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소방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관리 당부 등 8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관리 당부
서천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피난 동선 확보를 위해 비상구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비상구는 피난 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문으로 관리가 소홀하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물 관계인은 비상구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관리 방법으로는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폐쇄해서는 안 되며, 피난 통로 또한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인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비상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복도, 계단에 물건을 적치해 통행에 방해되는 경우가 있다”며 “건물 관계인은 비상구 확보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정보나눔자리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포함), 초등돌봄교실 현장지원을 위해 관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보나눔자리를 실시했다.
나눔자리에선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의 운영 현황, 프로그램, 자유수강권 지원, 예산 집행의 적절성 등을 파악했다.
또한, 현장지원단,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업무담당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이 참여해 그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학교의 고충사항들을 심도있게 나누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김병관 교육장은 “방학 중에도 방과후학교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2023년 충남 또래상담자 마음이음캠프 ‘잇쥬’ 개최
충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회장 김천룡)가 도·시·군 공동사업으로 주최하는 2023년 충남 또래상담자 마음이음 캠프‘잇쥬’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 또래상담자들의 상담 역량 강화 및 공동체 의식 배양을 위해 열린 이번 캠프는 충남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청소년 100여 명과 종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김천룡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이 고민을 가장 먼저 터놓는 대상이 또래인 만큼 또래상담자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캠프를 통해 대화하는 친구, 도움주는 친구, 친한 친구로 연결된 충남의 또래상담자들이 청소년 문화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마음이음캠프 ‘잇쥬’는 ‘Counselorship(대화하는 친구)’,‘Leadership(도움주는 친구)’,‘Friendship(친한 친구)’의 세 가지 주제로“나를 찾고 너를 알며 우리를 느낄 수 있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문제 예방에 앞장서는 리더로 성장하는 장을 마련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박유림(서천군또래상담연합회장)은 “캠프를 통해 다른 지역 청소년과 만나 또래상담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또래상담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집단상담, 부모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청소년 안전망 구축,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서천군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서울 일원서 1박 2일 역사 캠프 진행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역사 캠프 ‘과거의 발자국 따라걷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문화재청, 서천문화원과 연계해 진행된 캠프로써, 청소년들이 역사를 돌아보고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 지녀야 할 올바른 품성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가 청소년들은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종묘공원, 창경궁 등을 견학하며 역사를 알고 과거의 발지국을 따라 걷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가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특별지원, 급식지원 등 종합적인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천군가족센터, 방학 중 프로그램 부모교육과 자녀 체험 진행
서천군가족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문화자녀 온라인 학습지 지원사업 참여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5일 방학 중 프로그램인 부모교육과 자녀 체험 ‘아이스크림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한국부모교육센터 이동순 소장님을 모시고 사업에 참여 중인 다문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 부모교육은 센터 3층 강당에서 ‘자기주도 학습법 키우기’를 주제로 실시하였다.
부모가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스스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다고 하며, 부모는 자녀의 꿈과 잠재력을 실현해갈 수 있도록 심리적 지지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또한, 다문화자녀 온라인 학습지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가정의 자녀들은 방학을 맞이하여 센터 1층 교류소통공간에서 ‘아이스크림 초콜릿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였다.
‘꼬마 초콜릿이 녹고 있어’라는 동화책을 함께 읽어보고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와 성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고깔 모양의 과자와 동그란 모양의 과자에 초콜릿을 녹여서 묻히고, 스프링클이나 초콜릿 펜을 활용하여 아이스크림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어 보았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습할 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하여 생각할 기회가 되었고, 참여하길 잘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주었고, 아이스크림 초콜릿 만들기 체험에 함께 한 자녀들은 방학 중에 센터에서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었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였다.
다문화자녀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사업은 서천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만 5-12세 자녀를 둔 중위소득 150%이하에 해당되는 25가정이 선정되어 23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오리엔테이션, 1:1 학습담당교사 매칭, 모니터링 및 부모교육, 평가회의 등을 시행하며 지원하고 있다.
이현희 서천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을 통해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만들고, 안정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