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 탤런트 김성은이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재-신구-채수빈-김성은과 스페셜 MC 아이즈원 장원영-김민주가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인생 토크를 펼쳤다.
김성은은 이날 방송에서 "어디를 다닐 수가 없었다. 지방 팬 사인회를 진짜 많이 다녔다"며 "여덟살 때 광고만 30여편 찍어서 아파트를 샀다. 아버지 사업에 도움도 되고, 그 돈으로 유학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미달이로 인해 무척이나 힘든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을 당시, 친구들의 놀림이 극에 달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김성은은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 선택으로 성형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2010년 영화 오디션을 준비할 때 성형수술하는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결정을 했다"며 "그때 포기한 오디션이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2011)다. 정말 후회된다. 지금은 성형수술로 넣은 실리콘이나 보형물을 다 뺀 상태다. 윤곽도 예전 얼굴로 돌아가는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성형을 안 하고 '써니'를 찍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배우는 얼굴로 연기하는 게 아닌데 나 같은 캐릭터도 필요한 건데 '왜 아름다운 여배우만 꿈꿨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회의가 왔다"고 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김성은은 199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후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더4' 제27회는 전국 기준 1부 3.6%, 2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6회(3.2%·3.6%)보다 각각 0.4%포인트 상승하고, 0.2%포인트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가로채널' 20회는 1~2부 1.5%, 2.4%를, MBC TV '킬빌' 9회는 1~2부 1.3%, 1.1%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