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우리동넷'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2달여간 14개 읍면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총 60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67건의 마을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앞서 당진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수 주민이 모이는 오프라인 주민총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개발한 주민참여 플랫폼 ‘우리동넷’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총회를 진행했다.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모든 읍면동에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한 것은 전국에서 첫 번째 사례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주민총회에 참여한 시민은 모두 6038명으로 당초 목표였던 전체 인구의 1.7%보다 많은 3.6%에 해당한다.
지난해 주민총회 참여인원인 2560명보다도 235% 증가했다.
박병선 당진시 공동체새마을과장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주민참여 플랫폼 ‘우리동넷’은 직장이나 육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며 “올해 온라인 주민총회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