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나서 등 2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나서

 

서천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기 진화보다 피난을 우선하는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을 집중해서 홍보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도 중요하지만, 소방시설을 찾다가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가 더 커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를 줄이고, 피난을 우선으로 하는 안전 인식 확산을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가 추진됐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화재 발생 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관문 등 방화문 닫기 ▲연기를 차단하고 신속한 피난을 위해서 젖은 수건 등으로 호흡기(입과 코)를 보호하기 ▲신속하게 옥상이나 계단으로 통해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하기 등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화재 진압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라며“화재 발생 시 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비상구 등 대피로와 대피 방법 등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서천도서관, 초등 신입생 위한 책 선물 배부

 

서천도서관이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로 내달 2일부터 서천지역 초등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서천×온책 보물상자’를 배부한다.

 

도서관에 따르면 ‘서천×온책 보물상자’는 그림책 1권과 독서기록장, 도서관 기념품(굿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책은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그림에 담아온 서천 출신 ‘밤바다로 해루질가요’ 조혜란 작가의 것으로 선정했다.

 

가족의 사랑과 지역의 우수한 생태 환경을 담고 있는 그림책 선물을 통해 처음 학교를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알리고 지역의 생태 문화에도 관심을 두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도서관 측의 설명이다.

 

또한, 도서관의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레오다브 작가의 현대미술 작품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관 기념품으로 제작해 꾸러미를 구성했다.

 

아울러 학부모와 초등 신입생의 신학기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 비대면 보호자 인증 협력을 통해 학교에서 도서 회원증을 수령하고 공공도서관 안내지를 함께 발송한다.

 

책꾸러미는 학교에서 일괄 배부되며 도서관 직접 방문 수령 시에는 입학통지서,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정회원은 대출 1인 20책 14일간 가능하며 희망도서 신청,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는 물론 평생교육 독서 체험 강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효정 도서관장은 “책 읽는 힘을 기르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며 “도서회원증 가입과 책꾸러미를 통하여 평생 독서 습관의 좋은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립생태원, 전 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국립생태원이 전 임직원의 비상 응급 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기관장 주도하에 실시된 원내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국립생태원 전 임직원 6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서천 본원과 경남 창녕의 습지센터에서 하루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행정안전부 지정 응급처치(CPR) 안전 교육기관인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 전문가의 지도로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응급처치 절차,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 실시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오는 4월 대국민 접점 시설인 전시·관람 구역의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기본인명구조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원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확보하여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