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전체 체납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의 일소를 위해 올 한해에도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22억4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 62억4200만 원의 35%에 달하고, 2회 이상 체납한 영치대상 차량은 2600여 대에 달하는 등 정리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6일 시 세무과와 읍면동 세무담당자로 구성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전담팀 발대식을 갖고 3월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체납차량 번호판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을 활용해 활동을 벌이고,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에는 야간 시간대에 영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단속은 실시간으로 체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가 부착된 단속차량과 스마트폰으로 실시하며, 2회 이상 체납차량을 영치한다. 시는 이번에 발대한 전담팀을 통해 대포차 등 불법운행을 막고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안정적인 세입확충과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낮 시간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대상차량에 대해 야간영치로 530건, 2억여
[sbn뉴스=예산] 차진환 기자 =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태선)는 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과 가공실에서 생활개선 우리음식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양념장 활용실습 교육과 연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은 생활개선 우리음식 연구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간장과 고추장을 활용한 한식양념장 만들기와 전통 식문화 계승과 바른 식생활 보급을 위한 연중 계획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리음식은 음식의 맛을 내는 여러 가지 양념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음식의 특징과 조합에 맞게 적절히 섞어 조화로운 맛을 낸다. 이번 교육은 내포수라간 이정숙 대표의 강의로 한식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만능 맛간장, 국 만능간장, 찌개양념장 만들기가 진행됐다. 생활개선 우리음식연구회 양혜선 회장은 “입으로 먹는 음식은 몸에 약이 된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상처럼 우리음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음식의 계승과 보급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음식동아리가 전통음식문화의 후대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이 각종 인허가의 규제와 소극적인 행정으로 발전의 속도가 반감되고 있다. 오늘부터 우리는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선포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추세에 발맞춘 명품도시로 도약해 나가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열린 3월 중 직원모임에서 시 공직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하고 기업만족과 시민행복, 지역발전을 위한‘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선포했다.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는 국도 77호 개통,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등 지역개발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적극행정 4대 중점과제로는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기업의 경제활동을 발목 잡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시민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애로・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해 안전한 삶을 저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우선 해결한다. 또한 인・허가 관련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뜯어 고쳐 규제를 개혁하고, 단순・복합민원의 신속처리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도 함께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만세보령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해 장학생 지원 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미래 인재육성의 산실인‘2019 만세보령 장학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일반 장학생으로 학교장이 추천하는 110명(중학 40명, 고등학생 69, 특수학교 1)과 대학생 60명(읍면동 55, 보령댐 장학생 4, 아주자동차대학 1) 등 170명이고, 인재육성 장학생은 25명으로 이번에 모두 195명에게 2억2200만 원을 지급한다. 선발기준은 공고일인 4일 현재 3개월 이전 보령시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또는 부모의 자녀)으로서, 저소득층 자녀는 중고생의 경우 직전학년(1·2학기) 전 과목 평균 50점 이상이거나 평균석차 4.5등급 이내이고, 대학생은 직전학년 전 과목 평균평점 3.0이상 이어야 한다. 학업우수자는 중고생의 경우 직전학년 전 과목 평균 70점 이상이거나 평균석차 3.5등급 이내, 대학생은 직전학년 전 과목 평균 3.5이상이고, 기능우수자는 체육, 미술, 음악, 과학, 문예, 실업분야에서 전국규모대회 3위(장려) 이내 입상한 자 또는 도내대회 우승한 자 중 학교장이 추천
[sbn뉴스=서천] 차진환 기자 = 충남 서천군지역순환경제센터(센터장 권순우, 이하 센터)는 ‘서천형 청년 동아리 육성사업’ 공모에 청년 동아래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천형 청년동아리 육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한 11개 팀의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레트로서천, 서천디저트, 뉴아이즈, 나말푸르내, 서천청년네트워크 등 총 5개 팀을 선정했다. 지역의 숨은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의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는 ‘레트로 서천’ 팀은 지역의 공간 재해석을 통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평가를 받았다. ‘서천디저트’ 팀은 서천 특산품을 활용한 대표 서천형 디저트를 개발해 지역의 관광 아이템을 제작하고자 하는 팀으로 재능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돼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 지역 사진을 담고 사진을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뉴아이즈’ ,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들이 집단상담 강좌개설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
