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이 가족 행복 중심 종합계획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여는 행복한 서천’ 비전 달성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2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행복도시 서천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가족행복도시 서천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방안 연구 용역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단위로서의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종합적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국가정책 기조와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필요한 대응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에서는 ‘가족행복도시, 서천!’ 지향에 따른 종합계획 비전 및 추진방향 설정 등이 설명됐으며, 이어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 목표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 임형빈 책임연구원은 “행복의 개념과 범위는 포괄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으나 보편적 기준에서 공공부문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역과 역할이 제시돼야 한다”며 “새 정부가 표방하는 국가정책을 서천군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행복’ 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부문별로 구체화해 그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이 용역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가족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계획 필요할 수도 있으나, 추상적인 계획 수립 용역이 아닌 군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을 담보로 한 실질적인 용역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의견제시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가족행복도시 서천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방안 연구 용역은 (재)충남연구원이 2018년 6월까지 ▲가족행복도시, 서천 종합계획 비전 및 추진방향 설정 ▲4차산업혁명 대비 서천군 가족행복도시 중장기 추진과제 제안 ▲서천군 가족행복도시 종합계획의 비전 및 추진전략과 연계하여 정책 ▲영역별 과제 도출 및 추진방안 제시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