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중학교(교장 현영섭)는 서천군노인복지관과 지난 8일(금) 판교중학교에서 진로 및 인성 교육의 활성화와 지역 내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교류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판교중학교 교직원과 서천군노인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두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학교사회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공감하고, 청소년의 진로 및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였다. 협약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쉘 위 댄스’프로그램은 1·3세대가 즐겁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노인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와 어르신들에게는 학생들의 눈높이로 다가가는 방법을 배워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쉘 위 댄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여 상호 발전 및 지역사회를 행복한 사회로 발돋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오늘 협약식에 참여한 판교중학교 현영섭 교장은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조부모 세대와 손주 세대를 연결하여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로 상호 협력 교류를 활발히 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의 공익적
서천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서천군 어민들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지난달 26일 열린 꼴갑(꼴뚜기·갑오징어)축제가 지난 3일 9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에서는 서천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은 물론 갑오징어·광어 맨손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가요제, 품바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해 축제를 찾은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꼴뚜기·갑오징어를 즉석 경매로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 깜짝 경매와 선착순 지원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갑오징어·광어 맨손 잡기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웃음과 호응을 얻었다.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오징어와는 달리 서해안에서만 잡히는 갑오징어는 4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인데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맛이 고소해 제철에 회로 먹으면 좋다. 갑오징어는 맛뿐만 아니라 좋은 성분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뼈는 예전에는 지혈제로 쓰였고 오징어먹물은 배 아플 때 먹으면 복통이 나아진다고 한다. 꼴뚜기는 주로 젓갈을 담아 많이 먹는데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타우린이 많아 피로 회복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축제장 내 요리판매 부스에서는 생물 갑
서천군은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 가공 6차 산업화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가공특화단지의 6차 산업화 기반을 조성함해 김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의 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통합 브랜드 개발, 체험 마케팅 운영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면지역 서천김특화사업협의회(3명), 마른김협회(3명), 서천서부수협김양식협의회(3명)와 함께 김 가공 6차 산업화 사업단을 구성하고 특화단지 내 서천김특화사업협의회 이중우 대표가 단장을 맡았다. 군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국도비 27억여만 원을 포함한 37억 원을 투자해 서면 김가공특화단지 내 김 비즈니스센터 및 공동생산지원시설, 착유시설 등을 구축하고 서천 김 품질 제고를 위한 포장법 및 디자인 개발, 해외 수출 판촉 지원, 조직화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김 비즈니스센터, 공동생산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사업수행능력 평가 공모를 실시하고 오는 7월 실시설계용역 발주추진과 통합마케팅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일(토) 11시, 14시에 씨큐리움에서 해양생물전공 박사와 함께하는 제2회 ‘해양생물 톡톡톡’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신비로운 바다뱀의 생태’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해양생물 톡톡톡’의 주제는 ‘재미있는 해마이야기’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원연구실 송하연, 황현주 박사와 함께 진행했다. ‘해양생물 톡톡톡’ 프로그램은 연구자가 해양생물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와 연구성과 등을 관람객에게 직접 큐레이션 해주는 일종의 토크 콘서트이다. ‘해양생물 톡톡톡’은 4월, 6월, 8월, 10월 첫 주 토요일에 서로 다른 주제로 연구자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mabik.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동화와 생태정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아동도서인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그림 형제 동화(이하 그림 형제 동화)’를 선보인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는 ‘이솝 우화’를 비롯하여 ‘우리 속담’, ‘안데르센 동화’가 출간된 바 있으며, ‘그림 형제 동화’는 4번째 편이다. ‘그림 형제 동화’는 백설 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 200년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 형제의 동화 20편으로 구성했다. 각 동화 뒤에는 ‘사과가 진짜로 독이 될 수 있을까?’, ‘숲속에서 동물들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을까?’ 등 생태정보 2개씩 총 40편을 수록하여 동화를 읽으면서 떠오른 생태학적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 준다. 특히,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원고와 그림, 사진을 감수하는 등 제작에 참여하여 정확한 학술적 정보를 담았다. ‘그림 형제 동화’는 전국 서점에서 6월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9,900원이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는 익숙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고,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과 더불어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동도서다. ‘이솝 우화’는 2016년 과
서천군은 쇠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응전략 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용역추진 배경과 서천군 도심 내 기초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목표달성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서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 잠재력과 법적·제도적 기준, 인구·경제·산업·문화적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 및 주민 등 대상 공청회 실시,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수렴하여 군에 적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응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군민 참여에 의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도시재생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이 신성장동력으로 조성 중인 장항국가산업단지(이하 장항국가산단)에 본격적인 기업 입주 신호탄이 울렸다. 장항국가산단 입주1호 기업인 주식회사 선진뷰티사이언스는 5일 사업장에서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1978년 설립한 주식회사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경영을 통해 2017년 매출액 380억 원을 달성한 강소기업이다. 2016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강소기업 인증을 받고 지난해 이천만불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샤넬, 로레알, 바디숍, 아모레퍼시픽 등 40개국 180개 유명 화장품 제조업체에 원료를 납품하는 유망기업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성장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해짐에 따라 장항국가산단 45,334㎡ 부지에 400억 원을 투자하고 최첨단 화장품 원료 제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원료는 대부분 유럽과 미국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항국가산단공장은 2019년 6월 준공 예정으로 내년까지 16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이후 50명까지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며 지역 고용 안정화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은 그동안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