[앵커] 바야흐로 입학 시즌입니다. 서천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입학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새로운 만남으로 설레는 그 현장을 차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서있는 아이들얼굴에는 어색함과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노서준 / 서천초등학교 1학년 3반 (입학해서) 좋아요. (어떤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요?) 멋진 초등학생. 1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천초등학교는 올해 총 11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습니다. 한편 서천군 문산면에 있는 문산초등학교 전교생이 총 19명, 올해 신입생은 3명인 작은 학교지만 학생 개개인을 위한 교육 주관은 뚜렷합니다. 임정규 / 문산초등학교 교장 우리 아이들이 관심 갖는 것이 다 달라요. 그 애가 잘 할 수 있는 것도 달라요. 그것을 함께 찾아보자. 우리 아이들의 장점을 학교와 부모님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자 입학식이 시작되고 선생님이 한명한명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자 학생들이 씩씩하게 대답합니다. 문산초 신입생 박세은, 김용진, 송시현 어린이는 멋진 꽃다발과 선물을 받고 잔뜩 신이 났습니다. 송시현 / 문산초등학교 1학년 뿌리반 (친구들이 생겨서) 좋아요. (뭐가
[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해무에 쌓인 신비의 섬이자, 충남 보령에 속해 있는 90개의 유・무인도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외연도(外煙島)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봄철에 가볼만한 섬 7선에 선정됐다. 외연도는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인접해 있고 대천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을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외연도에는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숲의 면적은 3ha에 불과하지만 수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온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아름드리 낙엽활엽수가 매우 다채로운 식물군을 형성하고 있어 숲에 들어가면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밖에도 섬을 둘러싼 기암절벽과 쪽빛 바다에 발을 담글 수 있는 몽돌해변, 봉화산 산책길을 따라 핀 새빨간 동백꽃,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고, 섬 주변 해안가에서는 낚시도 가능해 봄철과 가을철에는 낚시객들로 분주함을 엿볼 수 있다. 구경거리 외에도 외연도에서는 다양한 역사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상록수림에는 중국 제나라를 일으킨 전횡 장군을
[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충남 보령시와 경북 울진군이 동서를 잇는 고속화도로 개통을 염원하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대게 축제장에서 문화예술 교류전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와 울진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미술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 갖는 행사로 보령시 및 한국예총보령지회 관계자, 국악 및 무용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공연은 국악협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설장구, 경기민요, 무용협회의 쟁강춤과 박병천류 진도북춤 등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태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교류가 서해안과 동해안의 문화예술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342.2㎞ 가운데 239.6km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도로로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대동맥 구축과 산업,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
[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평생학습도시 충남 보령시가 교육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 만세보령 아카데미 강사진을 확정하고 오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보령시는 오는 7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방송인 조영구 씨를 초청해 제155회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조영구 씨는 SBS 1기 공채 전문 사회자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인터뷰 대상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법으로 제5회 케이블 TV 방송대상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만능 MC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재 만능MC가 되기까지의 힘겨웠던 지난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짠돌이라 불릴 만큼 극도의 절제된 생활을 통해 말 그대로‘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 그의 좌충우돌 인생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 4월부터는 보령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관계로 보령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강연을 연다. 오는 4월 11일에는 동시통역사 김민 씨를 초청해‘소통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여는데 전직 대통령의 전담 통역관을 맡으면서 느꼈던 영어소통 등을 들려주며, 현재 동시통역사로 자신이 아닌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중요한 스킬과 노하우를 알려
[sbn뉴스=예산] 차진환 기자 =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난임 부부시술비의 지원범위, 지원횟수, 지원항목 등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 범위는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에서 180% 이하로 확대 지원하고, 지원횟수는 기존 체외수정(신선배아) 4회에서 체외수정(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를 추가해 총 10회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건강보험 횟수차감 건에 대해 진료비 중 일부 본인부담금,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서 접수일 기준 아내의 연령이 만44세 이하인 경우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체질개선 및 임신을 유도하는 침, 뜸, 한약 등의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난임 부부 한방 치료비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는 법적 혼인상태의 난임 부부로서 접수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예산군내에 거주하며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 여성에 대하여 소득기준 없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난임진단서, 기초혈액검사 결과서 등의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예산군보건소 모자보건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
