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경기광명을)이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시사했다. 그는 같은당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비판했다가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고 탈당설이 제기된 상태다. 이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진행한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고성국ㆍ이종근 지음) 저자와의 대화에 출연, 이 같은 뜻을 드러냈다. 출판기념회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한국당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고 박사가 이 의원에게 한국당에 언제 입당할 것이냐고 묻자,“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고 박사가 ‘한국당에서 아직 오라고 안 했느냐’고 묻자 “(한국당) 의원들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해요. 이제 와야지? 그럼 저는 그래요. 아유 그럼요 아유 그럼요!(하하하)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가능하면 (바른미래당의) 다른 사람들도 같이 갔으면 좋겠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 거 내가 알고 있는데, 억지로 해서 같이 가겠다 이건 아니고요”라고 밝혔다. 고 박사가 한국당의 입장을 듣기 위해 현장에 있던 원
[sbn뉴스=서울]신수용 대기자=자유한국당이 19일5.15폄훼발언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에게 '당원권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게'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국당은 이날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중앙윤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리위는 또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절차를 개시키로 결정했다.
[sbn뉴스=서울]신수용 대기자=충청인들은 일본 후쿠시만 인근 수산물 수입금지에 대한 세계무b역기구(WTO) 2심 판결 영향등으로 일본산 식품과 중국산식품에 안전하지 않다는 답변이 각각 10명중 7명이 달했다. 반면 호주.뉴질랜드산에 대해선 10명중 7명, 미국산에 대해선 5명이 '안전하다'는 의견이었다. 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충청등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중국산, 미국산, 호주·뉴질랜드산 수입 식품과 국내산 식품 각각에 대해 안전성에 대해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를<SBN뉴스>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인들은 일본산 식품이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불신의견이 70% (전국 74%)인데 반해, '안전하다'는 의견 13%(전국 15%), 답변유보 16% (전국11%)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전체응답자분석에서 "일본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2013년 6%에 불과했으나 4년 후인 2017년 25%로 증가해 일본 원전 사고 여파가 다소 완화됐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15%로 감소했다"라면서 "최근 WTO 2심이 다시금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 것
[sbn뉴스=진주] 나영찬 기자 = 경남 진주 아파트 살인·방화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신상공개도 결정됐다. 지난 18일 오전 창원지법 진주지원에 출석한 피의자 안인득(42)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자리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안인득은 흉기를 휘두른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밝혀 달라”고 소리 지르며 “나도 하소연을 많이 했었고 10년 동안 불이익을 많이 당했다. 사건 조사하기 전에도 그렇고, 이래저래 인생사 어떻게 살아왔는지 조사 좀 해달라”고 말했다. 안인득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사실은 알고 있으며,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고 진술했다. 이어 “누군가 주거지에 벌레와 쓰레기를 투척하고, 모두가 한통속으로 시비를 걸어왔다”며 “관리사무소에 불만을 제기해도 조치해주지 않는 등 평소 불이익을 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안 씨 사건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들은 “지속된 피해망상으로 인해 분노감이 극대화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sbn뉴스=서울] 나영찬 기자 = 불법촬영물(성범죄 몰카)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정준영(30) 포함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일반인 B씨가 강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여성 A씨가 일반인과 정씨 등을 경찰에 고소한다. A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 변호사와 논의 끝에 가해자 5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정준영과 알게 된 A씨는 “정준영의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 최종훈, 버닝썬 직원, YG엔터 직원, 사업가 등과 호텔 스위트룸에서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아침에 정신을 차리자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고 자신의 옆에는 최종훈이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깨어나자 최 씨가 ‘속옷을 찾아봐라, 성관계를 갖자’ 등 성희롱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1일 특수강간 혐의로 일반인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으며, 정 씨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대화 내용을 토대로 B씨의 강간 혐의를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 단톡방의 성폭행 피해자 관련된 사진 및 음성파일을 확보했다"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 유성구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과정에서의 특혜·위법 의혹수사가 본격화된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18일 조만간 대전시와 유성구 공무원들을 불러 수사한다고 밝혔다. 맨처음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전경실련)의 검찰 고발로 촉발된 대전 아이파크 건설 승인 특혜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경찰과 대전경실련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시와 유성구에서 제출해온 아파트 사업 승인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데 한 달 간 들여다 봤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실제 행정절차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과정이 적법했는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인 자격으로 대전경실련 측을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한만큼 다음주부터 관련공무원을 불러 수사를 본격할 에정이다.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이파크 아파트 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부터 사업 승인까지 행정기관이 시행사에 상당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며 "경찰 조사에서 시·구의 행정처리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밝히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 지난해 2월 도안 2-1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이 18일 해체대상인 금강공주보(洑)·세종보를 찾았다. 황 대표가 금강의 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보는 다름 아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금강에 있다. 