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고, ‘꿈-타래 전공 탐구 프로젝트’ 성료 등 21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고, ‘꿈-타래 전공 탐구 프로젝트’ 성료
서천고등학교는 12개월 동안 진행된 학생 맞춤 ‘꿈-타래 전공 탐구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로 맞춤의 29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31개의 진로·직업 탐구 모둠을 조직하고, 모둠을 중심으로 ‘공통 탐구-개별 탐구-발표 및 전문가 피드백-학술제’ 과정이 장기간 진행된 진로 탐구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군산대학교(10개 학과), 전주대학교(9개 학과), 원광대학교(7개 학과), 우석대학교(4개 학과), 호원대학교(실용음악과), 농수산대학교(1개 학과)의 31개 학과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탐구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전공 분야로 심화해 학생 맞춤형 주제특강이 이뤄졌다.
이병준 교장은 “학생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와 대학의 긴밀한 협조 체제가 돋보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고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역 중심 학교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축통화의 역사와 미래 변화 양상’을 공동 탐구한 나성진 학생(3학년)은 “국제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공용 화폐에 대한 지적 호기심으로 모둠원들과 함께 화폐의 역사와 세계화의 관계를 탐구했으며, 교수님의 피드백과 특강을 바탕으로 기축통화와 글로벌 위기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심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모바일 콘텐츠 ‘생명의 숨을 찾아서’ 운영
국립생태원은 모바일로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생태친구들의 에코리움 대모험 ‘생명의 숨을 찾아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의 숨을 찾아서’는 각 관을 대표하는 생태친구들과 함께 에코리움 내 5대 기후대관을 탐험하며 관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프로그램 속 관별 미션을 수행하면 조각난 생명의 숨이 완성되며 국립생태원을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또는 단체 등 인원과 시간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된다. 퀴즈, 사진찍기, 도형 맞추기 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 진행으로 흥미 유발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애플리케이션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QR코드를 인식하여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국립생태원을 방문, 혹은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통해 5대 기후의 특징과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의 예약시스템에 접속하여 신청하거나 에코리움 생태해설 Q&A 데스크에서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국립생태원은 콘텐츠 참여 후 이용자들이 실시한 이용 만족도 조사 및 건의 사항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해설 보조매체의 개발을 통해 전달 위주의 생태해설에서 벗어난 자기 주도형 생태해설을 실현할 예정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게이트볼 한 경기 또 하실래요?”
- 마산초, 학생들·마을 어르신, 제2회 마산게이트볼 대회 개최
마산초등학교 학생들과 마산게이트볼동호회 회원들은 지난 20일 마산게이트볼장에서 제2회 마산게이트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천군체육회, 서천군의회, 마산면, 마산면 주민자치회에서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이색 스포츠 축제로 펼쳐졌다.
대회는 방과 후 활동으로 실력을 다져온 학생과 동호회 회원들이 4개의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어린이팀과 어르신팀은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와 응원으로 시종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게이트볼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오세영 서천군 체육회장은 마산초 학생들을 위해 게이트볼용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영 회장은 “마산의 게이트볼 축제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세대공감 체육행사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하는 스포츠활동이 더 많은 종목으로 확대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산초는 마을공동체와 함께 교육을 펼쳐보자는 교육 가족의 열망에 따라 게이트볼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서천군 체육회에서 강사를 지원하고, 마산면과 주민자치회에서도 게이트볼장과 마을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양기우 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게이트볼 대회는 물론 건전한 놀이로 가족, 마을과 함께하는 신나는 교육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생태원, 헌혈로 나눔문화 확산
국립생태원은 21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단체헌혈 행사는 장맛비, 여름휴가 등으로 부족한 혈액 부족 극복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직원들이 팔을 걷었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생명을 나누는 사랑 실천의 약속(MOU)을 체결한 후 매년 지속해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최근 전국적인 폭우로 재해‧재난 상황에서 혈액 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열렸네~ 열렸네~’… 마동초 알뜰시장 열어
마동초등학교는 21일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알뜰장터를 열었다.
알뜰시장은 매년 친환경교육과 경제교육,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알뜰시장은 그동안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다양한 생활 물품 등을 펼쳐 놓고 공유 자리로 펼쳐졌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기른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오이고추, 청양고추, 옥수수 등을 수확해 판매했고 특히,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아 순식간에 완판됐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가정에 있는 쇼핑백을 수집해 그곳에 담아 판매하고 살 때도 에코백을 준비하도록 안내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리원 학생은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이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한 물건을 알뜰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기뻤고 내가 알뜰시장에 내놓은 물건을 다른 친구에게 판매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내년에 중학생이 되어 직접 참여할 수 없어 안타깝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알뜰시장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되어 올해 졸업하는 6학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교직원들도 조금이나마 그 취지에 부합하고자 ‘달고나’를 만들어 판매해 그 수익금을 학부모회측에 전달했다.
◇서천지속협, ‘서천마루’ 활용방안 토론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와 서천군은 지난 20일 문예의 전당 교육실에서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장 박진시) 주관으로 ‘지속가능한 서천마루(구청사) 활용방안을 위한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 서천지속협 신상애 회장, 서천군의회 이강선, 홍성희 의원,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 서천읍 홍경숙 읍장, 충남교육청 해양수련원 김원규 전 원장, 서천지속협 위원, 군사1리 및 성안마을 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역량 강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활성화센터 이소은 소장이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란(‘서천마루’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의 진행으로 좌장을 서천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박진시 센터장이 맡았으며 청운대학교 김종길 교수, 강성환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팀장, 김세용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장, 박은희 서천문화원 사무국장, 김만석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 서천담당, 이혜주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운영실장, 송미옥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사회적경제지원팀장 등이 패널로 토론에 나섰다.
발제자인 이소은 소장은 “‘서천마루’와 관련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8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앞두고 있지만 지역민들에게 농촌중심지 사업에 대한 설명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안해 주는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인 박진시 위원장은 “서천군청 구청사는 57년이란 세월을 군민들과 동거동락을 함께 했다. 하지만 구청사로 이전으로 공동화를 겪고 있는 현실을 서천군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데 있으며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강성환 농업정책과 팀장은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보니 ‘서천마루’ 공간 활용과 주변 시설 사업의 한계성은 있다. 하지만 토론회를 통해 다양하고 좋은 방안을 제안해 주신 전문가 의견과 구청사 인근 지역민들의 제안을 용역사에 잘 전달하여 지속가능한 ‘서천마루’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2023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홍보
서천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3소방안전 표어, 포스터, 사진 공모전 홍보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참여형으로 운영되며 소방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종 재난과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 주제는 총 2가지로 화재 확산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화문의 중요성’과 ‘아파트 화재 발생시 대피방법’이다.
표어와 포스터 분야는 올해 공모주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이 사진분야는 소방활동 현장 또는 소방안전교육 현장의 재미있고 즐거운 순간을 담은 작품이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접수받으며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은 온라인 심사와 공개검증, 외부전문가 심의를 거쳐 9월 25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등 15점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 소방안전원장, 소방산업기술원장, 소방시설협회장, 화재보험협회장의 상장과 총 1,2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은 오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안전 공감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제작돼 전국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매년 선정된 작품들을 보면 국민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소방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어 감사하다”라며“2023년 공모전 또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소방청 생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