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 2연패 등 5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충남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 2연패
- 작년 이어 2연속 종합우승… 서천 육상 종목 역사상 최초
서천교육지원청은 논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충남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연패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14개 지역의 초·중 학생 460명이 참가했다.
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도자 및 지도교사 7명과 함께 50명의 학생(초 13명, 중 37명)이 출전해 서천 역사상 최초로 대회 2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남자 초교 멀리뛰기 ▲여자 초교 100m, 200m, 400mR, 높이뛰기 ▲남자 중교 800m, 1,500m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남자 초교 100m 등에서 은메달 6개 ▲여자 초교 800m 등에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여기에 종목별 8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한 학생들의 점수가 더해져 종합우승의 큰 원동력이 됐다.
김병관 교육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 및 지도교사들 덕분에 서천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많은 도움을 준 서천군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쾌거를 통해 육상뿐만 아니라 학교체육의 전반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의 2연패 종합우승이 서천의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육상 인재를 발굴하여 서천육상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서천문화원, 전통혼례식 개최
서천문화원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9월 2일(토) 서천문화원 잔디밭에서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전통혼례식 참가자 모집공모를 통해 총 4쌍의 부부를 선정하여 이 날 혼례식에는 어르신 부부와 다문화 부부 2쌍의 전통혼례를 올렸다.
서림국악원의 길놀이와 꽃가마 행렬을 시작으로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등의 전통 혼례 순서에 따라 많은 하객의 축하받으며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혼례식에 참여한 한 모 씨 부부는 “전통 혼례를 경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고 행복한 가정과 가족의 의미 등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전통혼례식을 통해 전통가치를 계승하고 혼인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혼례식을 올린 부부의 가정에 이날의 기쁨보다 앞으로 더 큰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10월 14일 두 번째 전통혼례식이 서천문화원 잔디밭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천경찰서, 가을 행락철 법규위반 행위 집중단속
서천경찰서는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9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교통 사망사고 다발 지역 및 상습법규위반지역을 중심으로 경찰 오토바이·순찰차 등 교통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5년 교통 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충남청 월평균 교통 사망자는 24명으로 가을철(9월 29.2명, 10월 31.2명, 11월 27.6명)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통 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 중 휴일 이륜차 동호회 운행 증가에 따른 대열운행‧지정차로위반·불법 개조·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행위 단속과 관광지 및 유흥가 주변 주야간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농번기 오토바이·농기계 등 교통안전 취약 차량에 대한 시인성 강화 및 적극적 홍보로 교통 사망사고 예방에 주력을 다 할 것이다.
서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최근 5년 평균 교통 사망사고가 집중된 가을철에 적극적인 교통안전 활동으로 교통 사망자를 줄여야 한다”라며 “운전자들에게 신호위반, 음주운전 금지 및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 등 단속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2023학년도 2학기 수업 시작
서천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영재수업을 진행했다.
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진흥법에 의거 2007년 설립을 인가받아 그동안 초․중 수학·과학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조기 발견하고,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의·융합 인재 육성에 이바지해 왔다.
영재수업은 매주 토요일에 수학․과학 통합반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창의·융합 수학·과학 심화 내용 △혁신프로그램 △학생 맞춤형 프로젝트 활동 △4차 산업혁명 시대 도구 활용 교육 △현장 체험학습 등이다.
이날에는 광학 현미경을 활용한 생물 관찰, 오토마타의 원리를 이해하고 만들어보는 수업 등을 진행했다.
김병관 교육장(원장)은 “영재교육원 운영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포용성과 창의성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길러 삶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10주년 개원 기념 ‘사라져 가는 친구들’ 기획전 개최
국립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사라져 가는 친구들’ 기획전을 5일부터 9개월간 원내 에코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전시연출과 체험형 과정으로 멸종위기종의 실태와 보호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또 멸종위기종 조형물 5점(통킹들창코원숭이, 사막여우, 해달, 인도들소, 수리부엉이)과 그래픽 초상화 100여 점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이 전시 일부가 되는 인터랙티브 체험, 콜라주, 팝아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 멸종위기종이 언젠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특수한 기법으로 응용한 전시연출로 담아내 자연스레 생물다양성의 보호 인식을 하도록 기획전을 구성했다.
