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갖 = 을사년 새해, 이강선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이 지역 업체 측으로부터 형사 고소될 위기에 놓였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신청 A업체 측은 지난 8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선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A업체 측에 제시한 집회 당시 발언 녹취록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군청 앞에서 가진 시초면민의 집회 장소에서 해당 신청업체가 서천군청에 제출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의 규모가 하루 8,000톤이라고 주장했다. 또 ‘하루 25톤 덤프트럭 320여 대가 마을을 왕복 운행하며 주민들 주거환경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업체 측은 “군청에 제출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의 규모는 1일 800톤의 처리능력을 가진 소규모 중간처리업”이라고 다시 한번 사업신청서 내용을 분명히 밝혔다. 이 업체 측은 집회 당일 이 의원이 발언한 녹취록을 제시하며 “이 같은 분명한 사실이 있는데도 이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주민들을 선동하였다”라고 형사 고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업체 측은 이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3등급을 서천군의회가 4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9일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100점 만점으로 청렴체감도(설문, 60점)와 청렴노력도(실적, 40점) 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 행위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날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서에 따르면 서천군은 청렴체감도에서 4등급을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3등급 평가로 지난해 대비 1등급이 하락한 결과를 낳았다. 이는 지난해부터 잇따라 발생한 일부 공직자들의 비리 혐의가 사법기관에 수사로 드러나고 음주운전 등의 공직기강이 무너지는 부끄러운 민낯을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기웅 군수가 민선 8기를 맞아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을 통해 각종 자성 결의대회를 하고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을 다짐했지만 결국 공염불에 그친 모양새다. 서천군은 음주운전 엄중 대응책으로 음주운전 징계에 따른 법적제재 외에 성과상여금 감액, 복지혜택 제한 등 사후제재 강화방안을 검토해 근절대책을 추진한 흔적이 보이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난 21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강정남)의 정기연주회가 큰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주회는 ‘오! 해피데이’를 주제로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충남도와 서천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KYDO)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연주회는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해 마림바 연주자 김보람과 하지율 학생의 협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와 맘마미아의 OST 연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서천초등학교 ‘빛나는 우쿠렐레’와 장항초등학교 ‘꿈빛아모이퓨전오케스트라’ 단체가 참여해 약 13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모두 서천 출신으로, 베이스 박성준, 소프라노 안하영, 뮤지컬 배우 김영재 등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협연해 본 공연등의 멋진 하모니를 선사해 한 겨울밤을 녹이는 열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강정남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경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사진)의 내년도 군청 예산심의가 ‘제 식구 감싸기’ 등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의회 사무과 5급 사무관의 인건비가 평균 군청 직급과 달리 터무니없는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군의회가 무지의 극치를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군의회 의원 재량사업비 전액 삭감에 따른 반감으로 군 집행부의 보복성 예산심의를 보이고 군의회 기본조례에도 없는 상임위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등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의회 인터넷 방송과 지역의 한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의회 운영위원회는 내년도 의회 사무과 예산 23억2,309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약 1억4,000만 원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이번 군의회의 의회 사무과 내년도 예산안의 원안 가결과 올해 인건비 집행의 문제점을 군청 자유게시판과 이 시민단체 게시판을 통해 지적했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상임대표 김정태)는 지난 16일 군의회 운영위원회가 의회 사무과 예산을 심의할 수 있는지 군의회 의장에게 법적 근거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sbn뉴스=서천] 지역신문합동취재단 = 충남 서천군 의회 의원의 재량사업비 예산삭감과 반납하는 과정에서 예견되었던 서천군청 집행부와 군의회의 갈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서천군 A과장과 B의원이 맥문동 축제 예산삭감과 관련된 질의를 주고받다가 A과장이 자리를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의 상황은 상임위원회 등 공개적인 회의 석상이 아닌 군의원이 개별적으로 집행부의 보충 설명을 듣는 자리로 B의원은 A과장에게 “200억 원의 규모의 지방채를 내년에 발행하는데 맥문동 축제의 예산이 과다 책정된 만큼 축제 예산 30%를 삭감돼야 한다”라고 지적하자 “그렇게 축제 예산을 30% 삭감하면 축제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100% 삭감하고 축제부서도 없애라”라고 항의하며 팀장들과 함께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천군수와 해당 과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책 제시, A과장에 대한 인사 조처가 없을 시 예산심의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지난 13일 노태현 부군수와 노희랑 국장, 해당 A과장이 의회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는 지난 14일 봄의 마을 북카페에서 ‘2024 서천성시화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일일카페’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9개 기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성시화운동 찬양분과위원회(위원장 황공주 권사-찬양사역자)가 주관하고 서천군기독교연합회,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서천사랑통합케어센터가 협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모 목사를 비롯한 성시화운동 임원들과 김기웅 군수, 군의회 김경제 의장, 홍성희·한경석 의원, 서천사랑장학회 강경모 이사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 예배는 사무국장 최효장 목사(목양교회)의 인도로 부본부장 나삼주 장로(기산교회)의 기도와 사회분과장 송기홍 목사(도삼교회)가 성경 봉독에 이어 본부장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의 ‘섬기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진행됐다. 