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원, 문화재지킴이 발대식 개최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원, 문화재지킴이 발대식 개최
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은 지난 21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23 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천문화원,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임직원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문화재지킴이 회원 약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문화재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월남 이상재 선생과 관련한 문화재 홍보, 교육, 활용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재를 배우고 가꾸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재를 알고 우리 삶에 소중하고 중요한 본질임을 깨달아 가며 미래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재지킴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친근하게 여기고 안으로는 성숙한 인격을 완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산초, ‘온가족 생태마실’ 운영
한산초등학교는 지난 24일 4월 ‘과학의 달’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서천 치유의 숲에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 “온가족 생태마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1부는 치유의 숲 입구에서부터 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숲해설가로부터 나무와 풀꽃 이야기를 들었고, 2부는 치유의 숲 상류 개울가에서 수서곤충을 탐구했다.
참여한 학부모는 “항상 그대로 있는 것 같았던 나무와 스쳐 지나갔던 풀꽃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줄 몰랐다.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환경 사랑 실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라며 소감을 밝히며 지구 환경 사랑을 다짐했다.
박상원 교장은 “학부모 환경교육 학습공동체를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되었고, 환경 사랑을 위한 실천이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여한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매듭센터-장항초, 진로 직업 연계 교육 진행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매듭센터와 장항초등학교는 지역 청소년이 장항을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진로직업 연계 교육 ‘우리는 장항 도슨트’를 지난 18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장항의 생태, 역사, 문화, 도시 등의 주제로 장항과 서천에서 활동하는 현장 선생에게 지역과 더불어 진로직업의 다양한 이야기 듣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탐방도 진행하여 지역의 진로 교육이 되도록 준비와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는 장항 도슨트’ 연계 교육은 장항초등학교 4학년 1개 반과 5학년 2개 반으로 총 45명이 매주 진행하여 반별로 13회 등 총 39회가 진행된다.
청소년수련관이 교육 과정과 지역 강사를 지원하고, 장항초등학교에서는 지역 연계 교과과정 수업과 현장 교육 차량을 지원하여 장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재 육성에 협업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규 장항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을 이해한다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앞으로도 지역과 다양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현일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이 비전을 품을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고 조성하는 것이 수련관의 역할로 장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서천 청소년의 다양한 자치활동과 동아리를 모집·지원하고 있으며, 5월에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박람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라온제나 버스킹’이 계획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청소년수련관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소방서, 외국인 안전관리 관계기관 간담회 추진
서천소방서는 지난 24일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들의 안전의식 수준 차이의 이해하고 거주 가구의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보급에 관한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지원방안 ▲외국인 거주 단독주택, 다세대·연립주택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다문화 지원센터 근로자 모임 시 소방안전교육 지원 추진 ▲외국인 119신고 편의성 제공 홍보 등에 관하여 협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천소방서와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가 보다 강화됨으로써 외국인의 안전관리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종호 대응예방과장은 “서천군 거주 외국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안전관리 강화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천군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산초, 1학기 ‘꿈·끼 탐색주간’ 운영
기산초등학교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 1학기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꿈·끼 탐색주간은 피지컬컴퓨팅 S-로봇 축구, 전통 놀이, 그래비트랙스, 메타버스 체험, 생태교육, 해양생물자원 체험, 영어놀이, 그림책 디자인 활동, 경제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직업을 탐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로봇 축구를 마친 6학년 학생은 “로봇을 조종해서 제 마음대로 움직여보니 너무 재미있고 짜릿했어요”라고 말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허두권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더욱 발전하는 기산초등학교의 학생들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남부체험교육원, 미래생태환경 토요가족체험 실시
남부체험교육원은 지난 22일 미래생태환경 토요가족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교육에 참여한 30가족은 바다를 주제로 한 푸른날개바다, 땅과 숲을 주제로 한 초록날개땅숲, 우주 공간을 주제로 한 별빛날개우주, 마을을 주제로 한 모험날개마을에서 신나게 놀이하며 미래와 생태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이후 꿈마루에서는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한‘지구별 특공대 푸름이’뮤지컬을 관람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남부체험교육원의 체험교육은 유아가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면서 환경과 자연의 중요함을 느끼게 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며 오늘 아이와 함께하며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미래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남부체험교육원 강명진 원장은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에 대한 이해와 존중,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체험에 참여한 가족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상에서도 미래와 환경을 위한 실천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생물자원관, 갈조류 ‘미끈뼈대그물말’ 비만 예방 효능 특허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수심 5m 이내의 얕은 바다 암반에서 자라는 갈조류 ‘미끈뼈대그물말(Dictyopteris divaricata)’의 추출물에서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미끈뼈대그물말(D. divaricata)은 국내 해역에 서식하며 암반에 부착하여 폭 10~25mm, 길이 5~15cm까지 자라며, 11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초록색을 띠며 무성하게 자란다.
미끈뼈대그물말 추출물은 지방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세포 실험결과 지방 및 중성지방의 축적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전지방세포의 지방 생성 전사인자 및 지방산 운반 단백질 발현 억제를 확인하여, 비만 예방 물질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연물자원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만 예방 효능이 있는 미끈뼈대그물말 추출물이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생물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소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