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3 재보선에서 미미한 성적을 거둔 바른미래당의 균열이 이 호남계의원들을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민주평화당 내 통합파를 중심으로 한 '제3지대'론 논의가 16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이들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바른미래당내 당직자들 사이에서 통합론에 찬반논란이 일고 있어 자칫 당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과 평화당의 정동영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의원, 박지원 의원, 조배숙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 정대철 상임고문 등 8명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의 모 식당에서 회동했다. 회동에 참석한 인사들은 첫 만남인 만큼 결정적인 내용이 오가지는 않았다면서도 정계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시사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회동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거나 (당내) 호남계 의원을 대표해서 온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기본적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제3지대, 제3정당이 제대로 된 역할이 절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계개편의 회오리 속에서 바른미래당은 소멸되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관점, 국민적 인식이 커서 이 것을 불식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의 10명중 5명이상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대해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여론조사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헌재재판관 후보자 부부가 보유한 35억원 어치의 주식을 둘러싸고 연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C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504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한결과 이처럼 분석됐다. 충청권의 경우 이미선 후보자의 헌재 재판관으로서 적격하다는 응답이 22.1%(전국 28.8%)로 부적격하다는 의견 55.7%(전국 54.6%)의 거의 3분1 수준이었다. 이 후보자의 충청권내 '적격' 비율은 특히 전국 권역별 적격 비율중에 제일 낮았다. 세부 계층별로는 자유한국당(부적격 91.4% vs 적격 4.0%) 지지층과 보수층(82.9% vs 12.5%)에서 부적격 여론이 80% 이상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5.7% vs 22.1%) ▲서울(69.2% vs 23.4%) ▲대구·경북(57.1% vs 27.0%) ▲부산·울산·경남(54.9% vs 24.0%) ▲경기·인천(50.8% vs 32.2%)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2020년 4월15일 치를 제 21대 총선을 꼭 1년 앞두고 충청권에서 10명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을, 3명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에서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55.8%로 호남에이어 두번 째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청을 포함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주 38.6%에서 1.6%p가 오른 40.2%(전국 36.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전체응답자를 분석해보니 보수층과 호남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여성, 50대와 20대, 30대, 4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수도권에서 주로 하락했다."라며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33.0%에서 2.0%p가 떨어진 31.0%로 전국평균치 31.2%와 비슷했다. 이어 충청권에서 ▲정의당은 9.6%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지난 5년 전 304명을 숨지게 한 세월호 참사.아직도 진실이 가려진 채 미스테리에 휩싸인 세월호 참사는 16일로 5년이 되는 아픈날이다. 세월호 참사당이 이 사건을 조사한 경찰이 박근혜 청와대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을 '반정부 인사'로 규정하고, 여론전까지 먼저 청와대에 제안했다고 한다.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은 당시 경찰청 정보국이 직무 범위를 넘어선 불법사찰 활동을 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YTN이 보도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05일 만인 2014년 11월 국회에서 진통 끝에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는 특별법을 제정했다ㅓ. 당시 경찰은 그러나 진상규명을 위한 특조위 활동을 역으로 감시 대상으로 봤다는 것이다. 최근 검찰 수사에서 당시 경찰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불법 사찰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정보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청와대에 보고한 문건이 여러 개 발견됐다는 것이다. 단순한 동향 파악등이 아닌 여론전까지 주문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2014년 12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은 2020년 4월 치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15일은 내년 4월 총선을 꼭 1년을 앞두고 있다. 충청권의 정치풍향계는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0%후반에서 40% 초반대로 압도적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0%후반에서 20%중반을 넘나들고 있다.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이후 소용돌이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한 때 초강세를 유지해 2017년 5.9대선에서 집권한 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싹쓸이를 유지해왔다. 여기에다 박근혜 전 정권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한반도 초긴장상태에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THADD.)