정진모 목사는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매년 연말에 여러 기관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라며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서 우리의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여 그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 3일 학부모 정책 유공에 따른 기관 표창 대상 학교로 선정 및 황공주 학부모회장(사진)이 충남도 교육감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자정보고 학부모회(회장 황공주)는 교육청의 단위 학교 사업선택제인 ‘학부모-학생 참여예산제’를 통해 학기 초부터 연간 행사를 미리 계획하고 실행으로 옮겨오며 선명한 교육 참여의 궤적을 그려왔다. 또한, 5월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에서 학생, 서천군민들과 함께한 ‘여민동락’ 행사 등을 시작으로, 6월 ‘엄마의 아침’ 행사, 7월 합창제 심사위원 참여, 10월 플리마켓, 11월 ‘학생의날’ 행사 등 굵직한 행사를 운영해 그 어떤 해보다 인상 깊은 학부모회 활약을 보여줬다. 게다가 황공주 학부모회장의 학교 도서관 활동도 돋보였다. 황 회장은 유치원 교사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준비한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도서관을 아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매월 세 권 이상의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는 ‘뽑기’를 통해 직접 만든 열쇠고리 등의 선물을 제공했으며 자체적으로 독서 이벤트를 열어 상품을 건네기도 했다. 도서관 입구에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6일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도약의 해를 만들겠다”라며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군의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기록적인 호우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언급하며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군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년 예산안은 총 7,235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6,916억 원과 특별회계 319억 원으로 편성됐다. 김 군수는 “지방교부세 714억 원 감소와 서천특화시장 재건, 호우피해 항구복구 등 예상치 못한 재정부담 속에서도 지방채 200억 원을 발행해 필수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내년도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역경제의 심장이었던 서천특화시장의 재건 사업은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김 군수는 “조속한 복구와 상권 회복에 주력해 서천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한산모시와 김 등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제조업 활성화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 및 불법 광고물 철거 업무에 대한 민간 위탁사업이 정치권의 개입 등 불합리하다는 주장 제기로 시끄럽다. 군은 지난달 2025년부터 2년간 ‘불법 광고물 철거 업무를 민간 위탁사업’이라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 및 불법 광고물 철거 업무 수탁기관을 모집 공고해 신청자를 접수했지만, 입찰공고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이 불법 현수막 철거의 행정대집행 민간 위탁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 해석을 의뢰하는 등 그간 미흡했던 위탁 관련 행정 처리에 다시 점검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애초 입찰에 참여한 A단체는 ‘이강선 의원이 군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특정 단체를 옹호하는 편파적으로 발언해 공정경쟁을 방해했다’라고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주장에 대해 A단체는 sbn서해신문 취재진에게 서천군의회 입법정책위원회 회의록을 제시했다. 이 단체가 제시한 군의회 입법정책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강선 의원은 재위탁이 아닌 재계약 거론했으며 이에 해당 부서장은 ‘다른 단체가 입찰할 수 있어 재위탁해야 한다’라고 답변했지만, 이 의원은 다시 한번 재계약 필요성에 대한 취지를
[sbn뉴스=서천] 권주영·김형천 기자 = 최근 불어닥친 강풍으로 충남 서천 앞바다의 일부 김 양식장이 쑥대밭이 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면지역 김 양식장은 올여름 고수온 기간이 늘어진 데가 강풍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올해 김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김 양식 어가는 총 230곳으로 양식은 3,331ha 면적에 60,000책을 설치해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김 양식장에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양식장은 서면, 비인지역으로 마서, 장항지역은 그나마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 불어닺친 강풍으로 인해 서면·비인 앞바다에 설치된 김 양식시설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2일 충남도청 해당 부서 관계자들과 피해 현장을 방문, 현지 조사를 통해 강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군은 서면 지역어가 15곳 108ha에 전파된 2,300책과 반파된 1,200책과 또한, 비인 지역어가 2곳 45ha에 810책 등 서천지역 총양식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가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서천군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남선관위는 이날 서천군선관위 건물에 조사실을 꾸려 군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신고인을 