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원, ‘2023 신석초문학제’ 시상식 개최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원, ‘2023 신석초문학제’ 시상식 개최
‘2023 신석초문학제’ 시상식이 지난 21일 서천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서천 출신 신석초(1909~1975)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2023 신석초문학제’는 서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신석초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나태주)가 주관하며 충남도, 서천군, 나태주 시인, 고령신씨 숭문회가 후원하는 문학제다.
올해 6월~9월 ‘제8회 신석초문학상’, ‘제7회 신석초 전국 시 낭송 대회’, ‘제2회 신석초 전국 캘리그라피 대회’를 공모·개최하여 각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 및 수상작이 선정되었고, 지난 21일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신석초 시인, 박경수 소설가, 나태주 시인, 구재기 시인으로 이어지는 문학적 계보는 서천의 긍지이자 자존감”이라며 “지금껏 문학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신석초 선생을 기리는 본 문학제가 앞으로 서천의 문학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어가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2023 신석초문학제’ 제8회 신석초문학상은 이준관 시인의 ‘험한세상 다리가 되어’가 수상하였고, 제7회 신석초 전국 시 낭송 대회의 대상은 신석초 시 ‘매혹1’을 낭송한 신방윤 시 낭송가, 제2회 신석초 전국 캘리그라피 대회는 신석초 시 ‘꽃잎 절구’ 시 문구를 표현한 양덕순 작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천 출신 시인이자 신석초문학제 운영위원장인 나태주 시인, 신홍순 고령신씨 숭문회 회장을 비롯한 후손들, 지역 군·도의원 및 여러 내빈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서천 주민들이 함께하여 신석초 시인을 기리고, 신석초문학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해주었다.
시상에 앞서 지난 16일 개최된 제7회 신석초 전국 시 낭송 대회 대상 수상자의 시 낭송과 제8회 신석초 문학상 수상작의 대표 시 낭독으로 뜻깊은 축하 무대를 갖기도 하였다.
신석초 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 시인을 대상으로 공모일 기준 2년 내 출간된 창작시집을 응모하며, 올해 약 150여 권의 시집이 응모된 가운데 김종해(시인), 권선옥(시인), 문현미(시인, 평론가) 심사위원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문학상이 선정되었다.
문학상 수상자인 이준관 시인은 “올해로 시를 쓴 지 50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신석초 시인의 고매한 인품과 경건한 시 정신을 푯대 삼아 더욱 시에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하였다.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석초 시인의 시집 ‘바라춤’, ‘처용은 말한다’, ‘수유동운’의 초판본과 함께 역대 문학상 수상작이 전시되었고, 제1~2회 신석초전국캘리그라피대회 수상작 전시까지 이어져 풍성함을 더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성찰 중심 수업 나눔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10월에 있을 ‘서천온수업한마당’의 기조 강연인 ‘성찰중심 수업나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서천 관내 교원이 수업나눔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수업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됐다.
별칭 소개와 나의 온도 등 내면 성찰 단계를 시작으로 △수업나눔 마음 열기, △수업 나눔 단계 살펴보기, △다양한 사례하기로 진행됐고 실습과 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교원의 수업 나눔에 대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수업나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이번 연수로 수업 나눔이란 옛날에 알던 보여주기식 수업과 협의회가 아니고 나와 학생 성장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따스하게 서로를 살펴보며 나누는 것임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진정한 수업나눔에 대해 이해하고 방향과 방법을 알아 따스한 수업 혁신에 수업 나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응 합동 도상훈련 실시
서천소방서는 26일 본서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 등 유관기관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수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임시의료소와 현장응급의료소 간 체계적인 대응과 응급의료자원 활동 등 통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재난안전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연찬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 및 119구급대응 매뉴얼 검토 ▲e-트리아지, 119구급도상훈련 키트 활용 가상상황 대응 등이다.
