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말까지 관내 사료작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질 좋은 사일리지 생산을 위한 적기수확 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천관내 소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490호 1만3363두이며, 사료비 부담이 소 사육비의 40~50%에 달하고 있어 사료작물 적기수확을 통한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가 필요다. 특히 최근 국제곡물가격 및 경영비의 지속적 증가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료 품종별 수확 시기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출수기, 호밀은 개화기, 보리는 황숙초기, 귀리는 유숙기가 적기이며, 곤포사일리지는 적정 수분 함량이 65 ~ 70% 내외로 영양소 손실 최소화를 위해선 가능한 빨리 건조시켜야 한다. 또 곤포 후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4겹으로 하되 보관기간이 6개월 이상 될 때는 6겹 이상으로 감아야 한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작년 가을철 잦은 강우로 볏짚 수거가 지연됐고,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저조한 상황에서 습해와 생육 불량 등으로 금년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이 우려되고 있다”며 “질 좋은 사일리지 조제를 위해 적기 수확시기를 놓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시초초등학교(교장 김진설)와 부내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초초 1, 2학년 학생들은 8일 오전 방문해 국악과 율동 재롱잔치를 펼쳣으며, 3층 각 병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편지를 선물했다. 부내초 4, 5, 6학년 학생들은 오후에 방문, 학년별 댄스 공연 후 2층 각 병실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준비해 온 간식을 전달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총원장인 맹상학 신부는 “매년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어주는 어린 학생들을 보며 우리 어르신들은 다정한 위로를 받고 있다”며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꽃과 편지, 효를 실천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선물로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적정문화공작소협동조합(대표 홍민표)은 지역 전통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켄텐츠를 갖추고 지역문화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달 29일 국악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올해 세 번째로 펼쳐진 문화·예술공연은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민들과 초청연주로 구성했으며, 단순히 앉아서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지역민들의 다각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초풍물단을 비롯해 김윤수 시인의 시낭송, 청소년창극 ‘우어랑 놀자’, 시초 우쿨렐레동호회, 송우영 선생의 시조창, 박성환 선생의 중고제판소리 등 지역성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었다. 홍민표 대표는 “공연을 통해 서천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자극이 되고 싶다”며, “지역문화발전에 도움이 되려면 지역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적정문화라는 말은 '적정기술'에서 따온 말이다. 적정문화공작소협동조합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내고 사회 환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서천에서 만나지 못했던 문화컨텐츠를 불러내 간편하지만 문화적 만족도는 높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서천에 정착한 소리꾼 박성환 씨는 “농촌과 어촌, 산지로 둘러싸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서천에서 마을
서천군 마산면은 지난 4일 서천군자원봉사센터와 마산면 자원봉사거점센터 주관으로 마산어르신들에게 정성 가득한 카네이션을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성가득 효(孝) 카네이션은 마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산사랑후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꽃으로, 수세미로도 활용할 수있어 정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마산사랑후원회 회원들과 관내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날 노래를 선보였으며, 문화활력소에서 준비한 음식들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카네이션을 받은 김옥희 씨는 “농촌에서는 농사일로 항상 바쁜데 젊은사람들이 웃는 얼굴로 나이든 사람을 찾아주고, 챙겨주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즐겁게 해줘서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마산면 자원봉사거점센터 고영미 코디는 “서천군자원봉사센터와 마산사랑후원회 자원봉사들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오는 31일까지 정기분 재산세 과세자료의 정확한 정비로 지방세정의 신뢰도 제고와 지방세수 증대 및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과세대상 건축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일제조사는 객관적인 사실조사를 통해 세원누락을 방지하고 공정한 과세를 하기 위한 것으로 무허가 신·증축 건축물, 멸실 및 폐가 건축물, 가설 건축물 및 사치성 중과세 대상 건축물 등을 조사해 정비한다.또한, 누락된 건물의 경우 건물 소유자에 사전 예고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사망자의 경우 상속자를 파악해 대장을 정비하는 등 데이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일제조사는 실질과세에 따른 과세자료의 정비와 납세자간 과세의 공평성을 위해 실시하는 조사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청 재무과 부과팀 또는 물건소재지 읍·면사무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산면은 지난 2일 저소득 독거어르신 36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과 선물바구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에도 홀로 보내야하는 어르신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주민이 카네이션과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서 집으로 전해 드리자는 의견에서 마련됐으며, 문산사랑후원회, 체육회, 봉사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카네이션과 선물바구니를 전달했다. 문산사랑후원회 관계자는 “이웃 간의 관심과 정이 일상이 되고 소외계층 없는 문산면이 되는 날까지 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불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사랑후원회는 오는 16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으로 문산면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사업과 나눔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은 지난 1월과 2월 과원 80ha에 대한 조사결과 98% 이상의 월동난 분포를 보인 갈색날개매미충과 66% 이상의 분포를 보인 꽃매미가 4월 평균기온이 전년과 비슷한 12.5℃를 유지하면서 부화시기가 비슷하게 형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2014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래해충으로,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이 많고 산림 지역에서 자생력이 높아 적기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약충기 방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약충기 적기 방제 시기는 최초 부화 시작일로부터 2주 후인 5월 중하순 경까지로 이때 1차 방제가 이뤄져야 하고, 4주 후 대부분의 알이 부화가 되는 5월 말부터 6월 상순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에 대한 방제도 함께 실시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끈끈이 트랩(점착트랩)을 읍면별 총 3만5000매를 면적대비 배부해 해충 밀도를 줄여 나갈 예정”이라며 “중점방제 기간 내 반드시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축산물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HACCP 전문기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란 가축 위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육단계에서부터 사전 방지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지난 1일 야간에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서천군품목연구모임인 친환경 한우 HACCP 연구회(회장 최종생)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HACCP에 대한 재연장, 사후관리 요령 및 가축분뇨 처리 시 준수사항, 그리고 가축질병 예방 등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인증을 받은 25호 농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HACCP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지역 내 축산농가 중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는 축종별로는 한우 20호, 돼지 3호, 산란계 1호, 그리고 육계 1호다.
