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한층 진일보한 한글교육 강화정책을 내놓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입학초기 적응교육 및 국어시간을 활용해 82시간 이상 한글교육을 시행하며 ▲쓰기 중심이 아닌 노래와 놀이 중심의 몸을 이용한 한글교육 ▲다양한 읽기 전략을 활용한 책 읽기의 생활화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및 알림장 쓰기 ▲지필중심의 서술평 평가 금지 ▲한글 미해득학생 담임책임지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글 읽기 부진 실행 연수를 기초, 심화, 전문가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한글 교수·학습방법 연수로 교원의 한글교육 역량을 높일 계획으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원은 내년 한글교육 강화 핵심지원단으로 활동해 한글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난독증 과정 연수를 개설해 난독증과 같은 복합적 읽기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천안, 공주, 당진, 부여, 예산 등 5개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입학초기 한글교육 지도 및 한글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 1학년 담임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지속적인 한글교육 강화 정책 추진으로 한글 선행학습을 없애고, 한글교육으로 인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입학 초기 적응 교육 및 국어 시간을 활용해 한글교육 50차시 이상 시간을 늘리고, 1학년 담임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글수업 개선 연수 등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