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은 건강가정 육성의 역할을 담당할 '금산군건강가정지원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오후 4시 가족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금산군‘박동철’군수, 김왕수 군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및 건강가정·다문화센터장, 다문화가족,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989년 준공된 건물로 그동안 군수관사로 사용돼오다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활용돼 왔다. 건물 노후화로 공간이 협소하고 신축이 불가피한 상태였다.
30억원이 투입된 신축건물은 1층에 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이 복합된 통합사무실이 운영되고 육아돌봄방,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등이 들어섰다. 2층에는 다목적실(강당, 취미, 건강프로그램 등 운영), 요리실, 교육실(3실), 컴퓨터실, 노래방, 언어발달실이 있어 외국인을 위한 지원 시설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운영은 지역민을 위한 가족프로그램 및 일과 양육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워킹맘 워킹대디지원, 상담, 문화, 역량강화, 협의체 및 네트워크 구축, 취업 및 창업교육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군관계자는 “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 가족과의 정서적 가치와 개별센터간의 통합, 중복 수혜 및 사각지대 최소화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복지, 교육 취업 등 실질적인 수혜중심의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