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내년 3월 가축분뇨법 시행을 앞두고 ‘마을 공동형 퇴비사 설치’를 놓고 지역 축산인들과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0일 우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지역 축산인들은 부숙 관리가 미흡하고 퇴비사가 부족해 제도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을형 공동 퇴비사를 권역별로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축산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덜고 축사 주변 오염 감소 및 퇴비사를 활용한 양질의 퇴비 자원화는 물론 인근 하우스 농가 및 마늘 농가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제안에 시는 축산과와 농업정책과, 도시정책과, 허가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축산농가와 함께 부숙도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현재 마을형 공동 퇴비사 설치 예산이 2억 원 배정돼 있어 언제든 설치 가능하지만, 조합원 5인 이상 농업 생산단체나 농업인이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인허가 절차와 민원 발생을 해소해야하는 등 다소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가축분뇨법 시행에 맞춰 퇴비를 보다 많이 처리하기 위해 바이오가스와 연계된 시설을 47억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초선)이 자신의 지역구에 물난리가 TV특보로 생중계 되는데도, 민주당 의원들과 가진 모임에서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SNS의 페이스북에 사진이 공개돼 비난이 일고 있다. 황 의원은 그러나 억지로 짜 맞춰진 논란거리로 이를 보도한 기사의 수준이 낮아 언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황 의원은 이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 민주당 박주민 이재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의원과 모인 자리에서 크게 웃고 있다. 모임사진 뒤에는 공교롭게도 벽걸이 TV에서 황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 등이 집중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미래통합당에서는 황 의원에 대해 비난 논평까지 나왔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전에서 물난리가 났다는 뉴스특보가 버젓이 방송되는데도 황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파안대소하고 있다"며 "민주당에는 자신들의 안위와 목적 달성에 대한 자축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팩트를 교묘하게 억지로 짜 맞춰서 논란을 만들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또한 신설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충남홍성출신으로 지난 2016년 충남부지사를 지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대지 국세청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6회)를 거쳐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내정자에 대해 "김 내정자는 국세청에서 20여년 근무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에 대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민생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5일 출범하는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의 수립·집행 및 피해구제 업무를 위해 신설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윤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은 위원회 출범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다.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했으며 행시 31회 출신으로, 행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마을 논과 밭에 엄청난 양의 생활쓰레기가 묻힌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2리 <본보 29일 단독보도>주민들이 음용수로 쓰는 지하수의 물은 녹물보다도 진한 흑적색(黑赤色)또는 흑녹색(黑錄色)에 가까웠다. 주민들은 “이 물이 암등을 유발했다는 근거는 없지만 연기군 시대 때인 1996년 이 마을의 논과 밭 1만 455㎡(3168평)에 4만9200㎡가량의 생활 쓰레기가 매립된 뒤 21가구에서 15명이 숨졌다”라며 “그 원인이 매립된 쓰레기의 침출수가 지하수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물론 세종시는 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의 매립개시시점이 주민들의 주장(1996년)과 달리 1984년에서 1987년 사이라고 밝히고 있어 매립시점이 다르다. 하지만 1984년~1987년이든, 1996년이든 생활쓰레기가 매립된 뒤 역겨운 악취와 함께 진한 커피색의 쓰레기 침출수가 흘러나와 하천을 거처 조치원읍 조천으로 흘렀다는 점이다. 쓰레기 비위생 매립지역은 조치원 정수장과는 3km의 가까운 거리인데다, 쓰레기에서 흘러나온 검붉은 침출수를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기본적인 정화(淨化)시설조차 없이 수 십년간을 방치된 것이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청와대·국회 이전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민심을 전하고 현안 지원 요청을 위해 30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을 잇따라 만났다. 노 실장과 강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국도38호 노선 지정 및 가로림만 교량 건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 정부 정책 도입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 등을 건의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양 지사는 “충남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과도 같은 세종시 출범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나, 광역도 중 유일하게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도 소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출범에 따른 인구 13만 7000여명 감소, 면적 437.6㎢ 감소, 경제적 손실 25조 2000억 원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은 도민에게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는 충남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국토 발전 축을 경부축에서 동서축으로 새롭게 확장하며 국가 균형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0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방비 포함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지역 여건에 특화된 개발 전략 사업(관광 콘텐츠 개발, 노후시설 개선 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점차 