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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아산 집중호우 피해 377억 집계...시, ‘선조치 후정산’ 방침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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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아산시의 집중호우 피해액이 377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시가 ‘선조치 후정산’ 방침으로 복구를 실시한다.

아산시는 지난달 3일 내린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사망 3명과 공공시설 360억 원, 사유시설 17억 원 등 37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소상공인은 446건에 175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별도 조사됐다. 충남도에서 재해구호기금으로 일정액이 이달 중 지원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를 위해 ‘선조치 후정산’ 방침을 정하고 15억 원의 예비비와 국·도비를 활용해 현장의 읍면동장 판단 하에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최대한 동원, 응급복구에 투입했다.

또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본청 과장과 팀장급 직원을 읍면동에 파견해 즉각 대응토록 했으며, 피해금액 산출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신속하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지급까지 통상적으로 3∽4개월 정도가 소요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도비가 교부되기 전에 먼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2,515명을 대상으로 행안부에서 재난지원금이 확정되면 9월초에 시 예비비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5,200명, 군인 2,304명 등 15,3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고 굴삭기 1,950대, 덤프트럭 350대 등 장비 2,300여대가 동원됐다”며 "특히 32사단과 203특공여단 등 장병들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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