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사실상 내년있을 '3.9 제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직에서 사임한 지 118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라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상식을 무기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펼침막으로 내걸었다. 그는 문재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한 총선 무효 소송의 재검표가 29일 오전 7시 까지 진행됐다. 대법원은 민경욱 전 의원이 인천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총선 무효 소송 검증 기일을 인천지방법원에서 28일 오전 9시 반 시작해 오늘 오전 7시까지 22시간가량 진행했다. 검증은 인천지법에 봉인돼 있던 투표지의 원본 확인을 위한 스캔 작업과, 사전투표 용지의 QR코드 대조, 수동 재검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당초 사전투표지에서 100매를 임의로 추출, 해당 투표용지 QR코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관한 QR코드가 같은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민경욱 전 의원의 요구로 본투표 포함 투표지 12만 장 전체에 대한 이미지 파일 스캔과 사전투표지 4만5000 장에 대한 QR코드 비교 전수검사 뒤 투표지 전체를 수작업으로 세어보는 재검표 작업까지 진행되면서 검증이 길어졌다. 대법원은 곧바로 재검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검증 기일에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조만간 별도의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부정 투표 여부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1일 임명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경기도 양평에 보유한 농지와 관련해 투기 의혹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28일 김 비서관의 부인이 부모에게서 증여받은 밭이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비서관은 경기도 양평에 보유한 농지와 관련해 투기 의혹 제기에 대해 "양평의 농지(942㎡)는 2016년 9월 갑작스레 암 수술을 받게 된 장모께서 아내에게 증여한 땅으로, 농지법상 1000㎡ 미만이어서 자경의무는 없고 체험농장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라고 적극 해명했다. 농지법상 비농업인은 '주말농장 목적'에 한해 1000㎡ 이하로만 소유할 수 있다. SBS는 다만 김 비서관 아내의 소유 땅에는 '농장'이라는 푯말이 있다. 하지만, 땅 대부분에는 잡초가 자라나 있고 그 사이로 깨와 땅콩으로 추정되는 작물이 20포기 정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김 비서관은 이에 대해 "작물을 계속 재배해왔고 농지법은 어느 정도 규모 이상으로 주말농장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투기 목적이 아니다"라고 이 언론에 해명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나가기 직전에 김 비서관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해명문을 보냈다. 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4.2%로 1.0%p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취업자 수 전망치 역시 기존 15만 명 증가에서 25만 명으로 10만명이나 늘려 잡았다. 정부의 이같은 목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난해 역성장(-0.9%)을 딛고, 경제성장률과 고용,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시키겠다는 게 요지다. 이는 우리 경제의 핵심인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지속되는데다, 백신 보급 확대로 내수 경기도 살아날 조짐을 보여, 연 4% 이상 성장과 일자리 25만 개 추가도 가능하다는 전망치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방역에 대한 불안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태도 변화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도 있다. ◇올해 성장률 3.2%→4.2% 상향 조정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경제 전망이 담긴 ‘2021년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 회복 속도는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르다”며 “정부 역량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65)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감사원장직 사퇴후 내년 3.8대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대권 도전 등 정치행보는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며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최 원장은 이날 아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언제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오늘 사의를 표명하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2년 3.9대선을 8개월 앞두고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사퇴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는등 야권이 요동치고 있다. 28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원장은 전날(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내일(28일)사퇴하냐'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였다. 최 원장은 그러나 중립성 논란에 휘말릴 우려를 감안, 정치 참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지는 불투명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역시 29일 서울 사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말하겠다'고 밝힌 터라 국민의힘 입당표명이 아닌 향후 국가 운영 비전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이른바 X파일 논란 등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역시 같은 날, 국민 8000여 명을 상대로 한 심층 면접 내용이 담긴 대국민 면접 보고서를 발표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강원도 철원의 저격 능선을 찾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으로 물러날 뜻을 밝힌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사의가 수용됐다. 청와대는 27일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 비서관이 자진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했다. 김 비서관의 부동산 투기의혹논란을 빚은 지 하루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은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반부패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잎사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39억24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재산만 91억2623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44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은 이 부동산 대부분을 금융권 대출로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해 매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에서도 김 비서관이 신고한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 2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청와대는 지난 26일 오후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이 경기도 광주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자 김 비서관의 입장을 전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 비서관 본인도 "절대 부동산 투기가 아니다"라며, "신속히 처분하겠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6일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해당 토지가 광주 송정지구와 인접하여 부동산 개발로 인한 시세차익 등 투기 목적의 취득인것 처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50미터 표고 이상 개발 불가)로 인해 도로가 개설되더라도 그 어떤 개발 행위도 불가능한 지역으로, 송정지구 개발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김 비서관의 입장을 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을 보면 김 비서관은 39억24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이 가운데 부동산 재산이 91억2623만원이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14억50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65억4800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법원은 