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 장항읍(읍장 김춘선) 성주4리 마을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6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지정돼 지난 18일 김춘선 장항읍장과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4리 마을회관에서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녹색마을로 지정된 성주4리 마을(이장 유충일)은 다른 마을에 비해 산림면적이 넓고 공동묘지까지 있어 대표적인 산불취약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모두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마을 내 불법소각 금지와 산불예방 홍보, 마을순회 산불예방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산불예방에 남다른 노력이 인정되어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김춘선 장항읍장은 “녹색마을 지정으로 성주4리 주민분들의 마을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산불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 등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2014년 처음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