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교육지원청, 신규 교원 임명장 전수식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신규 교원 임명장 전수식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2023년 3월 1일 자 신규 교원 임명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명된 관내 신규 교원은 초·중등 교감 5명, 전문직 1명, 유·초등 교사 3명, 중등 교사 20명, 총 29명이다.
이 자리에서 김병관 교육장은 “교육공무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을 축하한다”라며 교직에 임하는 자세와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교감에게도 관리자로서의 덕목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장항중 조민우 신임교사는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책임감 있는 스승이 될 것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다가오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당부
서천소방서는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및 잡풀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임야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자주 불어 불티가 인근 산이나 민가, 문화재 시설 등으로 날아가 인명·재산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크므로 평소 주변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임야화재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금지하고 산림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 금지 등의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천군노인복지관, 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서 ‘A’ 등급 받아
서천군노인복지관은 2022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노인복지관 211개소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의 복지관 운영과 사업에 대해 복지부가 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지역사회관계, 시설 운영 전반 등 총 6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서천군노인복지관은 평가 결과 전 영역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충남도 노인복지관 중에서도 최우수 노인복지관 중 하나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종석 서천군노인복지관 관장은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과 지역주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늘 동행하며 함께 꿈꾸는 서천군노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상임이사 모집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상임이사(경영전시본부장)를 공개 모집한다.
자원관은 지난 2월 24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원 공모를 위한 추천 계획을 확정했다.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다.
자세한 응시 방법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멸종위기식물 ‘신안새우난초’ 국내 최초 종자 발아 성공
국립생태원이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 식물인 ‘신안새우난초(학명: Calanthe aristulifera)’의 종자 발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태원에 따르면 ‘신안새우난초’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만 서식하는 희귀 난초과 식물이며 국내에서는 신안군의 섬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므로 적극적인 종 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7년에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것으로 키는 25~50 cm 정도로 꽃이 연한 보라색이고 작은 편이며 꿀주머니가 위로 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는 꿀주머니가 아래로 향하는 특징이 있어 신안새우난초와 구별되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6~8월에 익는다.
지난 2021년 생태원은 신안새우난초 증식을 위해 신안군에서 종자를 채취해 최적 발아 조건을 찾기 위해 적정 배지 선정과 호르몬 첨가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국내 최초로 대량 발아 및 증식에 성공했다.
발아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난초과 식물의 특성상 연구진은 100가지 이상의 실험 조건을 적용하고 1년여 시간을 기다린 끝에 신안새우난초 종자를 발아시킬 수 있었다.
또한 연구진은 단순히 발아 성공 여부뿐만 아니라 종자 채취 및 후숙 시기 조절, 종자 휴면타파, 적정 배지 선정, 광조건에 따른 발아율 비교 연구 등을 통해 최적의 발아 조건을 확립하였다.
종자 발아 이후에는 지속적인 배양 및 환경 관리를 통해 개체를 대량으로 증식하였다.
생태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추후 신안새우난초의 최적 생장 조건 및 생육기간 단축을 위한 연구를 추가로 수행하여 자생지 내 재도입·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