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 '신비의 나무'로 알려진 '모링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드럼스틱'이라고도 불리는 모링가는 인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히밀리야 산맥 지역이 원산지인 나무다.
열대 지방 전역에서 재배하며 항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슈퍼푸드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모링가속에 해당하는 식물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종은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생하는 모링가 올레이페라(Moringa Oleifera)다.
케냐나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생하는 모링가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모링가라 하면 모링가 올레이페라를 일컫는다.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300가지 병을 없애주는 신비의 나무'로도 기록된 모링가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고, 고함량의 영양소와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성분이 들어 있다.
또한 인도의 전통의학에서는 300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쓰이고 있다.
모링가 잎은 비타민과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베타카로틴도 포함되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이나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로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비타민 A는 시각에 직접 영향을 주는 영양소이다.
모링가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물질은 몸 안의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활성산소는 체내 물질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합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하지만, 노화를 촉진하고 암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섭취하면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 노화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모링가 씨앗에서 추출되는 오일은 지방 함량이 높은 식물성 오일이다. 이 오일은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줘 비듬과 탈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모링가의 풍부한 영양 성분은 다이어트, 노화방지, 피부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기미, 다크 서클, 주름 등을 예방한다.
모링가를 먹으면 지독한 방귀 냄새가 사라지고 변비도 해소된다. 모링가에 함유된 섬유질과 함께 풍부한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이 장기능을 촉진시켜 해독작용을 해주는 것이다.
모링가에 칼륨 성분은 혈액의 압력을 줄여줘 고혈압을 예방한다. 마그네슘과 비타민E, 아연 성분이 혈관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링가는 그 중에서도 디톡스 효과를 인정받아 최근 사람들이 몸 안의 독소를 빼기 위해 모링가를 찾는다.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모링가에 풍부한 엽록소는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의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모링가를 디톡스 다이어트 용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모링가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늙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모링가를 섭취하게 되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링가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다량으로 먹게 될 경우,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고 구토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모링가잎은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모링가는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이 약한 사람은 모링가를 섭취하기 전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임산부 역시 모링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모링가는 열매나 잎을 먹는데, 모링가 가루나 차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모링가 환이 나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모링가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모링가는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 나는데, 수프나 카레, 튀김으로 먹기도 하고 콩처럼 조리를 해서 음식으로 먹는다.
최근에는 모링가 가루를 요거트나 음료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모링가의 하루 섭취량은 약 1그램으로 다량으로 먹게 될 경우,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고 구토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