서천읍에 위치한 서천농산물유통(농산물수송 전문) 전영섭 대표가 서면 행복한 기부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전영섭 대표는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에 참여하고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난해 서면 릴레이 후원에 이어 올해도 행복한 기부에 후원과 헌혈증서 10장을 기탁했다.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정성껏 농사짓는 농산물을 수집해 대도시로 유통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전 대표는 “이익을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이 힘들게 일군 작물 값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정해순 서면장은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아줘서 감사의 말과 함께 “지역의 젊은 후원자들이 지속적으로늘어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지역 내에서 후원과 나눔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서천군수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이른 아침 본격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는 오전 7시경 장항 신창동 로터리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유승광 후보는 “대한민국에는 평화의 바람이 일고 있고 서천에는 유승광의 깨끗한 바람이 일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꼭 승리로 이끌어 서천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더 나은 서천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노박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서천 오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노박래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함께하는 단단한 팀워크로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군정을 수행하며 휴일에도 새벽같이 군민을 찾아다닌 사람이기에 특별한 건 없지만 13일 기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군민께 꼭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소속 김기웅 후보는 표밭인 장항읍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기웅 후보는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섬기는 자세를 군민께 보여드리고 군민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후보가 우리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 학부모지원센터는 2일 서천관내 9개 초등학교 16가정 33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미디어 교실’을 열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으로 ‘뉴스로 세상바라보기’, ‘기사 제목과 질문하기로 배우는 글쓰기 방법’ 등의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전문 파견강사 윤현옥씨와 함께 6월 매주 토요일 10:00~12:00까지 특수교육지원센터 2층에서 5회기 동안의 연계교육이 이루어지며, 기본과정을 마치면 9월 매주 토요일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강의 첫 날은 세계 명사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 ‘밥상머리 인성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부모성장학교’를 지원하는 서천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2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공모한 ‘2018 학부모 NIE 연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위와 같이 미디어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신경희 교육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미디어교육은 살아있는 교과서인 신문을 교재나 부교재로 활용하여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활자매체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독서능력 향상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 하며, 다양한 정보 분석을
서천군은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청정 서천의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1일 마서 죽산해변에서 관내 유관기관 합동으로 범군민 바닷가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대청소에는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천군 소속 공무원, 육군 제8361부대1대대, 수협중앙회 어촌희망나눔단, 서천군수협, 죽산어촌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한국중부발전(주)서천건설본부, ㈜퍼시픽글라스 등 기업체 임직원과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해 해안가로 유입된 쓰레기와 방치된 폐어구 및 폐스티로폼 등 약 30톤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군은 군민들과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생태관광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쾌적한 해양 관광지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바닷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뉴스를 통해 2010년 기준 바다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한해에만 팔백만 톤이라고 들었다”며 ”엄청난 해양 쓰레기의 양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깨끗한 우리바다 만들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충남도가 추진한 ‘2017년
생태창작뮤지컬 ‘우어야 함께 놀자’로 ‘생활환경해설 및 기후변화부문’ 2017년 환경부장관상 대상 수상을 이끌며 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 귀농 부부가 있어 화제다. “소비에 치중된 도시 삶에 염증을 느껴 생산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소망하던 나백수 정경희 부부는 농부시인으로 잘 알려진 서정홍 시인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가난과 불편함이다. 이를 통해 비판력과 감사함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 귀농을 결심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도시 삶에 익숙한 부부에게 도시가 주는 안락함과 편리함을 뒤로하고 농촌의 소박하고 불편한 삶 속으로 뛰어드는 건 그들에게도 동경인 동시에 모험이었다. 그런 중에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있던 시초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권유로 서울 생활을 미처 청산도 하지 못하고 2014년 시초면으로 귀농한다. 부부는 귀농하여 양봉과 체리 농사를 시작하는데 체리는 식재 후 5년이 되어야 수확이 가능하고 양봉으로 얻는 수입은 미미해 현재 생태원 교육 강사로 일하는 정경희씨의 수입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정씨는 “도시라면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입이지만 농촌생활은 소비가 적어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흔히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 말한다. 이미 과거에 이루어져 되돌릴 수 없는 사실에 ‘만약’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역사학자에게는 금기시되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학자가 아니기에 ‘만약’이 선사하는 유쾌한 상상을 해본다. 만약, 1816년 마량포구에 성경책이 전해졌을때 일본보다 먼저 근대화가 되었더라면 그래서 일제 식민지를 겪지 않았더라면 6.25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서 남북이 갈라지지 않았더라면... 1816년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 한국 최초로 성경이 전래 된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2016년 9월 5일 개관한 ‘성경 전래지 기념관’이 지난 22일 개관 이래 일 최대 관람객 1600명을 기록 누적관람객 7만5000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 대열에 합류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1374㎡ 규모로 1~2층 전시실, 3층 카페테리아 4층 예배실 등을 갖추고 있는데 기념관 가는 길 왼편으로 펼쳐진 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들뜨게 한다. 동유럽 어느 해변 별장을 연상케 하는 외관의 기념관은 마량포구를 내려다보듯 언덕 위에 서 있는데 이곳에서 사방으로 넓게 뻗은 바다를 보면 가슴과 머리가 마치 공기처럼
지난 29일 오전 08시 30분경 서천군 마서면 계동리 한 농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집주인 유씨(69세)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불은 마침 옆집에서 지붕계량공사를 하던 인부가 발견해 초기진압이 가능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천정부분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천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군 지역에너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에 관한 기본사항과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각 부서별 의견 및 건의사항을 공유·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탈원전·탈석탄’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충청남도의 ‘지역에너지 비전’ 선포 등 에너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천군 지역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역을 통해 에너지 공급, 소비 현황 및 특성 등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 등 수요관리, 지역 에너지정책 시민참여 방안 등을 마련함으로써 군정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지역에너지 수립 연구용역이 내실 있고 실행 가능한 에너지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착수보고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연구에 적극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