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소방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 나서 등 26~27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 나서
서천소방서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바닷가로 유입된 해양쓰레기의 정화작업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장항읍 및 서면 해안가를 방문하여 서천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총 100명이 봉사에 나선다.
서천군에 따르면 올해 해양쓰레기의 유입량은 1,400톤으로 작년보다 늘었으며, 쓰레기의 대부분은 초목류이지만 가전기기, 대형스티로폼, 플라스틱, 음료수병 등이 섞여 있어 해양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호우피해로 고통을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 언제든 나서서 봉사활동을 하고싶다”라고 전했다.
김영배 소방서장은“이번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활동처럼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헌 활동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신청사·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 협의회는 지방의회 의원, 신문기자, 지역 활동가, 학부모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대한 요약 보고 △기타 질문사항 및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들은 협소하고 노후화된 현 청사와 도서관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과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및 사업대상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소통 체계 유지에 동의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도서관의 신축 건립은 서천지역 교육수요자의 오랜 숙원”이라며 “이번 협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신청사의 건립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