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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원, 국제 멸종위기종 ‘목화머리타마린’ 공개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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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국제 멸종위기종 ‘목화머리타마린’ 공개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국립생태원, 국제 멸종위기종 ‘목화머리타마린’ 공개

 

국립생태원이 2일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목화머리타마린을 2일 대국민에 공개했다.

 

목화머리타마린은 콜롬비아 북동부의 열대우림과 건조한 낙엽수림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다.

 

산림파괴와 도시화, 불법 포획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목화머리타마린은 야생에는 성체 기준 2,0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IUCN 적색목록에서는 위급(Critically Endangered, CR)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의 부속서 Ⅰ에 해당하는 종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목화머리타마린은 서울동물원에 살고 있던 동물들로 기존 무리에 적응하지 못하여 따로 지내던 개체들이었다.

 

생태원은 기존 17.2m²의 실내 공간에 60.3m²의 야외방사장을 추가 조성하여 목화머리타마린이 실내와 야외를 오가면서 77.5m²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목화머리타마린이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특성을 고려해 여러 나무 구조물과 밧줄 설치로 활동이 편하도록 했다.

 

목화머리타마린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에코케어센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오던 시설로 긴팔원숭이류와 회색앵무 등 버려지거나 불법사육으로 압수된 동물 등 5종을 보호·전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생태원으로 옮겨온 목화머리타마린은 한 달의 검역기간과 적응 기간을 거친 뒤 공개하게 되었다.

 

생태원에서는 목화머리타마린의 서식지 환경 개선을 위해 행동풍부화 등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목화머리타마린 공개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경험하고 서식지 파괴의 위험성과 생태계 보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문화랑, 이상재 생가 ‘열린 책방 100명 도서 천사’ 모집

 

서천군과 문화랑이 ‘열린 책방 100명 도서 천사’ 모집에 나섰다.

 

군과 문화랑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상재 선생 생가지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2023년도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으로 마련됐다.

 

이에 군과 문화랑은 사랑채를 채울 도서 추천과 도서 후원을 받는다.

 

방법은 도서를 후원하는 일명 ‘도서 천사’가 일만 원을 후원하면 도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도서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후원자들에게는 ‘도서 천사’를 인증하는 이벤트와 사랑채 방벽에 명단을 올려 후원을 기념할 계획이다.

 

또 도서 활용으로 매월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독후감 이벤트를 통해 열린 책방은 물론 이상재선생 생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창복 문화랑 사무국장은 “이미 지역주민과 행정에서 뜻을 함께 하는 후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5월 말 '열린 책방'을 여는 행사를 시작으로 생생문화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주민이 뜻을 모아 만들어 가는 ‘열린 책방’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이상재 선생의 청년 정신과 독립 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이상재 선생 생가지가 지역의 역사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작은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천도서관, 찾아가는 학생독서아카데미 운영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서천교육지원청서천도서관은 오는 4일 장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개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독서아카데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학생독서아카데미는 4일부터 25일까지 미래교육, 인문,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명석 그림책 작가 5월 4일 장항초, 6월 9일 장항중, 9월 20일 오성초 △김윤정 그림책 작가 5월 11일 서도초, 비인초 △전승민 작가 5월 18일 동강중, 6월 13일 서천여중 △미우 그림책 작가 7월 21일 한산초, 9월 25일 충남디자인예술고, 시초초 △이육남 그림책 작가 5월 17일 화양초 △김동식 작가 6월 26일 공동체비전고 등 총 6명의 작가와 12개 초·중·고등학교가 함께한다.

 

서천도서관은 학교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책 읽기와 독후활동, 강연이 이루어진다며 도서관이 자료제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독서와 창의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역의 문화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도민, 지역주민들이 인문학 강연을 즐길 수 있게 9월까지 시인, 작가 등을 초청해 ‘서천독서가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충남평생교육정보시스템 누리집과 전화·방문을 통해 각 1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천소방서, ‘충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준비 박차

 

서천소방서는 오는 1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맹훈련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도내 심정지 환자 발생에 따른 출동 건수가 지속해 증가하고 그중 65세 이상 환자 수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추진된다고 전했다.

 

대회는 15개 시·군 16개 소방서별로 1개의 대표팀(5명)을 선발해 치르는 방식으로 참가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5분 이내 짧은 연극 형태로 진행된다.

 

서천소방서 대표로 참가하는 한 어르신은 “대회를 준비하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방법 등을 배울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라며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얻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인 어르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청렴 교육 진행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도교육청 청렴윤리팀장(이정희 장학관)을 초빙하여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 주요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병관 교육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이며, 투명한 공직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모든 직원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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