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17일 첫 상견례 자리에서 덕담을 나누며 여야 협치정치에 대해 논의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신임 대표 예방을 받고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30대 젊은 당대표를 넘어서 내용과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송 대표는 "광주 5·18에 대한 말씀이나, 대구에 가서 본인을 정치에 입문시켜 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로 정리하는 걸 보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통령선거 결과를 놓고 부정선거 (주장에) 흔들리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합리적 보수의 새 희망이 보인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나도 젊었을 때 정치할 때 항상 뭘 얘기하면 '건방지다'고 (하고) 나이가 벼슬처럼 했던 그 젊은이들의 얘기를 들어주려고 했던 자세가 (당시 정치권에는) 부족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 대표의 당선은 여야를 넘어 젊은 청년들의 자주적 기상을 만들어줄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축하했다. 송 대표는 "특히 여야정 협의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참석하겠다는 말을 들어 저도 기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재도약하는 데 있어 4대 그룹의 역할이 컸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는 그 어느 때보다 풍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대그룹 대표들은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건의를 경청한 뒤 “고충을 이해한다”는 답으로 대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등 4대 그룹 대표를 초청,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문대통령과 4대그룹 대표와의 오찬은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기업인들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위기에 따른 경제회복과 한미 정상회담 에서 거둔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금까지 미국과 수혜적 관계였다면 이제는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에 도움을 주는 동반자적 관계가 되었다
[sbn뉴스=서울]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미 정상회담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향후조치에 협력을 요청한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청와대에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 중인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 회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관련 발언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회동에는 지난 한미정상회담 당시 총 44조 원의 대규모 미국 투자로 한미 경제 동맹을 견인한 대기업들을 격려와함께 감사함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한미 경제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문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한 청와대의 전향적인 언급이 나올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청와대에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민의힘 중진들과 잇단 접촉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이후 정치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정진석·권성동·윤희숙 등 의원들을 직접 만난데 이어 지난 달 24일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에서도 '몸을 던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장 의원은 1일 지난달 24일 윤 전 총장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언론에 밝혔다. 장 의원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이셔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자 "윤 전 총장이 '이런저런 고민도 했고, 깊이 생각도 했다. 몸을 던지겠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결단 촉구에 "윤 전 총장이 명확한 결심이 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실 텐데 안부가 궁금해도 못 드렸다고 하니, (윤 전 총장이) 본인도 고민했다고 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에 대해선 그는 "이제 막 (정치를) 결심한 상황이다. 정치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경선이 끝나면 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0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주요 국제무대다. 국내 지자체들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전에 나섰다. P4G 서울 정상회의에는 45개국과 EU, 그리고 21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68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정상급 인사는 EU(2명), 영국, 중국, 독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등 42명이다. 또한 고위급(장관급) 인사는 미국, 일본 등 5명이며, 유엔 사무총장를 비롯하여 IMF 총재, OECD 사무총장 등 21명의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공적개발원조)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도국들을 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가 재정과 관련,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 격차 해소를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완전한 경제 회복, 든든한 국가 재정'을 주제로 앞으로 5년간 중기 재정 방안과 내년 예산안 편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균형추가 돼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보완하고 양극화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장 재정 운용으로 경제가 회복되면서 올해 세수가 큰 폭으로 회복돼 재정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재정 투자의 선순환 효과를 역설했다. 그러면서 재정 효과를 위한 '타이밍'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면서 방역 상황과 경제 여건 변화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가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내 백신 R&D 과감한 투자 등 보건 분야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이 회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정무구신 이편민위본(政無舊新 以便民爲本)'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돕겠다" 안희정계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재선/대전 유성갑)이 27일 이같은 중국 북송시대 문학자 소철(1039~1112)의 글을 소개하며 여권내 대선주자인 정 전 총리측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세균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소철의 글을 인용해 정 전 총리를 돕기로한 이유를 설명했다. 소철의 이 글은 '정치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고 오로지 백성을 편하게 하는 정치가 가장 잘 하는 정치다'라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정세균 리더십이 필요하다. '정무구신 이편민위본', 정치에는 나이가 많고 적은 것이 없이, 새것과 낡은것이 없이 백성에게 편함을 주는 게 근본일 따름이라는 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잘해왔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적응과 대응을 넘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 그 핵심에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아무리 크게 변해도 리더십의 요체는 '정무구신 이편민위본'"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총리의 리더십에 대해 그는 "기업인 출신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26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후속 조치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오찬 간담회는 1년 3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 초청형식으로 이뤄진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오찬 간담회는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눈 모습으로 시작, 2시간 동안 진행돼 오후 1시 반쯤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라며 "정부는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여야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며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가 평화협력을 강화하면서 경제와 기술, 백신, 기후 변화 등 전 분야 걸쳐 협력의 폭과 깊이가 크게 확대됐다"면서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했다"고도 덧붙였다. 