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부여] 김다정 기자 = 충남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5일 부여하수종말처리장을 시작으로 군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 기관에 대한 현장 연두방문을 가졌다. 이번 기관 방문은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의 주요업무와 현안사항을 파악하여 군정운영방향과 기관별 현안공유 및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방문은 하수종말처리장, 분뇨처리시설, 시설관리공단, 장애인종합복지관 순으로 이뤄졌으며 격식과 절차 간소화, 기관별 특성에 따른 내실있는 업무보고를 주안점으로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발전계획 보고, 직원 격려,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되었다. 박정현 군수는 먼저 하수종말처리장 방문에서 하수처리 노후설비 개선 및 하수찌꺼기 재활용시설 설치 등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국비 예산확보 등을 통하여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루어진 분뇨처리시설 방문에서는 작년 10월 분뇨처리시설 기술진단 결과 한외여과막을 폐쇄하고 기존 침전시설을 보수하여 활용하는 사후 처리계획을 보고받고 분뇨처리시설 관련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분뇨처리시설 근무자들은 고용 안정을 위한 계약기간 확대를 건의했고 박 군수
[sbn뉴스=공주] 김다정 기자 = 충남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14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주에서 3.1만세운동이 처음 일어난 3월 14일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만세운동 행렬은 산성시장 문화공원을 3.1운동 당시 충청남도 도청이 있었던 충청도포정사 문루(공주사대부고 정문)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산성시장 문화공원과 포정사 문루에서는 대형 태극기 만들기, 핀 배지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특별공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진 중에는 100년 전 만세운동의 분위기를 시민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월과 4월의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는 시내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주 항일역사유적 탐방’을 개최해 역사해설가와 함께 걷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9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중동성당에서, 오후 4시에는 포정사에서 출발한다. 김정섭 시장은
[sbn뉴스=공주] 김다정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각종 정책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토론의 장을 펼쳐나가고자 매월 정기적으로 ‘신바람 정책톡톡(Talk)’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바람 정책톡톡은 관 주도의 정책수립 및 집행으로는 다양하고 복잡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한계가 있어, 정책분야별, 계층별, 세대별 등 다양한 정책 수혜자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비롯됐다. 시는 지난해 ‘구 공주의료원 활용을 위한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도출했으며, 여성계·청소년·문화예술인 대상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 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열린대화마당 등 각종 토론회를 개최해 시정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시민과 동행하는 소통의 토론마당을 주기적으로 정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신바람 정책톡톡’으로 명명하고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바람 정책톡톡은 매월 정책 분야별, 수혜자 계층별, 세대별에 맞춰 주제를 선정해 관련 분야의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을 벌이게 되는데, 토론 방식은 정책의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결정할 계획이
[sbn뉴스=청양] 김다정 기자 =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청양∼부여 구간 건설공사가 이르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연돼 무산 위기에 놓였다가 지난달 22일 환경부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얻어내면서 재개됐다. 지난 5일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을 방문해 향후 추진계획을 밝힌 서부내륙고속도로(주)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이어 지난달 26일 실시계획 승인신청까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평택∼청양∼부여 구간을 연결하는 1단계 공사(4∼6차로 94.3km)는 오는 6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 9월 착공해 60개월 동안 진행되고, 2단계 공사인 부여∼익산 구간(4차로 43.3km)은 2029년 9월 착공해 6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평택∼청양∼부여∼익산을 잇는 총연장 137.6㎞의 국내 최대 규모 민자고속도로다. 유출입시설 15곳, 영업소 15곳, 유지관리사무소 5곳, 휴게소 3곳, 졸음쉼터 5곳이 계획돼 있다. 청양지역에는 나들목 1곳이 예정돼 있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건설현장 주변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고 공사기간에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한 줄이라고
[sbn뉴스=청양] 김다정 기자 = 충남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20일까지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군내 중개업소 28곳을 대상으로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행위 ▲손해배상책임에 따른 업무보증 설정 이행 여부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거래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 여부 ▲등록증, 요율표 등 중개업소 게시의무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하고, 의무 및 금지사항을 위반한 업소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 중개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부여] 김다정 기자 = 지난 5일 충남 부여군 장암면 주민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말 접수한 산림바이오매스 발전 허가 신청에 반대하는 대규모 차량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장암면 장하1리 등 5개 마을(342세대, 700여명) 주민들로 장암면 장하리 산28-1 일원에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부여일원 환경사랑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11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모 업체가 장암면 장하리에 신청 중인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는 약 8,700㎡의 부지면적에 목재, 톱밥 등을 태워 9.9㎿의 전력을 생산하여 한전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작년 12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가 신청되었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허가 서류 접수 후 부여군에 주민수용 여부 검토를 요청한 상태로 올해 초부터 장암면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진 바이오매스도 다량의 미세먼지와 질산화물 등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대여론을 부채질했다. 또한 업체에서 당초 사용연료인 목재보다는 향후 유기성오니나 폐기물을 이용한 원료를 사용할
