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도초, ‘모모와 토토’ 저자 김슬기 작가와의 만남 행사 등 1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도초, ‘모모와 토토’ 저자 김슬기 작가와의 만남 행사
- 진로독서 아카데미, ‘모모와 토토’ 저자 김슬기 작가 초청
서도초등학교(교장 김미애)는 지난 17일 모모와 토토 김슬기 작가를 초청하여 1~2학년 대상으로 ‘이렇게 다르지만 우리는 친구’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작가의 그림책 ‘모모와 토토’의 캐릭터 인형을 통해 직접 공연하는 ▲1인 테이블 인형극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작가가 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인형극은 모모와 토토의 줄거리로 모모와 토토 둘의 갈등과 관계 맺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친구 관계에서 갈등을 따뜻하게 풀어내는 지혜를 전했다.
또 단순하게 보이는 그림책 그림들이 사실 리놀륨을 사용한 판화 기법으로 원화의 아름다운 색채를 돋보이게 하고자 작가의 의도로 판의 압력에 따라 페이지 마다 색체의 진하기가 조금 다를 수 있음에 대한 책에 대한 소소한 정보도 제공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림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을 작가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서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작가님의 다른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그림책이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에 걸쳐 나오는지 몰랐어요”. “저도 커서 작가가 되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애 서도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독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책을 통한 마음의 성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과 책 읽는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2025 충남온학력 컨설팅 실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16일 관내 초·중학교 기초학력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5 충남온학력 추진내용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컨설팅은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 중학교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하여, 단위학교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기초학력 향상 사업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우수사례 공유, 운영상 애로사항 해소 방안 논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각 학교의 실질적인 기초학력 향상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이 모색되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과 소통을 통해 충남형 학력 책임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 ‘2025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17일 서천미래교육센터에서 특수교육지원인력 2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수업 활동 지원’을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자질 및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되었다.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목공예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효과적인 통합교육’,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수업 지원’등을 내용으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비롯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장애유형과 특성, 성별을 고려한 특수교육지원인력 배치를 위해 다양한 업무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 담당자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수업 보조 및 특수교육지원에 대한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성초, 상상이룸 나눔마당 체험학습 참가
오성초등학교(교장 윤종협)은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미래봄)에서 개최된 ‘2025 상상이룸 나눔마당 체험학습’에 참여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은 충남도내 14개 시·군에서 준비한 20여 개의 창의융합 체험 부스에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부스를 방문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3D 프린터로 나만의 작품을 모델링해보는 ‘상상을 현실로! TinkerCAD’ 부스, LED를 활용해 직접 조명을 만드는 ‘꿈을 밝히는 아크릴 램프 만들기’, AI 기술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AI 포토카드 제작’, 지상형 드론을 조종하는 ‘드론 레이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3D 모델링은 처음 해봤는데, 내가 만든 디자인이 진짜로 출력되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어요. 미래에 이런 기술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5학년 학생은 “드론 조종이 정말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협력해서 문제를 푸는 방탈출 게임도 기억에 남아요. 체험하면서 진짜 과학자가 된 기분이었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윤종협 교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해 나가도록 돕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