[sbn뉴스=예산] 차진환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군은 2019년 예산군 우수기업 선정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써 군과 기업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 활동을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5일까지이며,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시행령 제3조에 의한 중소 제조업체 중 군내에 공장등록을 하고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군내에서 공장 가동 중이며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간 총매출액이 5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신청기업 중 인구증가·고용창출·세수기여 등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와 성장·수익·안정성, 기술·품질 수준 등 기업의 성장 및 건실도를 고려해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과 그 임원, 민원야기,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인), 접수일 현재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한 기업(인), 최근 2년간 산재율이 동종업종 평균치보다
[앵커] 십시일반.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어려움이 덜 한다는 말이 있죠. 각자의 재능, 일손, 후원금 등을 모아 마을 잔치가 열렸습니다. 다함께 힘을 합쳐 사랑이 넘치는 현장을 차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60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고목. 그 옆 마을회관으로 어르신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는 지금 서천군 비인면 장포2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이곳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인지 제가 직접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 막상 모이긴 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합니다. 박창규(87) / 서천군 비인면 장포2리 “아 글쎄. 뭐 행사가 있어 모이라고 해서 모였지.” 게임도 하고 상품도 받다 보니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의 노래로 마을회관 전체가 들썩이며 제대로 된 잔치 분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올해 비인면과 행복비인후원회, 서천군노인복지관,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로 협력해 찾아가는 경로 서비스 사업 ‘사랑해孝! 다함께 차차차’를 시행합니다. 문도선 / 행복비인후원회 회장 “한군데서만 노인잔치를 하니까 노인분들이 못 오시는 분들도
[sbn뉴스=서천] 차진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정보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수업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그 뜨거운 배움의 현장을 sbn서해신문 기자가 다녀왔다. 수업을 듣는 어르신들은 눈을 반짝이며 노트 한가득 강의 내용을 빼곡히 적는다. 학구열이 불타는 이 곳은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는 정보화교육장이다. 마서면 백석구 어르신은 “주로 자손들하고 전화 통화 이런 것 하고 심심하면 이것저것… 아직은 잘 못하겠어요. 얼마 안돼서 못하겠어요”라고 말했는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난감해하는 상황이 없도록 수업은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민정보화 장선희 교육 강사는 “스마트폰을 만지고 사용하시는데 정확하게 사용법을 모르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사용하시기 편하게 만들어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장항읍에 사는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자 돋보기를 꺼내들기까지 하며 수업에 열중했는데, 그는 정보화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희 어르신은 “우리 같이 나이 먹은 사람들은 안 오면 아무것도 몰라요. 여기 나오니까 깨우쳐서 알지 그렇지 않으면
[sbn뉴스=서천] 차진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25일 서천군은 독립유공자의 공언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에게 위문품과 명패를 전달했다. 서천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손자인 이은직 어르신(85)은 어렸을 적 독립운동을 하던 할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 어르신은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참 너그러웠어요. 너그러워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이 깨달음을 가지고… 특히 할아버지가 노령이지만 청년들을 상대해서, 청년을 깨우치기 위해서 힘썼어요”라고 이상재 선생을 회상했다. 서천지역은 고 이상재 선생을 비롯해 마산신장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고시상 선생, 초대 의정원 의원으로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김갑수 선생 등의 출생지이다. 서천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7가정을 선정했고, 노박래 서천군수와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이상재, 김갑수, 고시상 선생의 유족을 방문해 명패를 부착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김갑수 선생의 자손인 김석중 어르신(81)은 독립 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한산면이라는 고장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sbn뉴스=보령] 차진환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한 양육부담 경감 및 출산율 감소에 따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차별화된 맞춤형 보육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정부와 충청남도 연계사업에 25건 169억7000만 원, 시 자체 사업에 11건 45억5400만 원 등 모두 215억24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환경개선과 보육서비스 품질향상,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정부정책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보육료 단가가 0세반 6.9%, 1세반 6.1%, 2세반 5.8%가 인상되고, 어린이집 원장 복무기준 강화, 보조교사 지원 기준 완화 등 보육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며, 초등학교 취학년도 2월까지 양육수당 지원이 연장된다. 또 2019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어린이집 평가 인증 제도가 올해 6월부터는 선택에서 의무평가제로 전환되고, 동대동 센트럴파크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가 확충되며, 평가인증 장려를 위해 인증 어린이집에는 개소당 연간 50만원의 범위 내에서 냉・난방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민선7기 공약인 무상 보육 단계별 시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