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웹툰창작체험관 운영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콘텐츠산업 동력인 웹툰 분야로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웹툰 작가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16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공모'에서 지원 대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까지 보령시평생학습관 내 강의실에 웹툰창작체험관을 조성, 웹툰을 제작 할 수 있는 태블릿 PC인 컴패니언을 비롯해 클립스튜디오 등 소프트웨어 구입을 통해 교육기반을 마련한다.
또 연말까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웹툰과 만화 애니메이션 ▲디지털애니메이션 및 디지털 일러스트 2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 분야 교수와 프로작가 등을 초빙해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날로 증가하는 웹툰의 인기 추세 속에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웹툰 체험과 창작 기회 제공으로 상대적 교육박탈감도 해소할 수 있을 내다봤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흥미, 정서적 안정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진로체험은 물론, 창의․인성 발달의 교육적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