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 한시적으로 ‘저녁할인권’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 데 따른 것으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입장하는 관람객에 한해 적용한다.
저녁할인권은 중복할인이 불가해 일반권(타 지역민)에만 적용되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시민성인 기준 2000원)
저녁할인권은 타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에게 조용하고 낭만적인 호수정원을 비롯해 순천만습지의 아름다운 낙조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상순 순천시 순천만관리센터 소장은 “우리 순천에 인접한 가까운 지역에서 저녁시간대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 내수 경기를 촉진하는 원동력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여름 휴가철 순천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층의 내일러 이용자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인들의 달빛 아래 데이트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영모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저녁에 입장할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에서 식사를 하거나 주말에 방문하는 원거리 관람객의 경우 관람 후 숙박을 할 수도 있어 외식업‧숙박업계 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061-749-2743), 순천만습지(061-749-60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