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등은 7일 오전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고 각 시·도별 주요 현안 건의 및 상생 협력 공동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열린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및 4개 시·도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상생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 협력 벨트 구축, 미세먼지 공동대응,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이다.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으로는 신 호남 고속국도 대전 서북부 구간 이설, 세종-청주공항 고속화 도로, 세종시 철도교통망 구축,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 협력 벨트 구축은 국가 혁신성장 허브 ‘대덕 특구 재창조’,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바람길 숲 조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충청권 푸른하늘 포럼을 통한 공동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충청권의 지역 현안 해결
[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대전시는 5일 중회의실에서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과‘대전광역시 사회적경제기업 사업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금융권 접근이 쉽지 않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사업비를 융자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1년부터 하나은행과‘사회적기업 사업비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융자를 지원해온 대전시는 작년부터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한 3자간 협약으로 사회적기업이 이자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원대상을 관내 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하며, 하나은행은 작년 대비 이자감면을 0.2%p 높여 0.8% 지원하게 된다. 이 협약을 통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사업비 융자신청 시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이차보전 3%와 하나은행 자체에서 지원하는 0.8% 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비 융자 및 이차보전기간은 인증사회적기업은 최대 3년,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법인만), 사회적협동조합은 최대 2년이며, 융자금의 대출 금리는 하나은행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약정 금리로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회적경
[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전국의 마을기업 관계자들이 대전에 모여 마을기업의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5일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에서 ‘전국 시·도 마을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도 2차 마을기업 심사기준 및 방향 설명과 예산집행 관련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2020년도 예산안에 편성에 대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전시 문인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전국단위 마을기업 행사를 또 다시 유치·추진하면서 어느 지역에서나 접근이 편리한 대전의 장점과 대전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했다”며 “대전이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시·도 마을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전시는 지난달 12일부터 1박 2일간 약 300여명이 참여한 ‘신규마을기업 교육’에 이어, 이번 행안부 주관 전국단위 간담회를 대전에 유치했다.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 마서면행정복지센터는 5일 거점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청소 봉사에 나섰다. 청소봉사활동 대상 가구는 지적장애가 있어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세대로 참여자들은 방과 주방, 마당 등에 오랫동안 방치한 쓰레기더미와 낡은 짐들을 정리하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와 먼지, 음식물 쓰레기 등 찌든 때를 제거했다. 김태원 마서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내 가족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면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군민들에게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면 도둔리 산26-2번지 일원에서 임업인과 지역주민, 학생 등 350여명 참여하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참여자들은 4년생 소나무 약 2000본을 1.6ha에 직접 심고 비료주기를 체험함으로써 나무심기의 필요성과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노박래 서천군수는 “우리 군은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 숲 조성,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서천군은 올해 경제수조림, 경관 조림 등 109ha에 대해 2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백합나무 등 미세먼지에 강한 수종을 공단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식재할 예정이다.
[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최근,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단위학교의 채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산 일원에서 고등학교 교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올해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의 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초‧중학교 전체에 ‘두드림학교’와 ‘기초튼튼행복학교’를 100% 지원하였고, 고등학교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비의 일부를 기초학력 향상 지원비로 의무적으로 편성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대전지역의 입시 성적이 매우 향상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참여형 교실 수업 개선 및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교 교육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공유하였다. 또한, 2019학년도 교육 분야 국정과제 및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과 대전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 발전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교육과정 운영 우수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우수 교육 활동을 참관하고, 학교 경영 사례를 들은 뒤, 교육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분임
[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 육성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과 지역 간 에너지전환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 필요성을 공감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과 김성환 의원을 비롯해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사무총장인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등 지자체장과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이유진 대표 등 시민단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국회에 중앙정부, 국회, 지방정부, 시민단체가 모인 상시적 에너지정책협의체 구성을 통해 에너지전환정책 등에 대한 공식 논의기구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지자체의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지방정부 전용 특별회계 도입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에너지센터 설립 운용 지원 요청과 함께 산업부 내 지역에너지정책 전담 부서 설치를 통한 중앙, 지역의 협력체계 구축 마련도 강조했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지방
[sbn뉴스=아산] 남석우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52개 시군구 중 고소득, 고학력, 고숙련자 비중이 높아‘지역 일자리 질’이 전국 최상위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3월 지역고용동향브리프, ‘지역의 일자리 질과 사회경제적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아산시와 창원시 성산구가 유일하게 일자리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됐으며 충남도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또 수도권 및 광역 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상위 39개 지역에 포함 됐다. 지역고용동향브리프는 분기별로 발간하는 온라인 지역고용동향지로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청의 2010년 및 2015년 인구통계등록부와 인구주택총조사를 활용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52개 시․군․구별로 좋은 일자리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질 지수(Local Quality of Employment Index: LQEI)를 개발해 보고서에 실었다. 지역 일자리 질 지수는 지역 내 좋은 일자리를 분포 정도를 계량화한 수치로 ▲고소득 비중 ▲고학력 비중 ▲고숙련자 비중에 대한 요인 분석을 통해 표준점수로 환산해 지역 일자리 질을 상위-중상-중
