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2016 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가 시·군 담당과장 및 농협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마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1996년에 결성된 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에는 충남의 서산시와 태안군을 비롯해 전남에서는 ▲고흥군 ▲해남군 ▲무안군 ▲함평군 ▲신안군이, 경북에서는 ▲영천시 ▲의성군이, 경남에서는 ▲창녕군 ▲남해군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시·군별로 돌아가며 개최되며 서산시에서는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수렴하고 그 밖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천수만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를 관람하기도 했다.
협의회 의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중국 농산물과 가격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를 위해 마늘주산단지의 시·군간 협력은 필수” 라며 “이러한 공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농가 소득창출에 이바지하겠다.” 고 말했다.