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 시민 카운슬러 전문과정 개최 등 19~20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 시민 카운슬러 전문과정 개최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제23기 시민카운슬러 전문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카운슬러 전문과정은 아동·청소년 상담 및 청소년 인권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28회기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진행해 15명이 수료했다.

 

특히 청소년 발달과 상담, 인권 감수성 교육, 보드게임을 활용한 상담, 아동 권리침해 사례 등 각계 전문 강사진을 섭외해 다양한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전문 강의를 진행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교육에 참석한 이 모(마산면) 씨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사람 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자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 수료자는 심화 교육을 통하여 청소년 상담과 관련된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원상담원의 자격을 갖게 된다.

 

 

◇서천도서관, 어린이 도서 회원증 발급 서비스 보호자 동의 절차 개선

 

서천교육지원청 서천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보호자 동의 절차 개선을 위해 2023년 학교로 찾아가는 도서회원증 발급 ‘서천×온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만 14세 미만 아동·청소년 이용자들은 회원가입을 위해 복잡한 인증 서비스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맞벌이 가정 등 아이들은 회원가입이 더욱 쉽지 않다.

 

서천도서관은 이러한 어린이·청소년 이용자의 가입을 간소화하기 위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 학교 협력을 통한 신분 보증 및 비대면 보호자 인증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학교로 직접 배부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천지역 34개교 어린이‧청소년 4,147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정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 및 도서 회원증 발급 지원해 ‘서천×온책’으로 가입한 어린이·청소년 회원은 836명으로 시행 전 대비 475% 증가했다.

 

어린이들에게 첫 카드로 도서관 회원증을 갖게 하고 어린이·청소년 이용자 도서관 회원증 발급 절차의 어려움과 거리적 접근성을 완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회원은 대출 1인 20책 14일간 가능하며 종이책 이외에도 충남교육청 전자도서관 18만 여종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는 물론 평생교육 독서 체험 강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효정 서천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독서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보호생물 지킴이 시민과학자가 나섰다

-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산호학교’제주 시민과학자 배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연안에서 해양 보호 생물인 산호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산호를 기록하는 사람들’(이하 산호 학교)이라는 시민 과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호학교는 산호 생태계 보전 및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등 민관이 공동 기획한 시민 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주도 최대 산호서식지이자 해양보호구역인 서귀포 문섬 연산호 군락지에서 운영되었다.

 

이번 산호학교는 제주 현지 다이버, 관광 레저다이버 등 15명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산호군락지를 모니터링하고, 기초적 과학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니터링된 자료는 서귀포 지역 연산호 군락의 생태계 변화와 영향에 미치는 위협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호학교 프로그램은 전문기관의 협력과 지도하에 이루어졌으며 자료 확보뿐만 아니라 해양보호구역이나 해양 보호 생물에 대한 교육 및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다이버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생태계 문제와 보전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시민 과학자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산호의 기초생태, 제주 바다의 주요 산호종 구분, 현장 조사 계획 및 기록 방법과 수중 현장 실습 교육 등을 배웠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수집과 해양 보호 생물 산호류의 방류 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 시민 과학자는 “제주 바다 산호군락은 우리의 중요한 자산으로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의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산호학교와 같은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보호생물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며, 해양생태계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민과학 프로그램의 민․관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집중호우 피해지역 봉사활동 실시

 

서천소방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부여 농가 4개소를 찾아가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천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43명으로 구성된 ‘서천소방서 봉사단’이 진행하며, 호우피해 지역의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피해 농가 복구, 하우스 재건 등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한 전반의 사항에 적극 지원했으며 나아가 서천군 일대 피해가 있는 대상을 파악하여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이번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를 보신 국민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리 소방서는 국민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항고, 꿈 잡(JOB)는 전공 체험 진행

 

장항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주간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8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꿈 잡(JOB)는 전공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꿈 잡(JOB)는 전공 체험은 덕성여자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 14개 학과(전공)재학생들이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학과(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번 전공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전공)을 발견하고, 학과(전공)에 대한 시야를 넓혀 합리적인 진로 진학 로드맵을 계획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장항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주간 프로그램인 충남교육청 수시모집 진로 진학박람회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천소방서, “동참합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서천소방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긴급차량을 발견했을 때 올바르게 길을 터주는 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긴급차량은 긴급상황에서 이동 목적을 알리기 위해 경광등과 사이렌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소방차, 구급차 등이 해당한다.

 

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진압 및 구조, 구급활동을 위한 소방차량의 골든타임이 최소 7분 이내라며, 출동·방해, 주·정차 등의 문제로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지연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우측 가장자리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 일반 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황단 보도) 횡단보도 앞 잠시 멈춤 등이다.

 

또한, 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관내 지리 조사 및 긴급출동로 사전 확보, 긴급출동 방해 차량 강제처분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