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연결하는 왕릉교에 추진 중인 '한식 회랑'이 이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주시시는 법정계획인 공주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는 왕릉교 리모델링 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해 이달 안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교통 흐름과 안전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공주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쳤으며, 전통건축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정면 11칸, 측면 1칸 규모의 한식 회랑을 설치 중이다.

총 8억 원에 이르는 공사비 중 79%는 국도비로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덜었다.
강석광 공주시 문화재과장은 “공주의 관문이자 교차점에 위치한 왕릉교에 한식회랑을 조성해 고도 진입경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야간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해 역사도시 공주를 상징하는 명소로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