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강소농 육성을 위한 품목농업인연구회 농산물 브랜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농가에 맞는 숨 쉬는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서천지역 농가 특성에 맞는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로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품목별농업인연구회원 및 관심농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를 진행한 강상규 강사(한국농산물포장디자인연구소)는 “농산물의 품질이 동일한 경우 신뢰를 주는 브랜드명과 눈길을 끄는 포장디자인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농산품 판매 이미지의 차별화 등 디자인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판매 및 납품이 아닌 이상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엔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스토리텔링의 가미는 판매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아로니아연구회 구태창 회장(마서면 장선리)은 “생산만큼이나 판매가 어려웠는데, 오늘 특강으로 마케팅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여유롭고 정감 있는 실골에서 생산된 건강음식이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선 브랜드 특강 외에 ‘강소농 및 3저·3고 실천 교육’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