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내에서 CCTV 딥뷰를 통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하는 시스템이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17일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 기술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뷰' 시각지능 기술을 활용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서 쓰러지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누워있거나 쪼그려있는 비정형 자세의 사람을 포함하여 6가지의 상태 (서다, 걷다, 뛰다, 앉다, 웅크리다, 누워있다)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사람 영역, 관절 위치, 사람 자세를 포함하는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자체 구축했다.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에 활용하여 사람 영역, 관절 위치, 사람 자세를 동시에 이해하는 최적의 시각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전시와 ETRI는 올 연말까지 개발기술에 대한 실증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유흥주점 및 보행 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CCTV 100채널)으로 시범운영 하고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내년 3월 철거가 예정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을 기억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6일 대전시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제22회 대전 마라톤대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이곳의 추억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과 권중순 시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장과 그 일대를 함께 걷는 행사가 진행됐다. 허태정 시장은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로 더 이상 육상대회가 열리지 않게 됐지만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거 소식도 모르는 분들도 많은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곳을 추억하고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밭종합운동장은 지난 1959년 대전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63년간 지역의 대표 경기시설 역할을 수행해 왔다. 철거 후 이곳에는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라는 야구장이 들어선다.
[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남색 표지를 가진 '차세대 여권' 발급이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된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일상 회복으로 인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함께 발급된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고, 사증면은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사증면수는 24면에서 26면으로, 48면에서 58면으로 확대됐다. 특히, 개인정보면은 내구성, 내충격성과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로 각인해 보안요소 강화 등 기능이 향상됐다. 코로나19로 재고가 쌓인 녹색 여권은 내년 상반기 중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선택해 1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발급할 수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관내 여성친화기업들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16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선 2021년 여성친화기업 1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기업은 여성전용휴게실 설치와 수유용품 구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등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말한다. 또한,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모성보호, 유연근무, 남성육아휴직 등 일·생활 균형제도 활용과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해소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을 조성하여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성화로 일·생활균형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1년 여성친화기업으로 유니코스(주), 보강한방병원, (의)브레인요양병원, ㈜성경식품, 로쏘(주)성심당, 신기술(주), 실버랜드, (의)유성한가족병원, 이루다플래닛(주), ㈜인아트, ㈜인포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비하기 위해 16일 대전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대전시는 이날 재난대응훈련의 일환으로 관내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을 하고 모의훈련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대부분 난방 등 연료사용과 차량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데, 여기에 외부 오염물질 유입과 대기정체 등 기상여건이 더해져 주로 겨울철과 이른 봄철까지 영향을 미친다. ‘비상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일 오후 4시까지 평균 50㎍/㎥(세제곱미터당 50㎍) 이상이며, 다음날도 하루평균 50㎍/㎥ 이상으로 예보되는 고농도 상황일 때 발령된다. 이날 훈련은 서면(모의)과 실제 훈련으로 구분하여 실시됐다. 서면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무차량 전면 운행제한, 도로청소 확대 등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실제 훈련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 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공사 노후장비 제한, 오염행위 단속 강화 등으로 실시됐다. 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은 신일동 소각시설, 서대전IC~두계 도로확장공사 등에서 가동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집합금지업종을 대상으로 '2차 소상공인 일상회복자금' 온라인·방문신청 지급을 내일(17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한 업체도 지원한다. 앞서, 1차 신속지급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한 1661개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업체당 200만 원씩 지급했다. 소상공인 일상회복자금 2차 간편 지급은 내일(17일)부터 접수를 개시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 7월 7일 이후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체와 매출감소 일반업종이다. 영업(시간)제한을 이행한 사업체는 업체당 100만 원,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은 50만 원의 일상회복자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정부에서 지급한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통해 영업제한이나 매출감소가 확인된 8만여 업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일(17일)부터 순차적으로 2차 간편지급 신청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2차 간편지급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대표자 통장사본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인 샘머리공원이 '물 순환 테마공원'으로 재탄생했다. 15일 대전시는 샘머리공원에서 '도심속 물순환 테마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샘머리공원은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으로, 지난 1988년 약 3만5500여평(11만7307㎡)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도시근린공원이다. 하지만 조성 된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되었으며,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뒤덮인 대전의 대표적 불투수공원이었다. 대전시는 이곳에 각종 빗물침투·저류시설인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집대성해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도심속 빗물순환을 주제로 한 대규모 공원재생사업은 대전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을 보면 우선, 중앙의 콘크리트와 지장물 등을 모두 거둬내 잔디광장으로 조성하고, 낡은 인라인트랙은 투수성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교체했다. 샘머리공원의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빗물정원은 3개의 식생체류지와 자연형 수로로 구성됐다. 