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글로벌 강소 외국기업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가 외국기업 유치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까지 4번째로, 전국에서 외국기업 유치에 선도적 모범을 보인 것을 입증했다.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0회 외국기업의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1년간 △프랑스 토탈(Total)사(5억 달러) △벨기에 유미코아사(1억 달러) 등 15개사 9억22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단지형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FIZ) 지정은 각각 22%, 24%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랐다.
외국인 신고·도착 금액 역시 수도권을 제외하면 1위(전국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인정받는 등 외자유치 전국 으뜸으로 위치를 굳혔다.
충남도는 지난해 일본 3대 품목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반도체 분야 핵심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외투기업을 유치, 국내 공급처 다변화와 자립화 등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의 외자유치 실적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전국 최초로 화상 투자 협약을 체결, 13개사 5억 7400만 달러를 유치했다”며 “향후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신규 조성 등 투자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충남지역 외투기업인 △롬앤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천안 소재) △바젤케미(서천 소재) △쿠퍼스탠다드코리아(당진 소재) 대표 등이 각각 은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에 선정,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