이밖에 전시실 입구에 대형 화면 기기(미디어 패널)를 전시해 멸종위기종과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500여 종의 동식물들을 담아낸 고화질 사진을 보고 화면을 만지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2022년에 개정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수는 수달 등 총 282종에 달한다”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알아가고 그들을 보호할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천지속협, 몽골 나눔의 옷 수거 사업 진행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이하 서천지속협)는 오는 16일 봄의 마을 광장 나눔장터에서 몽골 지역에 보낼 줄 나눔의 옷 수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몽골 국립예술단과 교류하고 있는 김대기 전통예술단 혼 대표를 통해 몽골 국가가 의류 자원이 매우 열악한 상황을 접한 서천지속협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에 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임동범)는 집안에서 의류 상태는 좋지만, 입지 않는 옷 등을 수거하여 지원해 줄 수 있는 사업을 선정했다.
다만, 의류 수거함에 옷을 집어넣은 후에는 업체에 옷을 양도한 것으로 본인이 의류 수거함에 넣은 옷이라도 허락 없이 다시 빼가면 절도죄가 성립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눔의 옷 수거 사업 행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에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서천지속협은 헌 옷 수거 사업이 탄소중립 실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학자 애니 레너드에 따르면 내 티셔츠 한 장은 면화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0.9㎏이 생성되고 세척, 방직, 방적, 마무리 공정에서 추가로 1.4㎏이 생성된다.
이후의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과정의 탄소 배출은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또 헌 옷은 자연에서 분해되는데 최소 50년에서 최대 500년 이상 걸린다.
이와 관련 서천지속협은 “우리 집안에서 의류 상태는 좋지만, 입지 않는 옷 등을 수거하여 몽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줌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송림초, 새로 오신 교장 선생과 새 학기 출발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엽)는 4일 이달 초에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체육관에서 2학기에 송림초로 부임한 심재엽 교장 선생님과의 첫만남을 가졌다.
설레고 기쁜 마음 한가득 교직원과 송림초 학생들은 꽃다발과 박수로 새 교장 선생님을 맞이했고 웃음 띤 얼굴의 교장 선생님은 평생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훈화 말씀으로 이에 화답했다.
한편 송림초는 그동안 체육관이 없어서 교육활동에 제한을 받았었는데, 작년 12월부터 충남 서천군 소재의 여러 업체의 시공으로 현대적인 장비와 시설을 갖춘 체육관이 탄생하게 됐다.
심재엽 교장은 “체육 수업과 동아리 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의 구현으로 말미암아 한층 더 학교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생태원-전남대, 습지 연구·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생태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중효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장과 박춘구 전남대학교 생태바이옴 교육연구단장이 참석했다.
국립생태원과 전남대학교가 손을 맞잡은 것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재발굴하고 습지 보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주요 협약사항은 ‘습지 관련 공동연구 및 조사수행과 국내 습지 보전 인재 양성’으로 양 기관은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습지 부문의 연구기능을 다변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습지보전 전문인력 양성과 습지연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습지생태계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천교육지원청, 민국레미콘(주) 대표 장학금 전달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관)은 4일 오전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민국레미콘(주) 조규천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김병관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조규천 민국레미콘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조규천 대표는 “서천교육 발전과 체육꿈나무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면서 장학금 300만원을 서천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전달받은 장학금을 후원 목적에 맞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조규천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북대 생물학과, 해양생물자원관 진로 탐방 견학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4일 미래 해양생물 과학자를 희망하는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10명을 대상으로 시설 탐방 및 진로상담 교육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 학생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경미 박사의 강의로 기관 현황을 소개받고, 해양생물자원을 보존·관리·연구·활용하고 있는 수장고, 배양실, 바이오뱅크 등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시설을 두루 살피며 전문연구원들의 설명을 들었다.
또한, 관람시설인 씨큐리움의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을 살펴보고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생물다양성실 연구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해양생물자원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해양생물 연구자를 위한 진로상담을 진행하였다.
백경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실장은 “앞으로도 진로 체험 및 멘토링 등 미래 해양생물 과학자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