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타래 학생 맞춤 진로 융합 전공 탐구 프로젝트 운영 모습. [사진=서천고]](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1252/art_16721088418779_91fbbb.jpg)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 서천고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꿈-타래 학생 맞춤 진로 융합 전공 탐구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서천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37개 진로․직업 모둠을 조직하고, 모둠을 중심으로 ‘공통 탐구 - 전문가 대상 탐구 발표 - 개별 탐구 – 전공 탐구 학술제’의 과정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은 국립 군산대학교(15개 학과), 전주대학교(8개 학과), 원광대학교(8개 학과), 호원대학교(실용음악과), 농수산대학교(1개 학과) 등이다.
프로젝트는 과정 중심의 학생 활동에 초점을 두고 운영, 학습 공백이 우려되는 학기 말 학사 운영 취약 시기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기했다.
‘미래 재생 의학 분야 발전 전망’을 공동 탐구한 최정민 학생은 “의예과 교수님 앞에서 진행한 발표가 많이 떨렸지만, 재생 의학 분야의 현재 적용사례와 미래의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상의 회복 메커니즘’을 주제로 개별 탐구를 진행하여 연골 이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질적 연구 방법론과 역사 연구)을 공동 탐구한 편산 학생은 “탐구 결과를 전시하고, 교우들과 나눌 수 있었던 학술제는 탐구를 공유하는 동시에 다각적으로 재접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병준 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직되어 있던 공교육 정상화와 학생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노력이 돋보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고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지역 중심 학교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꿈의 실타래를 풀어낸다는 ‘꿈-타래’의 의미처럼 서천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꿈-타래 주제 탐구 특강’, ‘꿈-타래 전공 탐구 프로젝트’, ‘꿈-타래 전문가 인터뷰’등의 학생 진로 맞춤‘꿈-타래’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