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연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둘째 딸을 임신했을 당시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1987년 겨울 광고 촬영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음주운전을 하신 분이 중앙선을 넘어왔다"며 "성한 건 오른쪽 손 하나였다. 왼손도 부러졌고, 갈비뼈 세 대가 나가고, 코도 나가고, 이마도 다 찢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나는 임신 4개월 차였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을 전부 포기했다. 얼굴에만 600바늘을 꿰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