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문재인 정부출범후 해결됨으로써 여권 상승기류로 이어졌다. 영.호남의 지역간 대립에다가, 진보와 보수의 대결속에 2020년 4월 총선을 1년 앞둔 충청권은 정국 변수에 따라 총선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출범 된지 절반의 임기를 넘긴 한 달후에 치러지는 만큼 '힘있는 정부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여당에서는 여소야대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신분증은 물론 카드나 비밀번호 없이 손바닥 정맥만으로 본인임이 인증,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현금출금등 금융거래에서 몸이 신분증과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손바닥 정맥을 통해 본인이 확인되면 통장과 신분증, 비밀번호 없이도 손쉬운 은행거래가 15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시범운영 된다. KB국민은행은 이 서비스를 50개 지점에서 시범운영한 뒤 올해 하반기 전국 전체 영업점으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의 손바닥 정맥을 이용하는 생체정보 인증 기법은 은행 대면창구는 물론 자동입출금기(ATM)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직접 은행을 찾는 비율이 높아진 데다, 정보기술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한층 수월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 고객 1800만명 가운데 대면거래 성향 고객은 300만명이고, 이들 중 80만명 가량이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연행사에서 정맥인증 출금서비스를 시연한 뒤 “직접 은행을 찾아가는 분들을 향한 것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전국 주유소의 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충청권 4개시.도 가운데 휘발유.경유.LPG 가격은충북이 높고, 휘발유.경유가격은 충남이 가장 싸고, LPG 가격은 대전이 저렴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www.opinet.co.kr )을분석한 결과 휘발유가격은 ℓ당 전국은 1417.45원으로 전날보다 0.75원 올랐다. 충청권에서 휘발유가격은 충북이 가장 높아 ℓ당 1422.6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무려 5.18원이나 비쌌다. 이어 세종의 휘발유 가격이 1417.45원으로 전국평균가격과 같았으며,대전 1415.24원이고,충남은 1413.87으로 충북에 비해 ℓ당 8.76원이 높았다. 충청권에서 휘발유 가격이 제일 싼 곳은 충남아산 대광주유소로, ℓ당 1329원으로 충북에 비해 93.63원이나 차이가 났다. 다음은 서산 자연주유소(1348원), 충남서천마산주유소(1355원), 서천 한산농협주유소(1355원)였다. 충청권에서 경유가격도 지역에 따라 큰 격차가 있다. 경유가격은 전국가격이 ℓ당 1311.55원인데 반해 충북은 경유가격이 ℓ당 1316.59원으로 5.04원이나 비쌌다. 이어 세종이 ℓ당 13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영국 프리어미그 토트넘 손흥민(27)이 6분만에 어시스트로 득점을 도왔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하위팀인 허더즈필드 타운과 후반 42분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다가 경기장에 들어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가 이 경기에서 손흥민을 아꼈다.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일정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상대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하위 허더즈필드인 만큼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2경기 연속 골의 상승세를 활용하기보다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와 페르난도 요렌테가 최전방에 섰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뒤를 받쳤다. 경기는 쉽게 풀렸다. 전반 24분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요렌테가 수비수를 등지고 지켜냈다. 공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흘렀고, 빅토르 완야마가 달려들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까지는 미국과 대화를 해 볼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나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라고 촉구했다. 13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이틀째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가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관계 등 대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의 대외관계 입장표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지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그가 육성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 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며 "그러나 그 무슨 제재 해제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는 분명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미국이 지금의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집중포화를 맞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이 주광덕 자유한국당의원에게 주식거래의혹을 놓고 TV공개토론과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후보자측의 가족이 인사청문위원에게 이의제기와 함께 공개토론을 제의하기는 처음이다 이후보자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배우자의 주식투자 논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을 거명,"어떤 방식이든지 15년간 제 주식 거래내역 중 어떤 대상에 대해서라도 토론과 검증을 하고 해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주 의원님이 제기한 의혹들은 의원님 입장에서는 '아니면 말고'라고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와 후보자 입장에선 모든 명예가 달린 문제"라면서 "반드시 의혹을 명쾌하게 해소해야 하고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1일 저녁 MBC로부터 의원님과 함께 맞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려는데 이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전화를 받고 다음 날 흔쾌히 수락했는데 의원님께서는 가타부타 연락이 없어 방송 기회를 만들 수 없다고 한다"며 토론에 응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주