대상으로 먼저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선관위는 서천군의회에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한 서류에 대해 임의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앞서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군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에서 의장단 식사 대금이 직원 격려 식사 대금으로 둔갑했다는 의혹과 함께 866만 원 상당의 명절 선물 구매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서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선거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시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는 지난 7월 말경 장항읍 소재 식당에서 김경제 의장, 김아진 부의장, 홍성희 운영위원장, 이강선 입법위원장 등 4명이 소주와 맥주병을 앞에 두고 술자리를 가진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단체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이강선 의원이 주민들의 집회 장소에서 허위사실로 주민들을 선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천지역 A환경업체 측은 이강선 의원이 시초면 신흥리 주민들이 가진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 입지 반대 집회에서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 유포로 주민들을 선동해 사업 추진에 막대한 피해를 봄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초면 신흥리 주민 150여 명은 지난달 25일 군청 앞 노상에서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 입지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들은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25톤 덤프트럭의 상시출입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업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피해로 주민들의 환경권이 침해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선 의원도 음향기기를 통해 “8,000톤이라고 하는 양은 하루에 25톤 트럭 320대가 왔다 갔다 왕복해야 한다면 하루 종일 25톤 트럭이 이 좁은 도로에서 주민들을 위협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A환경업체 측은 이 의원이 밝힌 내용은 사실과 거리가 먼 10배 이상 부풀린 수치라는 것이다. 군과 A환경업체 측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경찰이 명품가방 수수 및 제공 의혹받았던 충남 서천군수 부인과 군청 해당 공무원에 대해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 사건을 종결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4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던 김기웅 군수 부인과 군청 공무원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조사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인했으나, 입증할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감사위는 “서천군 한 공무원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군수 부인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했다”라는 익명의 신고를 받고 단체장 배우자가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에 경찰로 사건을 이첩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해당 공무원 A씨는 지난 7월 ‘무고죄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보자 B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 그는 sbn서해신문 인터뷰를 통해 제보자 B씨의 근거 없는 모함으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정신과 치료는 물론 25년여 근무했던 공직을 떠나고 싶은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A씨의 고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 및 불법 광고물 철거업무 수탁 기관 모집공고가 뜨거운 감가로 대두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2025년부터 2년간 수탁비 연간 2,600만 원을 투입해 ‘불법 광고물 철거업무를 민간 위탁한다’라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 및 불법 광고물 철거업무 수탁 기관을 모집 공고했다. 하지만, 이 공고를 두고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미친 행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는 이날 군청 자유게시판을 통해 ‘서천군 미친 행정? 도대체 제정신들이십니까?’라는 제목하에 격하게 반발하며 법원에 ‘공고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서천군이 또다시 행정대집행인 ‘불법 현수막 철거’ 업무를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 위탁한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냐?”라며 지적했다. 이어 “행정대집행은 공권력이다. 대통령으로부터 자치단체장이 위임받은 사무이다. 그걸 민간 위탁한다? 그럼 군수의 고유권한인 ‘인사권’도 민간 위탁하지요? 이걸 말이라고 합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불법 광고물 철거업무 민간 위탁과 관련해 지난 4년간 해당 부서에 꾸준히 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은 지난 21일 재난 복구를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재정의 약 30%를 차지하는 교부세가 최근 2년간 국가 세입 감소로 인해 714억 원 줄어든 데 이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집중호우로 인해 380억 원의 추가 군비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유례없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군은 항구적인 재해복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2024년에 발행한 201억 원과 2025년에 발행 예정인 200억 원 등 총 401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정부자금채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정부자금채가 민간자금채에 비해 금리가 낮고 상환기간이 길어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군수는 “교부세 감소와 재난 복구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군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교부세 증액 등 재정 여건이 개선될 경우 지방채를 신속히 상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