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학교 밖 학생 학습용품 지원 등 21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학교 밖 돌봄시설 학습용품 지원
서천교육지원청이 학교 밖 지역 돌봄시설 이용 학생들에게 학습용품, 운동용품, AI학습교구 등을 지원했다.
21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내 학교 밖 지역 돌봄시설은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개소로 총 16개소이다.
현재 약 470여 명의 학생이 학교 밖 돌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돌봄시설들은 학교 밖 아동 및 청소년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뿐 아니라 지역이 함께 돌봄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연계 돌봄공동체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이러한 돌봄 시설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관련 물품을 지원해, 학생들의 교육복지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 돌봄 서비스의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원 물품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후 지역 돌봄기관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 중 수요가 가장 많은 물품들을 지원 물품으로 선정하여 학생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이에 한 돌봄기관 담당자는 “평소 예산적인 한계로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지 못했던 물품을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돌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병관 교육장은 “학교뿐 아니라, 학교 밖 돌봄 기관들 덕분에 지역의 학생들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방과후에도 안전하게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들을 돌보는 지역 기반의 돌봄공동체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제3회 EcoBank 기능 및 생물·생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3회 EcoBank(에코뱅크) 기능 및 생물‧생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공모한다.
에코뱅크는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생태정보플랫폼으로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자연도, 로드킬 자료 등 총 3억9천만 건(행렬 기준) 이상의 국내외 생물‧생태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에코뱅크에 구축된 생물‧생태 빅데이터를 통해 고도화된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초거대AI 연동과 생태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종 3명(팀)을 선정하여 오는 11월 시상식에서 국립생태원장상과 함께 총상금 600만 원(금상 1명(팀) 300만 원, 은상 1명(팀) 200만 원, 동상 1명(팀) 100만 원)의 포상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물‧생태 분야 빅데이터는 생태복지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에코뱅크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생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접근성 제고와 활용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 2023년 을지연습 실시
서천교육지원청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가 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하여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천교육지원청은 21일 6시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과 함께 을지연습에 돌입해 전시 전환절차 숙달, 상황 조치 연습,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을 병행해 전시 상황에 대비하는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교 재배치 훈련, 심폐소생술 훈련 등 실제훈련과 안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을지연습의 중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병관 교육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한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여름철 벌쏘임 사고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는 여름철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한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자세를 낮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벌쏘임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벌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