[sbn뉴스=아산] 남석우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천안시와 함께 5일부터 KTX천안아산역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은 KTX-SRT 합류로 선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에 대해 최근 예타면제가 결정돼 조기 추진키로 결정됐지만 문제는 구간 내 천안아산역 정차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시는 KTX-SRT 합류점에 정차역이 없어 철도망의 효율적 활용이 제약되기 때문에 장래 철도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KTX-SRT가 처음으로 합류하는 역이자, 수도권-비수도권간의 관문인 천안아산역에 정차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차역 없이 전구간 지하화에 따른 안전성 및 유지관리 효율성 저하로 밀폐공간 내 사고 발생시 대규모 물적·인적 피해 가능성과 택지개발, 각종 기업 및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철도수요의 지속적 증가전망 등 천안아산역의 풍부한 미래 철도수요가 미반영 됐다. 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앞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의회, 천안시의회와 함께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에 힘을 모았다. 지난달 13일 오세현 아산시장은 제7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4일 지역화폐 명칭공모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 6월말 발행 예정인 지역화폐의 공식 명칭으로 ‘대덕e로움’을 선정했다.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 간 진행된 명칭공모는 전 국민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818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3차에 걸친 내부심사를 거쳐 대덕e로움을 최우수작으로 확정했다. 최우수 이외에도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으며, 상금은 최우수상(선정작)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은 6월말 론칭 행사 시 하며, 상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구는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BI·홍보동영상 등을 제작해 지역화폐를 본격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유통 활성화 조직을 대규모로 구성하고 이용자 확산을 위한 다양한 축제·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화폐 명칭공모에 있어 우리 구가 전국 최고의 응모 건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역주민은 물론 전 국민이 우리 구 지역화폐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인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 장항중앙초등학교(교장 백광현)는 지난달 20일부터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공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천도서관 독서지도 전문 임신희 강사가 학년에 맞는 필독도서 및 우리 책을 선정해 실감나게 읽어줌으로 학생들은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으며, 책읽기를 통해 인성덕목을 함양 하는 등 한층 더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항중앙초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가 책을 읽어주는 동안 웃고, 질문하고, 발표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학생들이 얼굴 속에서 책을 좋아하고 읽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문화원(원장 이관우)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열린 문화강좌와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생활문화동아리가 주민들의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서천문화원은 16개 강좌와 12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수강생은 400여 명이다. 문화원은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강좌와 생활문화동아리들을 지원한 결과, 군민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강좌 중에는 동인시집을 발행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길쌈시동인회와 관내 축제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울림통 난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바리스타자격증반 등 서천의 문화가 모두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관우 서천문화원장은 “서천군민의 관심 속에 문화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서천군민이 원하고 문화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강좌와 동아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대전시는 4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임원회의실에서 에서 K-water 및 국립생태원과 ‘생태관광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허태정 시장과 이학수 K-water 사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댐 호수 하천의 생태관광 활성화 및 생태·문화 가치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노력 ▲생태관광 및 생태분야 기술교류 협력에 관한 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청호 오백리길 6개구간 59㎞에 대한 관리·운영 및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방문객편의 및 휴게시설, 무장애 탐방로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 김용두 관광마케팅과장은 “생태관광 및 생태분야 기술교류를 통해 대청호 오백리길이 우리나라 대표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육성되길 기대한다”며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관광 활성화와 여행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일제 강점기 충남 서천군 장항읍은 우리나라 쌀을 일본으로 보내는 항이었다. 이에 더해 1931년 장항선이 개통되자 충남, 경기 일대의 쌀이 장항읍으로 집결되며 일제의 우리나라에 대한 쌀 수탈의 대동맥 역할을 했다. 또한, 일제의 수탈은 쌀에서만 멈추지 않고 국내의 금, 은, 동 등 비철금속 수탈로도 영역을 넓혔는데 1936년 세워진 장항제련소는 광복 74년째를 맞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에게 일제 수탈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 이같이 일제의 간섭과 수탈이 유난히도 거셌던 장항읍에는 그래서였는지 그 당시 일본인들의 거주가 많았는데 지금도 장항읍에는 지역 곳곳에 일본식 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이번 장항탐방에서는 sbn뉴스에서 장항읍에 남아있는 일본식 가옥을 찾아보았다. 먼저 장항읍 화천리 303번지 인근 옛 정의여고 뒤편에 있는 ‘미야자키 농장가옥’을 찾았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50만 평에 달하는 장항읍 간척지 사업을 주도한 일본인 미야자키의 가옥으로 대농장 지주의 집이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다. 하지만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그 당시 마을이 한눈에 들어왔을 조망 가치를 생각한다면 외적 화려함 이상의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 어린이들이 제대로 일을 냈다. 지난달 2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서천군 초등학생 6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화제다. 더욱이 이 중 2명의 어린이는 오는 8월, 미국으로 7박 8일간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다녀올 수 있는 ‘최고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도시와 비교해 영어학습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인 서천에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특별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이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장항읍에서 무료로 영어학습 공부방을 운영하는 노 데이지(51) 선생의 헌신적인 재능기부가 있었다. 노 선생은 서천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무료 영어강습을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이 외에도 매년 겨울철에는 금강하굿둑 빙상경기장에서 아이들에게 무료로 쇼트트랙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항고등학교 사회적기업인 ‘장고 협동조합’(조합장 노 데이지)의 창립을 앞두고 동분서주하는 등 지역 학생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노 선생은 “학생들에게 영어 말하기의 경험과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