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4 (월)

  • 구름많음서산 12.2℃
  • 흐림대전 13.8℃
  • 흐림홍성(예) 16.2℃
  • 흐림천안 10.2℃
  • 흐림보령 15.0℃
  • 흐림부여 8.4℃
  • 구름많음금산 10.6℃
기상청 제공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 “신서천화력 협약이행, 군이 적극 나서야”

URL복사

협약축소 및 불이행 막기 위해 TF팀 개선 등 강력 대응 요구
신청사 부지 및 장항산단 공해업종 입주 관련 추가 의견 제기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은 “서천군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협약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가진 제254회 서천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신청사 부지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 추진, 장항산단 공해업종 기업 유치 제한 등 3건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기했다.

먼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이행 협약에 대해 최종 협상과정에서 내용이 축소 됐다고 주장했다.

협약 축소사항은 ▲고용창출 관련 정 직원 채용 없이 단순 계약직 및 일용직 등 비정규직 채용 건 ▲3년이나 지연된 리조트 건립을 연수원으로 변경하려는 건 ▲주항교차로부터 개촉도로 입구 구간의 4차선 확·포장사업이 선형변경으로 축소 시행한 건 등을 꼽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군 행정이 자체적인 인·허가의 권한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결국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했으며 관련 사항을 군 의회에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거대한 공기업과의 싸움은 쉽지 않음에도 협상 진행시 과격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 군이 노력한 부분도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현재 TF팀이 지난해 이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집중력과 지속성을 갖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를 포기하고 길거리로 나서야하는 어민들의 민심을 헤아려 앞으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수 있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두 번째 현안인 신청사 부지 도시개발사업 관련 “군이 토지수용방식이라는 단일안만으로 용역을 의뢰한 것은 신속성만을 내세운 행정편의주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개발이익을 토지주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개발비용도 절감 및 주변지역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도시개발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환지방식 도입을 제안했다.

이밖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공해를 유발하는 레미콘·아스콘 생산업체의 입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입주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