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 모습. [사진=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1251/art_16715894431154_943347.jpg)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천군과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은 금강하구 들녘에서 2022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속협에 따르면 이 행사는 매년 월동을 위해 금강하구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의 먹이 부족 문제 해결과 민가 가금류 시설 접근 예방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및 안정적인 개체수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 모집을 통해 지속협 위원과 군민 약 2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사용된 살포용 볍씨는 지난 10월 종천면 벼 건조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의 볍씨를 구매해 진행했다.
특히,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는 철새의 서식 환경을 고려하여 치르는 친환경적인 행사인 점을 고려하여 현수막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에 행사 문구를 표시하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행사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교육과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 취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상애 회장은 “금강하구 들녘은 겨울 철새가 매년 월동하는 지역으로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해 먹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적절한 시점에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