세종보와 공주보는 지난 2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해체를 제안한 상태로, 오는 7월 쯤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보 처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황대표가 세종보와 공주보의 해체와 관련, 정부 결정의 현장확인과 내년 총선을 앞서 충청권 시선을 끌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그의 현장 방문에는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같은 당 정진석 의원과 홍문표·이은권 의원과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그는 첫 방문지인 공주보사업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정부가 공주 주민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좌파환경단체나 시민단체의 말만 듣고 있다"며 "공주시민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공주보 해체에 대해 그는 "공주보 철거로 가뭄, 홍수 등 실질적 피해를 볼 분들은 공주시민이다"라며 "공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18일 오전 10시 1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곡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폐유저장시설에서 모터 펌프 교체작업을 하던 A(3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하고 119구급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쓰러진 A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현대오일뱅크 자체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닥터헬기로 천안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터 펌프 교체작업 중 유증기에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bn뉴스, SBNNEWS, SEOHAENEWS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 지곡면 하던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페놀을 쏟아 소방당국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서산소방서는 18일 오전 8시 29분경 25t 탱크로리 운전자가 밸브를 완벽하게 닫지 않고 주행을 하던 중 액체상태의 페놀이 흘러나와 방제 중이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려있던 페놀 2000ℓ 가운데 100여ℓ가 도로에 흘러나왔다. 또 인근 주민들은 페놀 화학약품 악취에 고통을 받았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흘러나와 굳어있는 페놀을 따뜻한 물로 녹이며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bn뉴스, SBNNEWS, SEOHAENEWS
[sbn뉴스=서울] 나영찬 기자 = ‘버닝썬 사태’로 수사 대상에 오른 연예인 가운데 첫 번째 기소자가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가수 정준영(30)을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구속돼 29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된 정 씨는 모두 14차례 11개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는 가수 '승리' 씨 등이 참여한 SNS 단체 대화방 등에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가수 정준영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정농단의혹으로 구속기소, 상고심 재판 중인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첫날 형 집행정지를 검찰에 요청했다. 박 전대통령은 새누리당 2016년 총선때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됐고, 항소심에서 국정농단 혐의로 징역 25년, 특활비 상납 혐의로 징역 6년을 각각 선고받아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그는 국정농단의혹은 상고심 접수 이후 세 번째 연장된 구속기간이 전날 자정을 기해 만료되면서이날부터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17일 보도자료에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책임과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목과 허리 디스크 증세 등으로 수 차례 통증 완화 치료를 받아왔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박전 대통령은)구치소 내에서는 치료가 더는 불가능한
[sbn뉴스=안산] 나영찬 기자 = 경기도 안산시가 시 단위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대학생 반값등록금 사업을 시행한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르면 올 2학기부터 반값등록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의 일부 군 단위에서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으나, 수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수도권 및 전국 시 단위에서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기는 안산시가 처음이다. 인구감소 해결과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시는 먼저 다자녀가정·장애인·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한 뒤 재정 여건에 맞춰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조례 시행일 전 1년 이상 계속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정의 대학생이다. 전체 지원규모는 시의 예산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다만 조례 제정 과정에서 지원 대상자 기준은 변동될 수 있다. 학생들은 전체 등록금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등 다른 단체에서 받는 지원액을 제외한 직접 부담금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근로장학금, 일회성 포상금 등 일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서울고법 형사2부는 17일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아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청구한 보석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김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법정구속 된 지 77일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김 지사가 창원시 주거지에 주거해야 하며 3일 이상 주거지를 벗어날 때 법원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조건도 함께 정했다. 또 자신의 재판만이 아니라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재판에서도 신문이 예정된 증인 등 재판과 관계된 사람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 된다고 명했다. 재판부는 “재판 관계인들이나 그 친족에게 협박, 회유, 명예훼손 등 해를 가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도망이나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으로 2억 원을 설정하고, 그 가운데 1억 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낼 것과 나머지 1억 원은 약 1% 안팎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석보증보험증권으로 대신할 것을 명했다.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내년 4월 15일 치를 제 21대 총선에서 큰 관심지역의 하나인 세종시. 인구 32만 5천명의 특별자치시인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민심이 모이는 '신 정치1번지'다. 오피니언 리더집단인 공무원도시로 민심 흡수와 전파력이 유독 강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신도시 지역 시민의 평균 나이는 32.9세로 전국에서 제일 젊지만 조치원, 전의,전동, 금남, 장군등 행정도시의 주변지역은 우리 시골처럼 고령화를 이룬다. 지역 유권자의 나이로 치면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지만 외지에서 유입된 층은 주로 청년층이다. 지도를 펴면 세종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 동쪽으로 충북 청주시와 서쪽에는 충남 공주시, 남쪽으로는대전광역시, 북으로는 충남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며 1읍 9면 7동으로 되어있다. 정부의 주요부처가 밀집해 청와대와 국회의 제2사무실유치를 추진 중이지만 행정수도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때문에 세종지역은 여러가지 변수를 안고있다. 세종시의 가장 큰 변수의 하나는 7선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출마여부, 그리고 또하나는 선거구의 갑, 을구 분구(分區)여부다 먼저 이 대표은 지난해 8월 당대표 경선 때 불출마를 언급했으나, '정치는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대체 우리 사회에 인륜이 있는지 경악하게하는 불을 내고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안타깝게 희생됐다. 17일 오전 4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 주공3차 아파트 4층 복도에 불이 났다. 불을 낸 용의자 A씨(43)는 불이나자 대피하던 아파트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A씨는 자신의 아파트 앞 복도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던 같은 층 주민들을 계단에서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 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지만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민 중에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치거나,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이 아파트 주민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 2층 계단이다. 뭐가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