쇠퇴하고 있는 온천관광지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온천지구 3개 지역(대전(유성), 충북(충주), 충남(아산))이 신청했으며, '미래형 온천으로 유성온천지구의 새로운 문을 열다'라는 비전으로 대덕연구단지와의 협업을 통한 온천체험 특화시설 조성, 관광거점 복합공유공간 조성, 유성온천둘레길, 온천관광 활력UP 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지역 특화 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유성구는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인적 역량이 뛰어난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잘 구축해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180억 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과학문화 선도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온천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온천지구 조성을 목표로 유성온천이 가진 잠재력과
[sbn뉴스=당진] 신혜지 기자 = 충남 당진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당진시는 30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극래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 지원 및 시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인체 건강영향 예방을 위한 공공기반 기술확보 △융합기술을 활용한 환경유해인자의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생활 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추진, 정보 공유 및 결과 활용 △환경보건 관련 직무역량 강화, 정책정보 제공 등이다. 당진시는 대기오염물질 노출에 따른 환경보건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이번 협약 체결로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적용해 지역의 환경위해인자 노출 수준을 평가·계획·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시민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가 올해 초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시 목표한 ‘시민 실생활 공간 중심의 지역 및 계층별 맞춤형 저감 사업’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전날 오후 6시쯤부터 내리기 시작한 강한 비는 30일 오전 10시현재 전동면이 121mm의 누적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세종의 유명관광지인 연서면 고복리의 고복저수지 둑을 범람했다. 이 바람 이 일대 벼논이 모두 침수됐다. 본지 독자 제보자들에 의하면 고복저수지일대는 어젯 밤 자정부터 불어난 물은 이날 오전 7시 30분을 전후해 저수지가 만수에 이르러 결국 저수지둑을 넘었다. 세종시 전동면 석곡리 일대는 농수로 둑이 터져 인근 논이 침수됐다. 그중에도 집중폭우로 그간 두 번이나 붕괴되었던 연동면↔부강면을 잇는 다리는 물이 차 다리상판만 보였고, 백천교도 물이 불어나 다리 상층까지 수위가 올라왔다. 무엇보다 세종시를 둘러싼 금강변의 둑까지 거의 불어나 세종시 부강일대는 한때 범람위기까지 직면했었다. 이와함께 세종지역 도로가운데 여러군데의 경사지와 절개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이번 비의 위력을 실감나게 했다. 30일 정오현재 강한 비가 누그러지면서 고복저수지를 비롯 금강일대는 더 이상의 피해가 나지 않았다. 한편 세종시의 강우량은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현재 전동면이 121mm를 비롯 전의면 99mm로 많은 비가 내렸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중학동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주의 스토리를 담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 중학동에 열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중학동은 공주시의 중심이다. 초라했던 원도심 일대가 도시재생, 충청감영, 제민천 사업 등이 활발히 펼쳐지며 가장 살기 좋고 언제든 가고 싶은 곳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498억 원이 투입돼 2023년까지 추진되는데, 옛날 모습을 마냥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공주답게, 중학동답게 원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숨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학 그리고 전문가, 예술인, 외지인 등이 모두 모여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도시재생이다. 그리고 그것이 곧 중학동의 발전대책”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지역을 살리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주민들과의 소통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민천 관광자원 육성 ▲근현대역사 유적관련 탐방로 구현 및 매력화 등 2가지 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의 입법·정책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위원회가 지난 29일 ‘제2기 정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2기 정책위는 도의원 11명을 비롯해 교수와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 9명까지 모두 20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은 김동일 의원(공주1·더불어민주당)이, 부위원장은 최재왕 전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장이 선임됐다. 더욱 전문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정책위 산하에 3개 소위원회도 편성했다. 1소위원장(기획경제·교육 소관)은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 2소위원장(행정문화·복지환경 소관)은 황영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3소위원장(농수산해양·안전건설소방 소관)은 최훈 의원(공주2·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맡았다. 2기 정책위는 11대 의회가 끝나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자치법규 입안 등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도정과 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업무를 심사·수행한다. 김명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굴해 집행부에 제안해 온 정책위는 가장 의회다운 일을 하는 핵심 기구”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행복을 위해 훌륭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
