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 반포면 봉곡2리 경로당 앞 예쁜 도자기 화분에 담겨진 와송과 다육이들이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반포면에 따르면, 봉곡2리 마을에서는 반포면의 특산품인 철화분청사기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5월 도자기 만들기 행사를 열고 지난 13일 완성된 도자기 화분에 와송과 다육이 등 100여개를 심어 경로당 주변을 가꿨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화분청사기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도자기공예가 심경보 씨의 자원봉사와 봉곡2리 마을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오병준 봉곡2리 이장이 한마음이 돼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실시한 오병준 이장과 이옥구 부녀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활성화를 위한 심경보 씨의 자원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도자기 체험 활동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웃는 모습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반포면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는 봉곡2리 이장님과 부녀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며, “다른 마을들도 어르신을 위한 작은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게 지원해 즐길거리가 있는 반포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곡2리는 경로당 앞에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블루베리를 한 그루씩 심어 드리고 각자 관리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경로당 주변에 다양한 꽃들을 심어 가꾸며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