[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충남당진시가 올해 하반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건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약칭 ‘주인공 사업’이라고도 불리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은 주민자치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중심의 공간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주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주민의 관점에서 읍‧면‧동의 기능을 확충‧보완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다. 이 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최종 목적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에 있는 만큼 일선의 행정단위인 읍‧면‧동에서부터 주민생활자치와 찾아가는 복지, 공동체 돌봄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제공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읍‧면‧동 중심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주민자치와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담인력이 필요한데, 당진의 경우 지난 2017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의 전신인 행정안전부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에 선정돼 당진2동에 복지인력과 간호인력이 충원되고 특별교부세 1억2000만 원을
[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충남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간 진행한 도서관 이용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도서관을 방문한 당진시민 56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경험 △장서이용 △도서관 직원 △도서관 시설 △문화프로그램 △온라인 이용 △방문 편의성 △전반적 만족도 등 총 21개의 문항으로 평가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 성별은 여성이 70%로 30%에 그친 남성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연령대는 전체 이용자의 49%를 차지한 30~40대가 가장 많았고, 방문목적은 도서 대출과 반납이 전체의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 평균 만족도가 92.6%로 나타나 응답자 대부분이 당진시립도서관의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항목과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항목에 각각 99%, 98.8%가 긍정적으로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자료열람 정보검색 만족도는 6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방문편의성 만족도도 87%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탕정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수원·화성·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조성까지, 국토의 서쪽이 기업의 발걸음 소리에 들썩이고 있다. 이중 충남 서해안 환황해권의 한가운데 위치한 충남 홍성군이 기업 유치 및 편의 시책을 잇따라 시행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21년까지 총사업비 60여억 원을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은 이미 지난해 홍성일반산업단지와 개별공장 등에 12개의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총 650여 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이끈바 있으며, 올해 일본 신흥화성과 매출액 3천억 원 규모의 첫 외자 유치협약을 맺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은 상대적으로 저가에 해당하는 토지가격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통한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토 서쪽 발전의 축이 홍성으로 남하 될 수밖에 없다 판단하고 적극적인 기업 친화정책에 나섰다. 우선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올 하반기에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지역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참가기업 선정 및 해외 바이어 발굴 연계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난 5일 충청남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통합방위회의’에서 ‘민방위대 업무발전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8년 중앙 통합방위본부에서 실시한 민방위대 운영 평가에서 민방위 활성화 방안, 민방위 시설의 우수성, 민방위 교육 훈련 시행 등 민방위 업무추진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1월 열린 제52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민방위대 업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홍성군은 5천여 명의 민방위대원을 편성·운영하며 민방위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 교육은 물론 실질적인 소화기 훈련, 전기안전 점검요령, 방독면 쓰기훈련 등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생활안전 민방위교육 확대 및 다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한 5년차 이상 대원에게는 비상소집훈련 부담완화 및 편의제공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사이버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방위 시설 장비 확충 관리에도 꾸준한 업무 역량을 집중해 주민 대피시설 15개소, 민방위 경보시설 6개소 및 2018년도 내포신도시 비상급수시설 2개소 신설을 포함한 비상급수시설 8