[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충남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폐교 부지에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유치한 김돈곤 청양군수가 나머지 폐교부지에 대한 해법을 발표했다. 김돈곤 군수는 30일 7월 정례 브리핑을 갖고 “한때 교육의 전당이면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었고 문방구, 식당 등 경제활동의 근거였던 학교가 폐교 이후 흉가를 방불케 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고 진단하면서 정산·청남·장평중·문성초·백금분교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 군수가 밝힌 해법은 ▲정산중에 다목적복지관 건립 ▲청남중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장평중에 충남교육청 영양교육체험관 유치 ▲문성초에 농산물 가공․물류센터 유치 ▲백금분교에 농업창업보육센터 조성 등 5가지다. 정산중 다목적복지관은 산동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2023년까지 사업비 150억7600만원을 투자해 다목적복지관과 군민체육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청남중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청남지역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세대 공감․소통 공간인 ‘청어람센터’와 ‘모두모아마당’을 갖추게 된다. 장평중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공약인 충남영양교육체험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내 접근성이 좋고 친환경 농산물 납품 등 청양군의 먹거리 정
[sbn뉴스=대전·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대전 등 충청권 곳곳에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강한 비로 30일 오전 출근길 지하차도가 물이 차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또한 대전시 서구 정림동의 침수피해를 당한 아파트에서는 50대추정 남성이 심정지상태로 발견됐다. 대전.세종지역의 경우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이번 비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새 간헐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같은 비는 다소 변동이 예상되지만 주말·주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안(성거) 116㎜, 대전(중구 문화) 94.5㎜, 세종(전의) 90.5㎜, 아산(송악) 87㎜, 공주(정안) 54.5㎜, 예산 45㎜ 등이다. 대전·세종과 충남 계룡, 논산, 아산, 천안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 사는 <본지> 독자 한범석씨 (64)는 “대전중구 문화.산성. 유천.태평.오류.용두동 일대는 이날 새벽 4시쯤부터 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경쟁자간의 TV토론회에서도 행정수도 건설에대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민주당의 ‘8.29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한달 앞두고 29일 오후 6시 대구 MBC가 생방송으로 진행한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기호순)는 행정수도와 대표 임기 문제 등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매일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향해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대변인이던 시절에는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라며 ”그렇지만, 2004년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장에서는 호남은 손해를 본다면서 반대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과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이 몇 번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한 "(행정수도)이전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말한 기억이 나느냐", "철학은 있는데 전체적으로 소극·보수적인 것 같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답변에 나선 이 후보는 "행정수도 건설 자체에 반대했다기보다는 비수도권 지방과의 불균형이 생기는 경우에 대해 보완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호남 의원으로서 호남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세종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서울중앙지검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29일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팀장인 부장검사와 한 검사장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검사장 측은 이날 정진웅 부장검사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앙지검 측은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 집행을 방해해 오히려 정 부장검사가 부상을 입었다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언론들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이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폰 유심(가입자 식별모듈.USIM 카드)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중단을 권고한지 닷새만에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한 검사장을 소환해 압수된 휴대폰 유심카드를 임의제출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한 검사장이 소환에 불응하는 바람에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을 찾아가 집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압수수색 직후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압수자(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정진웅)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검사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앵커] 충남에서 유일하게 대학이 없는 서천군이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더 이상의 신규대학 설립은 없다’라는 교육부의 기조로 답보상태에 있던 경북 영천의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인데요. 지난해 8월 서천군은 교육부의 영천 폴리텍 설립 승인 여하에 따라 서천폴리텍 추진 시기도 조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더 이상의 신규대학 설립은 없다’라는 기조로 쉽사리 대학 설립 인가를 내주지 않던 교육부가 지난 6월 19일 경북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영천 폴리텍대학 설립 승인 여하에 따라 서천 폴리텍대학 설립에 대한 추진 방향성을 잡겠다고 지난해 밝혔던 서천군도 지난 24일 폴리텍 법인을 찾았습니다. 이날 서천군은 ‘서천폴리텍 추진을 교육부와 논의해달라’는 입장을 충남도와 함께 전했습니다. 그러나, 영천 폴리텍 승인 이후 한국 전문대학 교육협의회의 반발로 폴리텍법인이 나머지 폴리텍 추진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서천군 투자유치과 관계자신규대학이 추진을 안 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