국가보훈처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설훈 민주당 의원, 민병두 전 민주당 의원 등 3인의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공적조서를 공개하라고 해석했다. 26일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의 장달영 변호사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리 불속행이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자유법치센터는 지난 2019년 8월 국가보훈처에 이 전 대표 등 3인에 대한 등록신청서와 보상결정서 등 20여건의 문서를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국가보훈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근거로 비공개 결정을 하자, 자유법치센터는 곧바로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 전 대표 등이 20대 국회의원으로 공인의 신분이고, 이들이 유공자에 해당하는지와 그 사유가 무엇인지 등에 관한 사항이 이미 사회적 관심 사항으로 공론화돼 있다며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기여한다고 보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도 "원고의 정보공개 청구가 권리남용에 해당하
[sbn뉴스=서울] 신경영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3.9 대선 경선 연기 논란을 마무리지은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하는등 경선 국면에 들어간다. 국민의힘과 야권역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모두 출전채비를 서두르는등 여야 17명∼18명의 후보가 모두 대선레이스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진통을 겪은 대선 경선 연기 논란을 마무리 지은 만큼 곧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간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아 이가운데 , 7월 11일 6명 후보를 추리는 '컷오프' 결과를 발표다. 민주당은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후보는 9명 가량이다. 그중에 이재명 경기지사를비롯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등 '빅3'와, 3위 경쟁중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박용진 의원, 여기에 이광재, 김두관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등이다. 이르면 내주 29일을 전후해 이재명 지사가 출정식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7월 초로 쯤 출마 선언할 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는 당초 예비경선 후보 등록일 첫날을 고려했지만, 다음 주 중후반쯤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WHO(세계보건기구) 가 인도발(發) 코로나 19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밝히며 주의를 촉구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각)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이(의 출현)이 예상되며 계속 보고될 것이며, 그것이 바이러스가 하는 것이고 그들은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의 전염을 막으면서 변이의 출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또한 마리안젤라 시망 WHO 사무차장도 "1∼2달 안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이 추가로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망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최소 3개 백신 제조사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받았다"러면서 이처럼 말했다. 최소 3개 백신제조사가 긴급 사용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이 가능해진다.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와 아스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차기 대선후보를 예정대로 9월초에 선출하기로한 것과 관련,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25일 당 지도부가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현행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선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의에서 나타난 의원들과 당원들의 충정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귀중한 에너지로 삼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그간 경선일정에 대해 직접적인 의견 표출을 자제해왔지만, 캠프와 주변 인사들은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경선 연기를 주장해왔던 정 전 총리역시 이날 오후 SNS에서 "집단면역 이후 역동적 국민 참여가 보장되는 경선 실시가 최선이라 생각했다"라며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이른바 '청와대 기획사정'과 '김학의 불법출금의혹', '월성원전 평가조작'등 주요 권력사건 수사를 지휘한 수사팀장 등 검찰 중간 간부 대다수가 자리 전보됐다.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중간 간부는 주요 요직에 오른 반면,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거나 정권수사를 맡았던 인사들은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법무부는 25일 내달 2일자로 고검 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 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검찰 직제개편과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주요 권력사건 수사를 맡았던 수사팀장들은 전원 교체됐다. 이 가운데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을 수사해온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해 온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간다. 또한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됐거나 정권수사를 맡았던 간부들은 수사에 직접 관여할 수 없는 고검검서로 옮겼다. 그 중에 서울중앙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헌·당규에 정한 대로 오는 9월 대선후보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최종 논의를 거쳐 두 달 가까이 이어져 온 대선 경선 연기 문제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송영길 대표는 현행 당헌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까지 후보를 선출하는 걸로 결정한 것이다. 송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는 현행 당헌 원칙에 따라 제20대 대선경선 일정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면서 "저희 당에 규정된 180일을 기준으로 대선경선기획단이 수립한 기본적인 경선 일정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총장을 통해 각 주자의 입장을 청취했고 저는 상임고문단님들의 여섯 분의 의견을 청취했다. 민병덕 조직부총장이 원외위원장들의 의견도 수렴을 했다"라고 당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음을 분명히 했다. 송 대표는 "지난 (18일. 22일) 의원총회 의결 수렴을 기초로 여러 가지 최고위원들의 논란이 있었다"라며 "모든 최고위원들 생각이 다 같이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9일 민주당이 국민의 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떠한 방법이 적절할 것인가 충정어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은행권에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20% 이내로 취해졌던 주주 배당 제한령이 6월 말로 해제된다. 금융위가 배당 제한을 해제한 배경은 주요 기관에서 한국과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자본관리 권고 실시 당시에 비해 실물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지난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6월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국내 주요 은행과 은행지주들은 오는 7월 1일 이후 자율적으로 중간 또는 분기 배당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KB와 신한, 우리, 하나금융 등은 이미 하반기 중간 내지 분기 배당 계획을 밝힌 터라 하반기 대규모 배당이 전망된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1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6월 말까지 국내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배당(중간배당·자사주매입 포함)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줄일 것을 권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