추억의 물레방아와 작두펌프 등을 설치해 전국적인 빗물체험학습장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또, 물길찾기 빗물미로원, 미세먼지 저감용 안개그늘막, 벽천그늘막, 식생형 빗물체류지원 등을 조성해 빗물의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의 대전지역 교육을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학생·시민·공무원 등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전교육정책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해 행정능률과 교육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공모 분야는 위드코로나·포스트코로나 대응 및 교육회복지원 방안, 대전교육 5대 정책 방향 및 3대 역점과제 구현 방안, 조직문화·행정업무 혁신 등으로 공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민·공무원 각 신청 분야에 제안 내용을 제출하면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12월 중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공모 시상은 금·은·동·장려상 입상자에게는 30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상금과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우창영 교육청 혁신정책과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는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전교육 제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대덕특구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재창조 위원회가 출범했다. 12일 대전시는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특구 재창조 위원회(이하 재창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재창조위원회는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의 재창조 종합계획을 실행해나갈 추진체계의 최상위 기구다. 관계 부처, 산·학·연·공공 기관장, 국회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재창조위원회는 대덕특구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과 방향성 설정, 실행계획 수립 및 세부사업 확정 등을 위한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을 특구 구성원들의 관점으로 구체화하고 세부 이행계획 수립, 우선 추진사업 선정 및 국정과제화 등 실질적인 집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을 설명한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를 비전으로 과기정통부, 대전시, 산‧학‧연 관계 기관이 협력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어제(11일) 밤 9시경 충남 공주시 이인면에 위치한 A양돈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건물 1500㎡과 내부에 있던 돼지 1200여 마리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2억4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내일(13일)부터 토토즐 페스티벌 대면 프로그램을 중앙시장, 은행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은 라이브 커머스, 유튜브 콘텐츠, 시민참여 공모전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인 ▲디지털 보물찾기 ▲버스킹 공연 ▲커플브리지 플리마켓 ▲드론라이트쇼 등이 확대된다. 디지털 보물찾기는 스마트폰 웹 또는 앱을 활용해 중앙시장 일원에서 퀴즈와 함께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보물찾기는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토토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우리 지역 아티스트 참여로 진행되며 대전천변(목척교 아래 하천 무대), 커플브리지, 우리들공원에서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론라이트쇼는 대전천변 상공(커플브리지~중교)에서 300여대 이상의 드론이 대전시를 대표하는 모양, 글자를 빛으로 표현한다. 첫 공연은 20일 오후 7시와 9시에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마다 일정이 다르고 날
[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이 "자치분권의 영역을 농정분야까지 확대해 시민은 물론 농업인들에게도 권한을 나누고, 참여와 책임, 역할을 부여하며 농정자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논산시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시 농어업회의소는 농업인의 자치분권 조직으로서 농업인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출범한 농어업회의소는 농업인이 다양한 농정정책과 보조사업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농정자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의 더 많은 역할을 바탕으로 더불어 잘사는 농촌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농어업회의소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에서 자체 선정한 기구이다. 현재 한농연, 농민회, 품목연구연합회 등 논산시 전체 24개 농업인단체와 600여 농가가 회원으로 가입된 상태이며, 13개 농축산림조합 역시 뜻을 같이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조례 제정, 사단법인 등기 등 일정을 추진하여 2022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김장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라이브커머스 당진전통시장 3일3색' 할인 행사가 열린다. 12일 당진시에 따르면, 18일과 19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각각 국내산 재료로만 만든 김장김치(300박스 한정)와 대방어회(100접시 한정)를 온라인(유튜브 검색: 당진전통시장 라이브)으로만 판매한다. 20일에는 장날을 맞아 이벤트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당진의 대표 상품인 고대 황토 고구마, 젓갈세트, 뱅어포, 감태 등을 최대 20% 할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판매할 예정이다. 3일간 진행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문이 가능해 주문 즉시 라이더를 통해 직접 배달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무료 택배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유명 쇼호스트인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출연한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대전의료원의 성공적인 설립 방안을 찾기 위한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을 11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동구청 대강당에서 시민, 관련분야 전문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의료원의 성공적인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대전의료원은 기재부(KDI)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통과돼 사실상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의료원 사업 개요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시민 누구나 지역, 계층, 분야에 상관없이 보편적 의료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이번 포럼을 통하여 대전의료원 설립이 공공의료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공공보건의료전문가가 우리나라 지방의료원의 운영 현황과 발전방안, 대전시 공공보건의료 실태 분석, 종합병원 설립 사례를 통한 지방의료원설립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 참가한 안순기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한 병원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운영실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석장리박물관에 '구석기교육원'을 증축하는 사업이 '2021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25억 원이 투입되는 구석기교육원은 내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상 1층 규모의 벙커 형태의 지하식 구조로 건립되는데, 영상교육과 뗀석기 실험실, 소규모 공연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내외 선사박물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석기 관련 자료를 수집, 제공하는 아카이빙 구축도 구상 중이다. 특히, 구석기교육원 건립은 기존 석장리박물관과 세계구석기공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계구석기공원은 대표적인 구석기유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현된 '구석기 테마 공원'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단순 역사공원에 그치지 않고 구석기 사냥터, 구석기 야영장, 구석기 공원 등에서 구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상설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은 지난 1964년 주먹도끼 등 뗀석기가 출토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구석기문화의 존재를 입증, 1990년 국가 사적 제334호로 지정됐다. 공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