류정희 구조구급팀장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소방뿐만 아니라, 보건소, 병원 등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하며, 앞으로 각 유관기관이 모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군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방문
서천교육지원청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5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병관 교육장과 사랑나누기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성일복지원과 에벤에셀모자원을 차례로 방문해 따뜻한 위로의 말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시설 관계자와의 면담에서“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일을 맡아 복지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 제21기 본격 출범
- 상복자 신임 협의회장 취임·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상복자)는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제21기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대행 기관장인 김기웅 군수로부터 제21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가 있었다.
이어 자문위원 선서가 있었으며 충남지역회의 박찬주 부의장의 격려사, 김기웅 서천군수의 축사가 있었다.
3분기 정기회의는 제21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영상 시청에 이어 협의회 임원 인준 및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또한 협의회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및 자문위원 소개가 있었다.
상복자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정부에 전달하는 연결고리의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새로 위촉된 위원님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찬주 충남지역회의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일이야말로 진정한 광복으로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과 염원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문위원 여러분과 우리의 통일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그동안 민주평통은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 준비에 지역사회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민주평통 21기 서천군협의회 자문위원은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제21기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자문위원은 지역과 직능대표로 나눠 총 40명으로 구성되었다.
◇서천교육지원청, 초등돌봄전담사 안전 역량 강화 배움자리 실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20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이번 배움자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아동학대 사례를 중심으로 시청각 자료와 함께 진행돼 전담사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여 돌봄전담사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서천교육지원청은 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포함된 배움자리를 적극적으로 운영 지원을 할 것이며,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병관 교육장은 “돌봄의 중요성과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요즘, 보호자가 가장 안심하는 장소가 학교인 만큼 내실 있는 돌봄교실 운영과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서천군미디어센터, 문화시설·기관 네트워크 구축 회의 개최
서천군미디어센터는 지난 21일 시설 간 상호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효율적인 문화시설 운영으로 군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서천군미디어센터 강의실에서 관내 문화시설 및 기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네트워크 회의에는 관내 문화시설 및 기관 14개의시설 15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미디어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문화시설과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실무자 소개와 시설 및 사업들을 안내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면서 각 시설과 함께 협업과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를 가졌다.
문화시설 및 기관 네트워크는 향후 기관간 인력, 자원의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중복 사업 지양을 위한 소통과 기관간 협력사업 및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자 간 정보 공유망 구축하여 네트워크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밀어주고 당겨주는 밀당프로젝트
- 2023학년도 마동초 가을계절학교 실시
마동초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으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밀당프로젝트 가을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가을을 느끼고 학생, 교직원이 함께 만드는 학교를 테마로 솜사탕 매직쇼, 환경 영화 관람, 전통놀이 한마당, 학생회가 주관하는 테마가 있는 부스체험, 자원순환 생태교육, 단합캠프 등 다양한 계절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을계절학교를 통해 학습과 체험을 연계하고 앎과 삶을 일치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배움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또한, 학생회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체험하는 테마형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체험을 통한 창조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학생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마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가을계절학교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굉장히 즐거운 한 주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마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 운영으로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고・만・장’… 기산초, 고구마가 만드는 장학금 조성 고구마 수확
기산초등학교는 지난 23일 토요일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고구마 캐기를 체험했다.
이 체험은 교육공동체가 1년 동안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일련의 활동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의 참여 인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까지 약 25명이었으며, 수확한 고구마는 포장과 판매를 거쳐 수익금으로 ‘기고만장 장학금’으로 기산초등학교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의 원활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참여한 학부모는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고구마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보람차고 매우 뿌듯하다”라고 했다.
허두권 교장은 “기고만장 장학금 마련 행사는 작은 학교 살리기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 2023년 하반기 학교(성)폭력 사안처리 역량강화 배움자리 마련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관)은 25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2023년 하반기 학교(성)폭력 사안처리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참석인원은 약80여명으로 서천경찰서,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천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의 내빈과 관내 초중고의 학교폭력전담기구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배움자리는 김병관 교육장의 인사말에 이어 초청 국악연주단 ‘해봄’의 해설이 있는 국악앙상블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업무 담당 장학사를 통해 변경된 사안처리 지침에 대한 안내와 학교별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병관 교육장은 “학교폭력전담기구를 운영하면서 겪으실 많은 고충과 어려움에 작은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공정한 사안처리와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