서천군 비인면 행복비인봉사단 회원들과 비인면사무소 공무원 등 20여명은 지난달 29일 성북1리 화목보일러 주택화재로 내부가 소실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댁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재 잔재물 3톤을 수거 및 주택 주변정리를 실시했으며, 비인면에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을 요청해 전달했다. 화재피해를 입었던 가족들은 “주택 파손으로 막막하기만 했는데 지역봉사자 분들이 복구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영우, 민간위원장 김용찬)는 어려운 이웃 실시간 발굴 및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SNS 채널인 밴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15인은 밴드를 통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보호체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자원 발굴, 자원봉사자 연계 등을 실시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찬 위원장은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SNS를 활용한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창근)와 민들레봉사단(단장 박경이)은 28일 발대식을 갖고 호호(好好)영양죽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호호(好好)영양죽 사업은 치아가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다양한 재료를 이용, 영양죽을 만들어 전달해주는 사업으로 1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야채 버섯죽과 물김치를 월 2회 전달할 예정이다. 박경이 민들레봉사단장은 “따뜻한 죽을 호호 불어가며 즐겁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웃에게 나눔과 채움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봉사단은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헌옷수집 및 아나바다 활동을 통한 기금 마련으로 장학 사업을 비롯한 각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다.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와 기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복지회관에서 솔바람 반찬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반찬나눔 행사는 이정임 활동지원팀장을 주축으로 솔바람 반찬봉사단 10명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기산면 복지회관에서 반찬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솔바람후원회 임원들이 함께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살피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솔바람 안전지킴이 활동까지 더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기산초등학교 학생 20여명도 반찬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강복 기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솔선수범해 반찬을 준비해 주는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소소한 문제들도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산솔바람공동체 후원회는 지난 2012년 4월 9가정을 대상으로 반찬나눔 봉사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매월 30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7일부터 28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명을 초청, ‘2017년 제1차 서천군 귀농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투어는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1박 2일 동안 농촌 풍경을 직접 느끼고, 영농창업 활동을 체험하게 하는 등 이주정착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시민들은 농업기술센터 및 서천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해 교육프로그램과 귀농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착 후 지역주민과의 융합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소개 받았다. 또 선배 귀농인이 운영하는 블루베리 농장, 귀농실습농장, 1대1 맞춤형 영농교육장인 덩굴강낭콩 멘토-멘티 농장 등에서 귀농단계별 영농 창업에 대한 현장감 있는 학습이 진행됐다. 귀농투어에 참여한 한 도시민은 “먼저 귀농한 선배를 만나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선배들이 초기 영농창업의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 들을 수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천초등학교 1학년 3반 학생들이 지난 19일 공주 이안숲속으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소풍에 참여한 학생들이 해맑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산면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천방산과 함께 알록달록한 벽이 인상적인 문산초등학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교생이라고 해봐야 초등학생 4명, 유치원생 2명인 작은 학교이지만, 모든 구성원이 가족처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다. 2년 전 문산초등학교로 부임한 김기진 교장은 “33년 교직 생활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시골마을의 작은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기진 교장은 “보통 작은 학교에서는 교사 한 명이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고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있지만 저나 교사들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가족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선생님과 학생 모두 서로를 배려하고 웃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한 명 한 명 수준에 맞춰 공부를 지도할 수 있고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며 작은 학교의 장점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워낙 작은 학교이다 보니 과외 같이 혼자서 수업을 들어야 하고 단체생활을 통해 얻어지는 장점들을 살리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은 다른 방식으로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기진 교장의 설명이다. “아이의 바람에 맞춰 서울과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