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해 주변 축산 농가 환경 개선에 나선다. 충남도는 25일 홍성·예산군, 한국환경공단, 농협경제지주와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내포신도시 반경 5㎞에는 307개 축산 농가가 돼지·소 등 약 64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 중이다. 여기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는 연중 약 18만3000톤으로 악취 문제 등 각종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한 정보, 기술 인력 및 장비 등을 교류하고, 각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협력하는 등 분야별 악취 저감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농협경제지주가 힘을 모아 내포신도시의 축산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 개선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하고, 개선 의지가 없는 농가는 지도·점검을 강화해 자발적인 시설 개선과 이전 등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구 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국제 기후 변화 네트워크 세계 도시 연맹 ‘언더2연합’ 총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초청 연설을 가졌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4일 밤 10시(현지 오전 9시) 뉴욕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언더2연합 총회’에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한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의 화력발전 현황을 설명하고, 탈석탄·기후위기 대응 정책 및 충남형 그린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 침체와 고용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31개 그린뉴딜 사업에 약 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자연 친화형 인프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겨 녹색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우리 도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탈석탄 국제 컨퍼런스 개최, 언더2연합 가입, 동아시아 지방정부 최초 기후 비상상황 선포,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 등을 이끌어 왔다”면서 “내년 개최할 2021 탈석탄 기후 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 언더2연합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더2연합은 지난 2015년 출범한 국제 기후 변화 네트워크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세종시는 정례브리핑 300회 특집 정례 브리핑을 24일 오전 '정례브리핑 300회의 의미와 소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강진원 TJB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상봉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전희정 변호사,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이 패널로 나선 토크콘서트는 패널들이 영상 회의에 참석한 세종시 출입기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콘서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 어플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40여 명의 시민과 언론인이 참여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6년간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정례브리핑 300회의 역사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과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와 관련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 정례브리핑이 매주 50여 명의 출입기자들이 참여해 연 인원만 1만5000명, 주제도 514개나 다뤄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됐다"고 세
[sbn뉴스=서울] 권주영 기자 =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는 당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결국 이상직이 문제다. 제가 창업한 이스타항공 문제로 지난 몇 달간 수도 없이 보고 들은 말입니다”라며 기자회견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생각에 매각 대금 150억을 깎아주고 또 미지급된 임금 해결을 위해 제가 사는 집 이외에 전 재산을 헌납하겠다는 발표를 해도 결국 이상직이 문제라는 말을 계속해서 듣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국민에게 현직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이스타항공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많은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 해결책을 구하고 도움을 청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유가 어찌 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지금, 임금 미지급·정리해고, 기타 제 개인과 가족들과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sbn뉴스=계룡] 권주영 기자 = 충남 계룡시가 국무조정실 주관 SOC공모 사업에 선정,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계룡복합문화센터는 2023년까지 사업비 174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거주지 주차장 등 3개 시설을 복합화하여, 지상4층, 지하1층에 연면적 7970㎡ 규모로 건립된다. 계룡시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사업인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형 복합플랫폼(문화·교육·돌봄) 공간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난 23일, 충남도의회가 1기 의정모니터와 화상 간담회를 갖고 의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김명선 의장과 의정모니터 요원들이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화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 의장은 대화창에 올라온 의회 제도 개선이나 민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제안과 질문에 직접 답하며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그동안 의정모니터 활동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비대면 시대에 부합하는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 마지막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도의회의 ‘해요’ 캠페인을 선보이며 더 많은 도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김 의장은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현장감 있는 제보활동 등 의정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의정모니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의정모니터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도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출범한 제1기 의정모니터는 15개 시·군 60명으로 구성돼 입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오는 25일부터 ‘새희망자금’ 100만~2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이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새희망자금’ 100만~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맞춤형 지급으로 현금이 직접 지원되며 증빙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년 대비 매출감소 일반업종 100만 원 지급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이 4억 원 이하,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10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부가세 간이과세자는 매출감소 여부 확인 없이 우선 지급하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올해 1월 1일∼5월 31일에 창업해 지난해 매출액이 없는 경우, 올해 6∼8월 3개월 간 매출액의 연간 환산매출액이 4억원 이하이고 8월 매출액이 6∼7월 월 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하면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 ◇특별피해업종 150만~200만 원...사행성·임대업 등 업종 제외 8월 16일 이후 정부의 사회적
