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8일 옥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한 편견 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옥룡동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사회 글로벌 시민’이라는 주제로 공주대학교 국제학부 신동진 강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공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년간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네팔 출신 사리타두안씨가 모국의 문화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한국에 살면서 겪었던 차이와 차별에 대한 사례들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을 넘어 좀 더 쉽게 정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절실한만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성숙된 의식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지난해 16개 읍·면·동 이·통장 37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375명을 대상으로 7월말까지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