그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 부진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서 벗어나 정상화 추세에 접어들어서다. 때문에, 정부와 여당은 백신 수급이 불균형에서 회복된 만큼 더많은 접종률을 늘리는 정책으로 바꾼 것이다, 아다시피, 한미 정상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합의한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미국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여기에다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모더나까지 4종류의 백신도 생산, 수급 불안이 해소됐다. 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등 방역 당국과의 당정 회의에서 접종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즉,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규제를 해제하고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에게는 연령제한을 없애는 방안 등도 제안했다, 방역 당국 또한 접종자의 복지관 및 사회시설 이용료 할인, 우선 사용권 부여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접종자의 자유로운 경로당·사회복지관 출입,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영업자·소상공인 우선 접종 이슈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긍정평가가 전주에 비해 소폭상승했으나 10명 중 5, 6명이 부정평가한 조사결과가 24일 나왔다. 또한 충청권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폭하락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해 양당 간의 정당지지율이 14.5%P로 벌어졌다. 24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 20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를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평가는 36.8%(전국 34.9%)인데 반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7%였다. 세부적으로 충청에서 긍정(매우잘함 21.0%, 잘하는 편 14.7%)였고, 부정(매우잘못 47.2%, 잘못하는 편 11.4%)로 각각 조사됐다. 충청에서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무려 21.9%P로 벌어졌다. 충청에서 직전 조사인 5월2주차 긍정평가 33.5%보다 3.3%P가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주일 전 64.0%P보다 5.3%P가 하락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 세 사람은 일제히 추모의 뜻과 함께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를 통해 노무현 정신 계승과 함께 친노 구애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일 봉하마을을 찾은 데이어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정신' 계승을 약속했고,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전직 총리 자격으로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세상 등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가치를 언급한 뒤 "당신께서 떠나신 후 새로 태어난 수많은 노무현들 중 하나로서,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하겠다"고 게시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당시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동행했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추도식 전에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권양숙 여사, 곽 변호사, 김경수 경남지사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오늘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엄수됐다. 추도식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대선 주자들도 함께 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복원하는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이날 "깨어있는 시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 민주주의 발전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끈질기고 집요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님이 꿈꾸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 모두의 이상이 됐다. 민주당은 국민과 손잡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고 다짐했다. 그는 "경쟁과 연대, 성장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경쟁에서 진 사람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 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50년은 역사의 오욕이자 비극인 6.25 전쟁 발발했다. 1945년 8월15일 해방이후 남북이 38도선으로 갈라진 뒤 좌우익 갈등을 겪더니 기어코 민족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생사를 가르는 이른바 동족상잔의 비극이 터졌다. 북한은 소련과 중공(중공)의 든든한 후원을 받아 그해 38선 전역에서 불법남침을 개시했다. 개전 초기 열악하기 짝이 없는 국군 3사단, 6사단, 8사단이 맞섰으나 중과부적이었다. 다음 날인 6월 26일 유엔안보리에서 , 북한군 남침중지 결의했다. 이어 27일에는 미 총사령부는 전진소를 설치한뒤 미 해군과 공군을 한국전쟁에 투입시켰다. 그러나 북한의 남침 사흘만인 6월28일 수도서울이 북한군에 함락됐다. ◇…6.25 남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코로나 19 백신 55만명분을 한국군 전원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당면 과제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은 전 세계의 백신공급을 늘려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을 사실상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허브로 만들어 백신을 전 세계에 대량 공급한다는 데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백신 생산을 더 촉진하고 그것을 통해 전세계 배신 공급을 빠르게, 더 많이 이루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백신 공급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한국도 백신의 안정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의 매우 정교하고 뛰어난 회사와 함게 엄청난 양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1년 하반기와 2022년에 걸쳐 10억 명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한미정상은 22일 새벽(한국시간) 회담을 갖고 대북관계와 관련,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한미 양국은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과 북 그리고 북미 사이의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양국정상의 이같은 합의는 남북간, 미북간의 대화와 협력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도 동의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계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 지원을 위한 두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북한 문제를 한미양국이 함께 다뤄 나가고,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근본적인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대(對)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로 평가되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