[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청년층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충남도는 8일 ‘포스트코로나 대응 비상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취약계층인 도내 청년층의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 전체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청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청년인구 감소와 발맞춰 청년고용상황 역시 악화되고 있다.
2019년 기준 충남 청년 고용률은 45.1%로, 충남전체 고용률 63.7%보다 18.6%p 낮다. 같은 해 충남 청년 실업률은 8.2%로, 충남전체 실업률(2.9%)보다 5.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책으로 ▲민‧관협력형 중간지원조직 신설방안 마련 등 거버넌스 개선 ▲충남주도의 지자체 간 협력모델 구상 ▲충남청년진흥펀드 설립운영 ▲충남형 청년수당 도입 ▲충남형 부채탕감 프로젝트 도입 ▲충남형 JUMP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제시됐다.
충남도는 이날 제시된 시책을 검토해 청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