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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 개최 등 15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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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 개최 등 15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 개최

 

서천군새마을회(회장 권순우)는 지난 23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새마을지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서천군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 새마을지도자 표창과 결의문 낭독 등 개회식 행사와 새마을가족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한마음행사가 진행됐다.

 

권순우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 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새마을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이 되어  조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R자원모으기운동과 에너지절약, 나무심기 운동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운동을 실천하는 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새마을지도자들이 더욱더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에 최후락(새마을지도자서천읍협의회), 김남순(마서며새마을부녀회)씨가 수상했으며 충청남도새마을회장 표창은 박상순(새마을지도자비인면협의회), 박보현(기산면새마을부녀회), 군수 표창 13명, 지회장 표창 13명 등 우수지도자 총 30명이 표창을 받았다.

 

 

◇서천교육지원청, 국외문화체험학습 사전교육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14일 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대만 국외문화체험학습을 위한 사전교육을 운영했다.

 

영재교육원 국외문화체험학습은 지구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특히 대만의 역사와 문화 다양성 이해 및 인문·자연환경 체험을 통해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전교육은 △국외문화체험학습 일정과 준비 사항 안내 △국외문화체험학습 안전교육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학부모의 체험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고은자 교육과장은 “국외문화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기르고, 특히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의사소통능력, 협업 능력 등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신안군과 멸종위기식물 나도풍란 200개체 시험이식 실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14일 신안군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종인 나도풍란 200개체를 신안군 가거도에 시험이식했다.

 

나도풍란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에 따라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 25종 가운데 한 종이다.

 

2021년 3월에 진행한 국립생태원과 신안군의 멸종위기종 보전 MOU의 후속조치로 이번 나도풍란 시험이식이 진행됐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3000개체의 나도풍란은 2019년 제주도 비자림 내 복원한 개체에서 열린 종자(꼬투리)를 실험실에서 발아 및 순화한 것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신안군과 자생지 복원 사업을 위해 증식한 일부 개체로 신안군 가거도내 야생적응성을 확인하고, 적합한 생육환경과 시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나도풍란은 난초과 다년생 식물로 주로 상록수나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한반도에서는 남해안 일부 섬과 해안지역, 제주도에 자생하며 꽃과 잎이 관상 가치가 높아 무분별한 채취가 이루어지며 현재는 야생에서 개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도풍란 이식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 수 변화(생존율), 생장상태(뿌리 및 잎 등), 개화시기 등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안군과 불법훼손 방지를 위한 경고문과 순찰, 감시를 실시하며 가거도 내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복원된 나도풍란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시험이식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연구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벌초 시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예초기 사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초기 사고는 추석 전 벌초 작업이 많은 8~9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잘못된 자세와 보호장비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으로 인해 작업 중 비산물이 튀어 올라 다치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초기 사용 전 장비를 점검하고 사용 시에는 안면보호구, 보호안경,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초기는 반드시 보호덮개를 장착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작업 중 돌이나 나뭇가지가 튈 수 있어 위험하므로 예초 작업을 하는 사람의 작업 반경 15m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 되고, 작업 중 칼날에 이물질이 끼어있을 때는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을 낀 후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벌초를 계획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천여자정보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그린 캠프’ 개최

- 관내 중학생 및 충남교육청 소속 중학생 200명 이상 몰려… 예년에 비해 3배 증가

- 학과 재구조화를 통한 뷰티, 미디어과 신설… 충남 내 명품 이색학과로 성공적 정착

-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미래유망분야 사업 등 굵직한 예산 운영으로 학교 발전 실감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전휴황)는 13일, 14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획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그린 캠프’에 충남 도내 학생이 230명이 참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작년에 같은 행사에 80명 남짓한 학생들이 참가했던 것과 대조된다.

 

이에 따라 당초에 하루만 진행하고자 했던 해당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을 이틀로 연장해 운영하며 서천여자정보고에 대한 도내 중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가늠케 했다.

 

이번 꿈그린 캠프는 관내외 중학생들에게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설명회와 고교학점제에 따른 학과 교육과정 체험이 주가 됐다.

 

전통적인 상업계열 학과인 e-shop경영과는 관내 중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선호도가 높았고, 지난 2021학년도에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신설된 뷰티디자인과(미용계열), 융합미디어과(영상계열)는 보령, 서산, 홍성, 천안 등 타지 학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학과 개편 후 지난 3년간 서천여자정보고는 전국적인 학생 모집의 위기 속에서도 매해 신입생 모집 정원의 100%를 충원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행사는 학과별로 그동안 수업 시간을 통해 제작한 영상물이나 포스터(미디어과), 미용 작업물(뷰티과), 판매를 위한 먹거리 상품(경영과) 등을 전시하고, 중학생들이 실습실로 이동해 사전에 신청한 학과 프로그램을 재학생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원이중학교(태안) 3학년 송OO 학생(15)은 “거리가 멀어서 저도, 부모님께서도 진학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직접 학교에 와서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해보고 학과 체험도 해보고 나니 오히려 진학에 대한 마음이 확실히 굳어진 계기가 됐다”며 “특성화고 진학을 통해 남들보다 빠르게 꿈을 찾고 자신감 있는 삶을 개척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휴황 교장은 “그간 교직원들과 재학생, 학부모님 너나 할 것 없이 학생들의 미래와 학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열정을 다해 구슬땀을 흘려주셨다”며 “이러한 땀방울의 가치를 이제야 지역에서 조금씩 알아주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특성화고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천여자정보고는 올 12월부터 뷰티디자인과, e-shop경영과, 융합미디어과 등 3개의 학과에서 각 18명씩, 총 54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천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 실시

 

서천소방서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화재 현장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전기차 실(実)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년 134,962대, ’21년 231,497대, ‘22년 389,855대로 해마다 약 1.5배가 증가하고 있다.

 

배터리 과열, 충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화점의 온도가 높고, 화재진압 시 전기충격, 폭발 등의 위험이 존재하며, 일반적인 소화제로는 진압하기 어렵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주식회사 가드케이와 공동으로 충남형 이동식 수조인 ‘워터포켓’을 개발, 서천소방서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워터포켓’은 기존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진압장비로 특수코딩 된 내화섬유로 이루어진 불연성 재질의 천이다. 화재 발생 시 설치 시간 단축과 경사면 등 지형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한 장비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서는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 서천소방서는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군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소방서가 되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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