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안전대책 추진 등 8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한산모시문화제 안전대책 추진
서천소방서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행사 진행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내용은 소방본부, 소방서, 유관기관 등 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망 구축, 축제 당일 행사장 내 소방상황실(CP) 운영, 행사장 인근 기동 순찰, 행사장 시설물 등 사전 합동점검, 행사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적은 방문객이 있었지만, 금년은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한산모시문화제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조류 ‘바다대나무’ 항산화·피부 미백 효과 특허출원
- 해조류 ‘바다대나무’ 단일물질 분리·효능 국제 전문 학술지 논문 게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서해안에 분포하고 있는 바다대나무(Ecklonia maxima)에서 플로로탄닌 중 하나인 이크막솔(Eckmaxol)을 분리하여 항산화 활성과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타이로신에이즈(Tyrosinase)를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하고, 국제전문학술지(South African Journal of Botany) 논문게재를 마쳤다고 밝혔다.
바다대나무는 남아프리카 연안 지역에 분포하며, 최대 15m까지 생장할 수 있는 다시마목(Laminariales) 감태과(Lessoniaceae)에 속하는 대형 갈조류이다. 이 해조류는 주로 전복을 양식하기 위한 사료나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작물활성제로 사용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연물자원실 연구팀은 바다대나무에서 분리된 이크막솔(Eckmaxol)이 비타민 C(Ascorbic acid)와 비교하여 우수한 항산화 활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산화스트레스를 발생시킨 세포에서 이크막솔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화스트레스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백 효능에서도 기존에 미백제로 알려진 알부틴(Arbutin)과 코직산(Kojic acid) 보다 우수한 타이로신에이즈 억제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여, 해당 물질이 피부개선물질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연물자원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포 내에서 미백 효능에 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해당 연구 결과는 논문게재 외에도 ‘Eckmaxol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또는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출원번호 10-2022-0126097)’로 특허 출원되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자원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 수행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