[sbn뉴스=서산·태안] 나영찬 기자 = 충청남도가 가진 천혜의 해양자원 가로림만에서 추진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 이행을 위해 7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지난 2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로림만 및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에 참여하는 7개 기관은 충남도, 서산시, 태안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이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국가사업화, 가로림만 해양생물 및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연안 정화 활동 등을 상호 지원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은 가로림만을 자연과 바다,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중심 줄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며,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이 충남도를 방문했을 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159.85㎢로, 해양정원센터·갯벌정원 조성, 점박이물범 홍보관·해양힐링숲 조성 등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2715억 원의 투입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예비타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이하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가족센터는 태안읍 동문리 산 6-1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가족생활문화센터’와 ‘어린이문화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자세하게 △주민동호회실 △다목적홀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작은도서관 △창작스튜디오 △키즈 스포츠실 △체험실 △어린이수영장 등이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230억 원이다. 가족센터 건립 공모에는 조달청의 '건축 설계용역 맞춤형 서비스'가 사용된다. 조달청은 이달 말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해 11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로써 내년 7월 건축설계가 완료되면 9~10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그동안 국도비 확보 및 중앙투자심사 등 어려운 과정을 모두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대기자 = 피감기관의 산하기관으로부터 가족명의의 건설사를 통해 1000억원대 공사수주를 한 의혹을 받아온 박덕흠 국회의원(3선. 충북 영동보은옥천괴산)이 23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탈당으로 103석이 됐고 충청권에도 무소속의원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불거진 의혹은 제 개인과 관련된 의혹이기에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의원은 당지도부와 상의한 뒤 탈당했느냐는 의문에 "그런일이 없다" 고 잘랐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저를 둘러싼 의혹과 언론보도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 정말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여당과 다수 언론의 왜곡 보도에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건설업계 현장의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국토위에 있었다"라며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단언했다. 또한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박 의원은 "현 정권 들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전국의 10만6000명의 공인중개사들이 정부가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검토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중개인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23일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에 결사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시위 등 조직적인 행동을 통해 공인중개사 생존권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8000억원을 들여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지능형 정부화)'을 통해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과 함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을 검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1986년 설립, 전국 19개 시·도지부와 256개 시,군,구지회, 그리고 2015개 읍,면,동분회 로 전국조직을 갖춘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박용현)은 23일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에 결사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시위 등 조직적인 행동을 통해 공인중개사 생존권을 사수하겠다"며 정부 정책검토를 백지화를위해 전면적인 반대투쟁에 나섰다. ▶▶공인중개사협회는 22일 이에대한 입장을 내고 정부의 ‘중개인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정책에 대해" 10만6천 개업공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국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열려 조병현, 조성대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대개의 언론은 후보자들에 대한 자질검증보도에 맞춰졌다. 하지만 <본지>는 후보자들의 자질검증은 물론 수년 째 중앙선관위가 씨름하며 답을 내지 못하는 '지방의원들의 후원회설치'에 대한 이들의 입장을 더 주목했다, 왜냐면 지난 1980년부터 정당의 중앙당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정치 후원회 제도에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정치후원회제도는 그간 목소리가 큰 쪽으로 서서히 허용되어 현재는 대통령·지역구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가 후원회를 두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문회에서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설치법안을 두차례나 냈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3선·천안 을구)은 조병현. 조성대후보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사전서면질의를 통해 입장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1980년에 도입된 정치 후원회 제도는 현재 국회의원과 대통령 ‧ 지역구 국회의원 ‧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만 후원회를 두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
[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지난 1967년 개관해 충남 공주지역의 중심지이자 복합 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해온 호서극장. 시대가 흘러 오랫동안 활용되지 않고 방치된 호서극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호서극장 활용방안 시민 대화마당’이 오는 25일 오후 4시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화마당은 공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호서극장 시민플랫폼 조성사업’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진행된다. 소설 ‘호서극장’의 저자 김홍정 작가 진행으로 4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유휴공간의 창조적 재생을 통한 도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공주시가 구상하고 있는 호서극장 시민플랫폼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기존 건물 외관을 최대한 살려 푸드공방과 드라마 공방, 뮤직공방을 비롯해 300석 규모의 대극장을 조성하고 영상공방과 영사실도 조성한다. 특히, 이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옥상 정원도 조성해 지역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sbn뉴스=내포]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지역 수해피해 복구사업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3336억 원이 확정되며 복구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특히 천안․아산․금산․예산 등 4개 시․군 12개 지구가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지역 수해피해 복구 사업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3336억 원이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국비 2196억 원을 비롯해 총 3336억 원의 수해복구비 확정을 끌어낸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시 확보한 2,078억 원의 1.6배에 이르는 금액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비의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512mm로, 예산군이 누적강우량 645mm, 아산시 송악면이 일일 최대 강우량 273mm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총 892억 원으로 도량과 교량 유실 등 공공시설이 832억 원,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은 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bn뉴스=천안] 신혜지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수해복구비가 1011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3일 시간당 84mm(3시간기준 171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천안시는 100년 빈도를 상회하는 폭우로 인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피해액은 총 238억 원으로 하천 분야 피해액이 135억 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57%를 차지했다. 이어 산사태 등 산림분야 42억 원, 세천 등 소규모 시설 9억 원, 시도 등 도로 시설 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은 병천, 수신, 북면, 목천 등 동부지역에 집중됐다. 현재 응급복구만 진행된 상황으로 우선 시설물 복구를 위해 예비비로 설계비를 확보해 분야별로 피해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 조사 시 주요 피해대상지인 광기천, 사자골천, 오동천, 장산지구 등은 기능복원이 아닌 개선복구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주장해 4개소를 개선복구 대상지로 확정시켰다. 개선복구금액은 616억 원에 달해 피해액의 8.8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복구액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개선복구 대상지 중 광기천은 4.10km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