[sbn뉴스=대전] 손아영기자 =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이 12일 YTN의 ‘별장 성범죄’ 의혹을 불거지게 한 동영상 원본을 입수했다는 보도와 관련,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YTN은 김학의 원주 별장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다고 전한뒤 “동영상은 지난 2012년 10월 제작됐으며, 김 전 차관이 동영상 속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YTN은 보도이후 김 전 차관의 입장을 전했다. YTN은 김전 차관이 영상에 대해 "(YTN이 보도한 영상과 관련해)아는 바가 전혀 없고 출처 불명의 영상에 의해 6년 동안 고통받고 있다"며, "해당 보도가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보도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입장문에서 “(YTN은) 원본이 아닌 CD 형태의 영상을 원본이라고 보도했다”라며 “해당 영상의 원본과의 동일성이 증명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기관에 의하면 해당 영상은 2006년경 촬영됐다고 하는데, 보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세종.충청인들은 제21대 총선을 1년을 앞두고 현재 지역구의원을 교체하겠다는 여론이 10명중 무려 5명에 이르렀다. 충청인들은 또 내년 총선에서 현정부에 힘을 싣기위해 더많은여당후보가 당선되어야한다는 의견이 호남에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12일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세종.대전등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를 <세종경제신문>이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니 이처럼 나타났다. 충청인은 내년 총선에서 지금의 지역구의 원이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바뀌는게 좋은지 여부를 물을 결과 다른 사람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의견이 46%(전국 45%)에 달했다. 교체론이 우세한 것은 정파간 정쟁과 놀고먹는, 고비용저효율 국회라는 불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 국회의원이 재 당선되어야한다는 의견은 30%(전국 27%), 답변유보도 24%(전국 28%)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 갤럽은 "이번 조사도 (현역 국회의원 불신인 높은 가운데 치러진)지난 제20대 총선 반년여 전인 2015년 9월 조사에서도 현 의원 재당선 24%, 다른 사람 당선 4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세계무역기구(WTO)가11일 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인근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한데 대해 한국이 승소했다. 이에따라 후쿠시마(福島) 인근 수산물 수입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일본정부는한국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지조치는 WTO 협정 위반'이라며 WTO에 제소했으나, 1심에서는 일본측이 이겼으나 한국정부가 재심을 요구해 이같이 승소했다.. 한국은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된 후쿠시마 인근의 수산물을 한국 수입을 금지해왔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문재인 정부가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폐자공약이 헌재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11일 민족사관고 등 자사고 3곳과 학부모 등이 제기한 자사고의 학생 우선선발(전기선발)을 제한한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관련 ‘기각’ 결정했다. 또한 시행령 중 자사고와 일반고에 학생이 이중지원을 못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선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는 사실상 자사고의 ‘우수학생 선점권’을 헌재가 인정한 셈이다. 이에따라 시·도교육청들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헌재 결정 사항을 반영한 새 고교 입학전형을 발표해야한다. 헌재는 자사고 후기선발에 대해선 재판관 5인이 위헌 의견을, 재판관 4인이 합헌 의견을 냈다. 그러나 헌법소원을 인용하기 위한 정족수인 ‘재판관 6인’ 기준을 채우지 못해 기각 판결이 났다. 이중지원 금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수의견이 없을 정도로 위헌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자사고는 이로인해 전기선발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점할 순 없지만, 일반고와 동시 진행하는 후기선발에서 이중지원을 통해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용이해지게 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 12월 시행령을 개정해 해마다 9~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헌법재판소는 낙태하는 여성과 의료진을 처벌하게한형법 ‘낙태죄’ 조항은헌법불합치, 즉 위헌결정을 했다. 헌재는 또 국회는 2020년 12월31일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7년 전인 지난 2012년 헌재는 재판관 8명(공석 1명)이 참여한 낙태죄에 대한 선고에서 4대4 의견으로 여성의 자기결정권보다 태아의 생명권을 인정한 당시 결정과는 대조적이다. 헌재는 산부인과 의사 A씨가 형법 조항 (제269조 1항, 270조 1항)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낸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4명(헌법불합치), 3명(단순위헌), 2명(합헌)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에 손을 들어줬다. 헌법불합치는 헌재가 심판대상 법률이 위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법률의 공백에 따른 혼란을 우려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 법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결정을 말한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판정으로 사라지게 될 형법 조항은 낙태한 여성에게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200만원 이하를 선고하도록 한 269조(자기낙태죄)와 낙태를 도운 의사 등에게 징역 2년 이하를 선고하도록 한 270조(동의낙태죄)다. 이에따라 헌재는 2020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