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문화축제인 제21회 고마나루축제가 시민들 곁을 찾아온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오는 16일 개막을 시작으로 8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금강신관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1회 고마나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하공연, 고마나루 퍼포먼스, 지역 예술단체와 밴드동아리 공연, 시가무극 등 매주 각각 다른 주제를 갖고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장소를 금강신관공원 야외무대로 옮겨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편하게 공연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한 소리타작 공연, 고마나루 퍼포먼스, 백제선무 공연 등이 펼쳐지며, 23일에는 지역 예술단체의 앙상블과 합창 공연이, 30일에는 시민 밴드 동아리들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마지막 날인 8월 6일에는 음악과 시가, 퍼포먼스의 융복합적 공연으로써 새롭게 선보이게 될 고마나루 설화를 변용한 시가무극(詩歌舞劇) ‘고마나루 연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예술단체와 시민 동아리에게 공연무대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