[앵커] 계속해서 서천지역 이웃들의 소식들을 김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이 열악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해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범군민적 소비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서천군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주민건강센터 2층 회의실에서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사업에 투입될 건강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스스로 혈압 측정하는 방법, 좌식 사이클 사용방법, 세라밴드를 활용한 건강 체조, 올바른 걷기운동 등을 지도해 건강마을 대상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행복비인후원회와 행복비인봉사단이 독거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비인목욕탕에서 올해 첫 목욕봉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9명의 행복비인봉사단원들이 독거어르신들의 몸을 닦아드리고, 목욕 후에는 얼굴팩을 붙여드리며 담소를 나누는 등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눠 주변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특히 더욱 더 나빠지는 미세먼지의 공포에 시달리는 요즘,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업특구 충남 홍성군의 학부모들은 먹거리 걱정을 한숨 덜게 됐다. 올해 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69개고 1만3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친환경 식재료의 현물 구입액 일부를 지원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급식지원액과 범위 등을 결정하는 2019년 학교급식 지원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믿을 수 있는 아이들 안심밥상 제공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업을 주관하는 민관거버넌스 형태인 군 직영 학교급식센터에는 홍성군, 물류위탁법인, 21개 지역 공급업체, 지역 농산물 생산자단체, 지역가공업체 등이 참여중이다. 우선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관내 9개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19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전 교육과정 무상급식 시대를 연 것이다. 또한 군은 올해부터 친환경 식재료 공급범위를 농축산물 공급총액의 총 70%까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충남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지난달 27일 충남 민속문화재 제4호인 결성면 형산리 주교마을의 용대기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용대기’는 용이 그려져 있는 큰 깃발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에 기탁된 주교마을 용대기는 가로 370cm, 세로 190cm의 커다란 천에 청룡이 새겨져 있으며 그 주위를 검은 구름이 둘러싼 형태이다. 정월대보름 등 마을 행사에 사용되었던 농기(農旗)로, 결성면 형산리의 주교마을에 128년 간 전해내려 왔다. 깃발 한쪽에는 ‘광서(光緖) 17년’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어 조선 고종 때인 1891년에 제작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나 6·25전쟁 등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다른 마을의 용대기가 하나 둘 소실되는 와중에도 마을 주민들이 소중히 간직해 온 주교마을의 보물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2년 이미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주교마을에는 용대기를 활용한 마을공동체 놀이도 전수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용대기 놀이’라고 불리는 이 놀이는 농사를 지으러 가는 길에 옆 마을과 두레풍물의 솜씨를 겨루는 민속놀이인데, 1981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
[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면천농협창고가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마을창고 활용 청년 창업 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5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액 국‧도비로 면천농협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재창조 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면천농협창고는 현재 시가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면천읍성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1970년 330㎡ 규모로 지어진 이후 양곡창고로 이용되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이곳을 면천읍성 복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가 내재된 공간으로 만들고, 현재 진행 중인 면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도 연계해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견주와 꽈리고추 등 면천지역의 농산자원을 고려한 먹거리 제조 창업공간과 동네책방, 미술관 등 주변 문화공간과도 연계되는 관광 아이템도 발굴해 적용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은 이달 중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내달 이후 마을창고 사업모델 수립과 설계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해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007년부터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복원을 추진 중인 면천읍성이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주목을 받고 있다. 면천읍성은 조선 세종 21년(1439년) 서해안 지역에 침략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해안 관방읍성이다. 시는 그동안 면천읍성 남벽 135m와 남문을 정비한 뒤 서남치성과 영랑공원, 성안마을을 조성한 다음 관아 정비를 위해 면천초등학교와 면사무소를 이전하고 올해부터 조종관이라는 당호를 가진 82칸 규모의 면천읍성 객사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객사 복원이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주목받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100년 전 3.10만세운동이 펼쳐졌던 면천공립보통학교가 위치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객사건물은 건물 중앙에 정청과 좌우에 익헌이라는 건물로 구성돼 있는데, 익헌은 중앙관리나 사신을 모시는 곳이고 정청은 임금의 전패를 모셔놓은 곳이다. 특히 고을수령이 정청에서 초하루와 보름날 왕궁을 향해 향망궐배(向望闕拜)를 했기 때문에 조선왕조의 정통성이 깃든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조선왕조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객사건물을 일제는 조선의 정신문화를 말살하고 식민지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