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3일 김중곤 KT 홍성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 철회 및 원상회복을 강력하게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현재 서천군의 KT 이용자는 일반전화 2만7000회선, 인터넷 이용 1만2000회선, 국가정보통신 등 1025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서천군청의 경우 연간 지출되는 공공요금만도 2억 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천점 영업소 폐쇄 시 일부 민원은 민원처리 100번 자동응답 시스템(고객센터)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명의변경 등 주요 민원은 직접 군산이나 부여지점을 방문 신청해야만 민원 처리가 가능해 군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KT 서천점 폐쇄 시,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민원 신청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유치와 폴리텍대학 건립 등에 있어 지역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령화율이 32%에 달하는 서천군의 현실을 감안해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폐쇄 철회 및 원상회복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KT 김중곤 홍성지사장은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원상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서천군도 앞으로 KT 이용자 및 수요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의회 및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이 원상회복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